와..다른 책들도 그렇지만 이책은 제가 우리 꼬맹이 찬영이에게 꼭 읽어 주고 싶었던 책이라서..꼭 꼭 받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대도 컸는데 역시나 저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빨간색의 겉표지에 그려진너무 귀여운 꼬맹이 아가씨^^ 그리고 쉬운 영어와 단어 문장..절대 기죽거나 머뭇거리지 않고 책을 펼칠 수가 있었어요. 예쁜 그림과 간단한 문장이지만 아름답고 따뜻한 내용이랍니다. 남이 보기엔 핸디캡일 수 있지만 주인공들은 전혀 개의치 않는답니다. 왜냐하면 그런 약점보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꼬마아가씨는 웃는 얼굴이 금메달 감입니다.. 자~~ 한번보세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책에 대한 내용  자 시작하겠습니다. “Ant. You are so small !”     “It’s OKay. Whoo-hoo, Whoo-hoo. I’m Strong! "Hedgehog, You have so many spikes." "Hedgehog, You have so many spikes."  “Giraffe, your neck is too long.”   “It's Okay! Stretch, stretch! I can reach high.”   질문 형식의 문답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한번은 단점을 지적하지요. 그러면 대답은 항상 긍정적으로 돌아와요. “It’s OKay!”라고 돌아오죠.. 그리고 이 책의 하이라이트 마지막 내용   "What about you?" "It's Okay! I can laugh louder than anyone in the world." 너무 귀엽고 저도 절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우리의 보물들의 가장 이쁜 모습으로 이책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세상의 어떤 단점도 보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뿐이 아니라 어른이 저한테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유익한 내용이네요 내용이 단순하고 반복적이라 그런지 우리 찬영이는 요즘 저말을 자주 합니다. 물이 엎질러져서 "어떡해"그러면 “It’s OKay! 닦으면되요”라고 말하곤해요. 아이들의 스펀지 같은 흡입력에 놀랄 뿐입니다.   CD에 대한 내용   구 성 ; 1. It’s Okay! Song!            2. in to the Story.           3. Let’s learn the Words           4. Let’s learn the Sentence           5. Listen & Repeat           6. It’s Okay Song&Music CD도 정말 좋아요. 어른들이 듣기에는 약간 긴 느낌이 있지만 아이들은 반복을 워낙 좋아하니까^^. 처음에 틀었을 때 신나는 꼬맹이 아기씨의 목소리에 흥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각 동물들 별로 다른 목소리는 진짜진짜 귀여워요. 한편의 뮤지컬을 듣는 듯하더라구요. 음악도 좋고.. 찬영이의 한마디 “어! 이거재미있는데.ㅋㅋ” CD의 구성도 문장, 단어, 그리고 반복으로 교육의 효과도 높일 수 있게 했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말이 없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약간 들기도 했어요. 그치만 챈트와 노래와 리듬이 완벽히 어울어져 듣기에 흥이나서 절로 암기가 된답니다.     특별 뽀나스 --스티커^^   아이들 중에 스티커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은 아마 없을 것 같아요. 우리 찬영이는 책을 받은 순간 스티커 먼저 보고 신나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언제나 스티커는 맨 마지막에 정리하는 차원에서 쓰게 해요. 그래서 찌릿한 눈빛 한번 보내고 ‘찬영아 책 다보고…”라는 말을 하고 구경만 시켜줬어요. 책도 잘 읽고, CD도 잘 들었으니 선물을 주어야겠죠. 좋아하는 제 아들모습입니다.^^ 이런 스티커 정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상개념도 되고 아이에게 동기 부여도 되구요.   책을 읽고 나서…   정말로 많은 책들이 차고 넘쳐서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모를 떄가 많습니다. 그런데 모처럼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좋은 책을 만난거 같습니다. 그것도 꽁짜로다가..ㅋㅋㅋ 긍정의 힘을 느끼게 하는 따뜻한 내용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따뜻하고 선명한 그림과 그리고 반복과 정겨운 목소리와 분명한 발음을 가진 CD까지 정말로 좋은 책이였습니다. 읽기도 쉽고 내용 파악도 쉽고 운율을 따라 하기도 쉽고…이런 책을 많이 많이 만들어 주세요. 영어에 약한 저도 두렵지 않았어요. 아자아자^^

서평신청동기 : 저희 찬영이는 현재 5살입니다. 작년 10월에 동생이 생기면서 스트레스가 정말 심해진 것 같아요. 안하던 때도 쓰고 가끔 쉬아 실수도하고 동생때리는 건 일도 아니구요..처음엔 혼도 많이 냈는데 별로 좋아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방법을 바꿨습니다. 더 사랑해주자라고..근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책의 힘을 한번 빌어보자 하던 찰라에 "엄마는 동생만 좋아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을 보는 순간 딱 내책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으니까요..그럼 책에대한 후기시작하겠습니다.

 

< 책에 대한 내용 >

 

-. 출판사 : 경독

-. 지은이 : 키어스텐 보이에(번역동화)

-. 그림 : 질케 브릭스

-. 옮긴이 : 조영수

양쪽에서 읽을 수 있게, 동생의 입장과 누나의 입장에서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전 이런류의 책 진짜 좋아해요. 두사람의 입장도 알 수 있고, 한권 값에 두권을  산 것 같기도 하고 해서요.

글은 외국분이 쓴거예요. 그래서 약간의 문화적 차이를 느낄 수도 있네요. 한국분이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아요. 그림은 귀여워요. 말광랑이 누나나 동생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약간 만화 같기도 하구요

 

< 줄거리 >

전 <엄마는 동생만 좋아해>쪽에서 줄거리를 쓸께요.

8살인 안나와 이제 5살인 올래는 남매예요. 무슨일을 할때마다 안나는 올레가 못마땅한가봐요. 글도 못읽고 숫자고 못 읽고 답답하기만 해요. 그런데다가 안나가 뭔가 할려고만 하면 훼망놓고 문제만 잔뜩만들어 놓고...그런데 더 화가나는 건 엄마는 항상 안나만 야단친다는 거예요. 동생이 잘못하면 같이 혼나고 안나가 잘못하면 안나만 혼나고..정말 이해할 수 없다니까요. 그러던 어느날 엄마가 밤에 잠시 집을 비울일이 생겼어요. 엄마가 없다는 사실만으로도 무서워 죽겠는데 엄마는 깜밖하고 집에 불도 다 끄고 나가신거예요. 얼마나 무서운지...그런데 이때 조그맣고 말썽쟁이였던 올레가 누나인 안나에게 힘을 주네요. 어두운 집에 불도 켜주고 안나가 올레에게 "누나가 지켜줄께"라고 하자 "나도 누나를 지켜줄께"라고 말합니다. 평소같으면 안나는 웃기지마 꼬맹아라고 말했겠지만 안나는 그러지 않았어요. 동생이지만 그렇게 말해주니 불안한 마음 무서운 마음이 조금은 사라지는 것 같았답니다. 그리고 나서는 엄마방에가서 둘이 꼭 안고 엄마를 기다렸답니다.

[[책속의 그림과 글씨들 ]]

< 엄마 생각 >

음... 5살인 찬영이에게는 조금 글밥도 많고 이해안가는 부분이 많은 듯해요. 읽으면서 딴청을 좀 피우더라구요. 그래도 핵심은 눈치 챈 것 같습니다. 제발 저의 마음을 찬영이가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이책은 가지고 있다가 일년 뒤에 한번 더 읽어 줄려구요. 나중에 찬영이 동생에게도 읽어주고 완전 유용할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내용이 좀 산만한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보는 동화이니 만큼 조금 단순하게 꾸며 주면 좋을 것 같은데...그리고 좋은 점은 전 처음에 질문으로 시작하는 동화책을 좋아합니다. 

< 찬영이 생각 >

찬영이는 엄마가 누굴 더 좋아하는거 같아? 찬영이..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그렇게 말합니다. 저도 늘 그렇게 말하고요. 둘째는 아직 말도 못하고 말도 못알아 들으니까요. 하지만 진짜는 둘다 똑같이 사랑하는데..ㅋㅋㅋ 찬영이는 이책이 어때? 음...좋은거같아. 찬영아 엄마가 잠시 집에 없으면 동생은 누가 돌보지? 찬영이가..말은 정말 잘합니다. 우리 이쁜 찬영이가 이제는 동생을 적이 아닌 평생함께갈 피붙이로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전체적인 느낌 >

유쾌하고 발랄한 그림과 함께 아이의 훈육에 도움이 되는 내용인 것은 분명합니다. 아직 어린 찬영이한테는 조금 어렵지만 그래도 핵심은 알 듯합니다. 비용이 들어도 어린이 책은 모서리를 둥글게 하면 좋겠습니다.

동생을 둔 엄마들이 한번쯤 형이나 누나에게 읽어 주기를 권합니다.

 

 

<<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 그림책 30  ; 며느리 방귀 >>

 

 

- 글 : 이상교, 그림 : 나현정

 

우리 전래동화에 대해 관심이 많은 터에 접하게 된 "며느리 방귀"는 기대 이상이였다.

"방귀"라는 주제와 "며느리"라는 주인공을 적절하게 매치시켜서 웃음과 교훈을 동시에 주는 동화였다.

우리 찬영이를 위한 책이라서 일단 내용과 그림 모두 중요하지만 흥미유발할 수 있는지 여부를 제일 중요하게 치는데...음 엄마인 나의 평가는 A라면 우리아들은 B정도를 줄 수 있었다.

왜냐하면 우리찬영이는 5살이다. 한글을 알고 있어서 혼자 책을 읽을 수 있긴 하지만 한두번은 내가 읽어주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처음 펼쳤을때 약간 많은 글밥이 찬영이를 당황하게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엄마가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니까 엄마 어디가 재미있었냐며 한번 읽어보자고 했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단순하다. 옛날 우리 며느리는 시집와서 3년동안 방귀한번 맘대로 뀔 수가 없어서 얼굴빛이 안좋아졌다. 그런 이유를 모르던 시댁 식구들이 그 까닭을 알고 마음껏 방귀를 뀌라고 하자 며느리가 방귀를 뀌는데 그 방귀라는 것이 거의 태풍 수준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괴씸죄로 다시 친정으로 쫒겨나는데 친정으로 가는 도중에 지친 시아버지가 배를 먹고 싶어하고 높이 메달려 있던 배를 며느리가 방귀를 이용해 시아버지에게 따드렸고 그러자 시아버지는 나쁜방귀만은 아니구나...하시면서 며느리를 친정으로 보내지 않고 다시 시댁으로 함께와서 살았다는 이야기이다.

솔직히 재미있게는 읽었지만 엣날 우리 조상님들의 어려움이랄까? 아무리 어려운 시부모님이라고는 하지만 생리현상의 하나인 방구조차 마음데로 뀌지 못했는지...같은 며느리로써 너무 불쌍하고 맘이 아팠다.

그리고 이 책의 그림은...처음에 언뜻 봤을때는 뭐야..이그림..이라고 생각했었다.

대충 그린것도 같고 엉성한것 같기도해서..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보니까 해학적으로 그려진 그림과 며느리 그리고 그 주변인물의  표정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는건..방구소리를 표현한 의성어들이다. 단순히 "뿡"이 아니라,뻐어엉 뻥, 꽈르르르,뿌웅 ,뿌아앙,콰광등등의 의성어를 아이가 참 좋아했다. 따라하기도 하고...

그리고 우리 전통모습을 볼 수 있게 해주었다. 예를 들어 솥뚜껑이라든가, 그림의 갓이라든가 하는 것들을 보고 아이가 이건 뭔지 설명해주세요 라는 말도 했다.

어차피 전래동화의 이야기라는것이 조금은 뻔하지만 그걸 어떻게 푸느냐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면에서 볼때 네버랜드의 <며느리 방귀>는 유쾌하고 재미있게 표현한 것 같다. 네버랜드의 다른 전래동화도 한번 읽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