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전 지금 두아이의 부모가 되었습니다.

제게도 부모님이 계시구요..

부모가 된다는게 어떤 의미일까요?

아마도 자식에 대한 책임감이 생기는 건 아닐까요? 그리고 내 인생이 더 이상 나만의 것이 아니것이 되는 그런것.

자식에게는 부모가 또 어떤 존재일까요?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는...자신의 전 일생에 영향을 주는 존재...

하지만 어렸을 때는 결코 몰랐었습니다.

솔직히 부모가 된 지금도 저희 부모님에 대해 제가 얼마나 아는 걸까요?

이 책은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이 해야할 일, 하지 말아야할 일 등에 관한 양육서라고 보셔도 될 듯 합니다.

우리 첫째아이는 참 순하고 순한 아이였습니다. 적어도 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는요..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마음 먹었을때.. 문제가 조금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게 너무 없다는거, 그동안 첫째라서 과잉보호 속에서 자랐다는거

그리고 결코 그것이 아이를 위한 것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그 때서야 알았습니다.

다섯살이지만 혼자 밥떠먹는거며, 혼자 화장실가는 것, 가위질 하는 것 등을 혼자서는 할 수 없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혼자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늘 엄마가 할머니가 계셨거든요.

그래서 지금 둘째는 너무나 자유분방하게 키우고 있습니다.

그방법이 딱 맞는 것은 아니지만...그래도 첫째와는 좀 다르게 키우고 싶은 마음에서요..ㅋㅋ

제가 좀 더 일찍 이 책을 알았다면...그랬다면 더 좋았을 걸.

하지만 지금이라도 봐서 다행이네요...

책을 알려면 우선 목차를 보는게 먼저 입니다.

PART1. 부모될 준비하셨나요?         - 1) 부모가 되기 위한 첫걸음  2) 좋은 엄마, 좋은 아빠가 될 준비  3)진짜 부모가 된다는 것

PART2. 세상 밖으로 나온 내 아이     - 1) 아이의 탄생, 육아의 시작   2) 아이에게 필요한 양육환경   3) 아이의 기질과 발달 사이

PART3. 힘내라, 육아의 전진 단계     - 1) 아이를 알면 육아가 보인다.  2) 초보 엄마를 위한 육아의 기초  3) 부모와 아이의 소중한 언어, 애착

                                                  4) 늦되거나 빠르거나

PART4. 나도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 - 1) 아이 두되의 놀라운 비밀  2) 바깥세상으로 나간 아이

PART5. 우리아이 건강주치의          - 1) 아이 건강의 기초 다지기    2) 건강은 식탁에서 시갖된다.   3) 잔병치레에서 벗어나려면

                                                 4) 아이 괴롭히는 고질병       5) 올바른 성교육의 시작

PART6. 달라지는 육가, 부모의 선택  - 1) 육아, 교육에도 유행이 있다.  2) 부모의 소신 있는 선택   3) 아이는 스스로 자란다.

아이를 키우면서 필요한 모든 것이 들어 있다고 봐도 좋을 듯 합니다.

꼼꼼히 보면 더 잘보고이 그리고 거기에 자신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아이의 연령에 맞게 보셔도 되고, 처음부터 찬찬히 끝까지 읽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솔직히 좋은 내용이 너무 많아서 뭘 소개해드려야 하는지..어렵지만.. 그 중에서도 꼭 기억해야 하는 몇 가지만 소개해 보겠습니다.

책을 덮고 나니 어깨가 좀 무거워 집니다.

내가 키운 아이가 온전히 나만의 아이는 아니기 때문에.. 가끔 사회면에 나오는 무서운 사건들..그 들도 누군가의 자식이잖아요.

만약 그들의 부모가 조금 더 그들을 사랑하고, 좋은 양육환경하에 그아이들을 키웠다면...적어도 무서운 사회면의 주인공은 되지 않았을 겁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욕심도 많이 생기는데...다른 욕심 가지지 말겠습니다.

건강하고, 생각바르고, 남을 사랑하고 배려 할 줄 아는 그런 아이로만 자라면 좋겠습니다.

이것도 큰 욕심인 건 알지만...

그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쉽지 않을 거고, 며칠가서 또 잊어버릴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노력하겠습니다.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도 그래주시면 좋겠어요.

저에게  올바른 마음을 갖게 하는 좋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