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스파크스- 디어존

 

책 내용

영화 <디어 존>의 원작 소설 『디어 존』.

휴가를 나온 군인 존 타이리와 대학생 사바나의 2주간의 찬란한 사랑이 빚어낸 7년간의 가슴 벅찬 기다림과 열망을 그린 작품이다.

<노트북> <병 속에 담긴 편지> <워크 투 리멤버>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쏟아내며, 출간되는 소설마다 모두 영화화되는

할리우드의 흥행 보증수표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소설로 달콤하고도 씁쓸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소설인 디어존!

내용은 학창시절, 엄마도 없이 아버지 밑에서 홀로 자란 존은 불량 청소년의 길을 걷다가

여자한테 차이고 군대로 입대한다. 그리고 독일로 파견가있다가 고향에 잠시내려왔는데,

그 때 어떤 여자애 가방이 물에 빠져서 그걸 건져주게되고 이를 인연으로 만남이 시작된다.

 

부모님 두 분다 선생인 집에서 사랑받으며 자란 사바나는 해비타트 운동을 하기 위해 존의 고향에 왔던 것.

그리고 둘은 그렇게 만남을 이어가다가 존의 아버지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바나.

심리학이었나? 를 공부하는 사바나에게는 존의 아버지가 실은 지적장애(ADHD 같은 것?)를 앓고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존에게 이에 관련된 전문 서적을 주고, 이에 모욕감을 느낀 존은 사바나와 싸운다

 

결국 둘은 다시 화해하고, 그렇게 존은 군대가 있는 독일로 다시 돌아간다.

그리고 편지로 사랑을 이어가는 그들

 

3년인가 있다가 갑자기 정말 갑자기 사바나한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결국 둘은 그렇게 헤어지고,

존은 아버지의 장례식을 위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다.

 

결혼한 사바나가 생각나서, 사바나의 고향으로 갔다가 사바나의 남편이 피부암?을 앓고 있는 것을 알게되고,

사정도 녹록치않다는 것을 알게된다.

 

아버지가 평생동안 모아온 동전을 팔아서 그 돈을 몰래 기부하고는 끝이 난다.

-> 그리고 맨 첫 장면으로 돌아간다.

사바나와 그 남편이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언덕 위에서나마 먼 발치에서 지켜보며

옛날을 생각하는 존.

 

그리고 한 밤 중에 몰래 나와 보름달을 바라보는 사바나를 보며 묘한 감정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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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스파크스 소설은,  처음 읽어봤다

영화는 워크투리멤버, 노트북 이 두개는 봤었는데

 

책의 겉표지를 영화 포스터로해놔서 확 끌려서 읽게 되었다

처음엔 그냥 여타 다른 로맨스소설처럼 불우한?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혼자서 자신을 키운게 대단하다고는 생각하는 존.

 

처음부터 아버지의 판에 박힌 듯한 일상을 계속 언급하기는 하지만 나는 이게 우체부이니까,

시간에 철두철미한가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자신이 정해놓은 일대로, 항상 그렇게 해야하는 일종의 장애?병 이었다.

완치는 불가능하고, 그냥 지켜보는 수 밖에 없다고. 아 이런 병도 있구나 하면서 신기했음.

 

중간에 사바나가 아버지의 병에 관련된 전문서적을 존에게 건네주는데, 여기에 존이 격분한다.

진짜 말그대로 격분하는데, 솔직히 나였어도 기분나빴을 것 같다.

극에서는 사바나의 남편이 되는 친구가 사바나가 주제넘었다며 중재를 해서 어느정도 미움은 덜었다.

그래도 사바나덕에 부자지간이 회복되는 터닝포인트가 된 건 사실이니까,ㅎㅎㅎㅎ

 

 

사바나의 남편으로 나오는 팀은 아홉살때부터인가 쭈욱 사바나를 좋아했는데,

진짜 된사람이다 ㅠㅠㅠㅠ 존보다 얘가 더 멋있었다.

마지막에는 존에게 사바나를 부탁한다면서 웃으면서 말하는데, ㅜㅜㅜ

아무리 좋아하는 여자를 뺏겼어도, 이런데 어떻게 미워할 수가 있을까. 존의 마음이 이해가 됨

책 읽고 나면 팀밖에 생각이 안남 ㅠㅠㅠㅠㅠ

 

 

편지를 잘 주고받다가 중간에 진짜 돌연듯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다고 해서 응? 뭔가 사정이 있나? 했는데,

그런건 아니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

 

남녀의 차이가 여기서 드러나는 지도 모르겠다.

근데 맨 마지막 장면에서 보름달을 보며 존을 생각하는 사바나를 보며, 존을 정말로 사랑했던 것같은데,

존과 지금의 남편은 조금 다른 감정인 것 같다.

존은 정말 열정적인 사랑이고, 남편은 우정에서 발전한 의리같은 사랑?

뭐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지만, 멀리있는 존보다는 항상 옆에 있어왔던 의지가 되는 자신의 친구를 선택한 사바나가

이해가 된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인듯.

 

미련할 정도로 항상 사바나만 바라보는 존이 안타깝다 ㅠㅠ

사실 돈 기부해주는 건 좀 이해가 안됐지만, 그렇게 순수하게 사랑했다는 거니까

비록 자신을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행복을 빌어주는 존이 미련해보이면서도 멋있더라..는 개뿔 미련해보이기만 했음.답답했음

 

극 중 팀인듯.

 

결론 팀은 정말 멋있었다 ㅠㅠㅠㅠㅠ

어떻게 자기가 아홉살때부터 좋아했던 여자가 중간에 다른 남자를 좋아하는데도 그렇게 응원해주고

아무렇지않게 옆에서 바라봐줄수 있지? 존한테 맞아서 응급실도 갈 정도여도, 다음날 존한테 찾아와서

먼저 사과하고 ㅠㅠㅠㅠㅠ

 

미국 현대 문학의 개척자라 불리는 헤밍웨이는 제1차 세계대전 후 삶의 좌표를 잃어버린 ‘길 잃은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그러나 그동안 저작권 계약이 어려워, 국내에는 제대로 소개되지 못하다가 이번에 대표작 세 권을 동시에 선보이게 되었다.

헤밍웨이의 마지막 소설로, 작가 고유의 소설 수법과 실존 철학이 짧은 분량 안에 집약돼 있는 『노인과 바다』,

그 스스로 “내가 쓴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밝힌 연애소설이자 깊은 존재론적 성찰을 담은 『무기여 잘 있어라』,

세계대전 후 삶의 방향을 상실한 사람들을 그린 첫 번째 장편소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세 권이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는 헤밍웨이의 첫 번째 장편소설로, 3년 후에 발표한 두 번째 소설 『무기여 잘 있어라』와 함께 자전적 요소가 강한 작품이다. ‘세계대전’이라는 인류 역사상 유래 없는 전쟁을 치르고 난 후, 이전까지의 도덕이나 윤리는 송두리째 깨져 버렸고,

전쟁에 대한 환멸, 삶의 방향 상실 등으로 젊은 세대는 새로운 가치를 찾아 헤매게 된다. “만취 상태로 보낸 기나긴 주말”로 표현되는 이 시기를 배경으로, 헤밍웨이는 자신과 주변인들이 겪었던 혼돈과 방황을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속에 그려 내고 있다. ‘길 잃은 세대’를 다룬 이 작품은 출간 후 미국 문단뿐 아니라 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가져다주었고, 헤밍웨이는 미국 문단을 이끌어 갈 젊은 작가로 부상했다. 스물일곱의 헤밍웨이가 쓴 이 소설은 ‘헤밍웨이 문학’이라는 산을 오르려는 사람들이 반드시 넘어야 할 첫 번째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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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제이크인데, 대여섯명정도의 인물이 모두 극을 이끌어나간다.

여자주인공인 브렛은 남편한테 맞다가 이혼한 여자로, 간호사로 일을 하고 있다.

제이크를 사랑하지만, 제이크가 전쟁 중에 성불구자가 된다.

둘은 이루어질 수 없기에, 브렛은 제이크의 주변을 맴돌면서 다른 남자들을 만나고 다닌다.

팜므파탈이라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알아서 돈많은 남자들이 줄줄이 꼬인다

 

제이크랑 같이 있다가, 술자리에서 돈많은 부모를 둔 유태인 로버트가 브렛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브렛은 이미 약혼을 한 상태이지만 극 중반에 로버트와 단 둘이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결혼은 마이크랑 한다.

 

나중에 스페인으로 다섯명이 여행을 가는데, 거기서 브렛은 젊고 섹시하고 잘생긴 투우사 '페드로 로메로'를 보고

반해서 나중에는 둘이 떠났다가, 자기 아쉬우니까 또 제이크를 부른다.

마드리드에서 쉬던 제이크는 브렛이 전보를 치자마자 후다닥 달려나가서, 브렛을 데리고 온다.

그리고 스페인 마드리드 '보틴'에서 새끼돼지구이를 먹으며 끝난다.

 

<<-보틴 이번 여행 중에 내가 갔던 곳이다!

완전 반가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밍웨이가 자주 앉았다던 그 자리가 보이는 곳에서 밥먹고 왔다.

 

브렛과 제이크가 투우를 보는 장면 인듯.

왼쪽에 양복입은 아저씨가 마이크인가?

브렛역할의 배우 정말 예쁘다

제이크는 ....

 

 

비엔나를 여행하고 돌아온 빌

유쾌하고 호탕한 친구로, 같이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소설에서도 빌은 깨알같이 웃음주는 역할. 극의 활기를 불어넣어주었음.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난 빌과 제이크.

같이 낚시하는 장면인 것 같다. 거의 10페이지 가까이 낚시하는 장면이 나왔다.

 

스페인의 축제로 투우들을 풀어놓아서 투우장까지 달리게 하는 행사.

여기에 어떤 행인이 달려들어서 소에 치어서 즉사한다.

 

뭔가 극 중 인물들의 갈등이 극에 달해가는 상황을 이 장면에 빗대어서 표현한 것 같기도 하다.

 

초반부엔 솔직히 무슨 내용인지 이해도 잘 안되고, 제이크와 브렛이 대체 무슨 사이이기에

제이크가 브렛에게 키스를 했는데, 브렛이 이를 거부한건지도 전혀 짐작 못 했다.

읽다가 잠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보니까, 브렛이 제이크를 사랑하지만 제이크의 신체적 결함으로 인해

브렛의 사랑표현을 제이크가 피한다는 것..

 

근데 나는 오히려 브렛이 피하는 것 같은데...

이해가 안된다. 왜 이게 제이크가 피하는거지?

제이크가 초반부터 계속 같이 떠나자는 뉘앙스로 말하는데, 브렛은 본인이 계속 약혼했다고 못박아두고..

브렛이 피하는 거로만 보이던데, 제이크가 계속 매달리고

 

계속 읽어면서 든 생각은 브렛=나쁜년

 

이 남자 저 남자 여기저기 쑤시고 다닌다

로버트의 미저리수준의 집착은 독자인 나도 읽으면서 질리더라.

자기랑 결혼할 여자가 젊은 투우사랑 떠나도 그냥 보내주는 마이크도 이해가 안되고.

 

암튼 이게 왜 발간당시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켯는지 알겠다

2012년인 지금 읽는 나도 이해가 안되는데.. 캐릭터들이 다 극단적이다.

 

책은 물흐르듯 술술 읽힌다.

특히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난 후의 이야기들은 여행에세이읽는 느낌으로,

밝고 유쾌한 느낌이었다.

 

그 전까지는 파리 시내가 어두워서인지, 어둡고 약간 음울한 느낌이었는데, 스페인으로 오면서 정말 밝아진다.

투우장에서 투우를 관람하는 장면은 정말 갈등이 극에 치달았을 때이고, 브렛과 로메르가 떠나면서 갈등이 점차 해소된다.

 

다음에 재독할 때에는 제이크와 브렛 두 인물에 중점을 두고 읽어야겠다.

사실 읽으면서도 이해가 잘 안되었다. 한발자국 떨어져서 다섯 인물들의 이야기를 바라보는 느낌?

아무튼 소설 자체는 정말 재미있다.

 

 

Freak the Mighty

북코아에서 2천원에 싸게 팔기에, 어떤 책인가 검색해보고 내용이 맘에 들어서 샀는데

굉장히 감동적이고 짠했다.

 

소설 자체는 for young adult라 어렵지 않다.

어려운 단어가 나온다해도, 주인공이 못 알아들어서 Kevin이 설명해준다.

 

Freak 는 주인공의 친구인 Kevin

the mighty는 덩치가 큰 주인공이다.

Freak the Mighty = Kevin + 주인공.

 

책의 표지처럼, 주인공이 Kevin을 목마태웠을 때의 상태를 스스로 freak the mighty라 부른다.

 

맨 뒤에는 Freak's Dictionary도 있다.

Kevin이 주인공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자기가 좋아하는 단어들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풀이해놓은 것

이게 마지막 선물이 되어버린다

 

 

 

처음에는 주인공이 정신적으로 모자란 앤가? 이런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그러기에는 혼자 생각을 많이하고, 독백도 많다

주인공은 또래에 비해 덩치가 크다.

그리고 주인공이 이렇게 학습 문제아가 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주인공이 어릴적 주인공의 아버지가 자기 부인을 살해한 것.

그래서 아빠는 감옥에 수감되어 있고, 주인공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Gram & Grim)밑에서 자란다.

주인공은 집에서도 천덕꾸러기 신세.

그러나 점차 조부모의 사랑을 깨달아간다.

 

극 중 가장 큰 사건인, 아버지의 주인공 납치는 조부모의 사랑을 깨닫는 계기이면서

Kevin의 영특함을 볼 수 있었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Kevin의 몸은 급속도로 악화된다.

주인공 아버지는 자기 아들도 목을 졸라 죽이려고한 인간 말종 짐승이다

 

극중 주인공의 친구인 Kevin이  걸을 수 없다는 것을 읽으면서 알긴 했는데,

이러한 유전적 증후군을 앓고 있는 건지는 몰랐다.

중간에도 말해주지는 않고, 병에 대한 설명만 Kevin 본인이 해준다.

Kevin은 얼굴은 나이에 맞게 크는데, 몸은 엄청 작다

 

Kevin은 아픈 몸 때문인지, 또래 아이들에 비해 굉장히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호기심도 많다.

어른인척 주인공에게 말을 하다가도, 어린애는 어린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 짠해온다

자기 병명을 알고 있으면서도 끝까지 희망을 잃지않고, 죽는 순간까지 주인공에게

너도 너만의 brain이 있다고 소리치며 용기를 준다.

 

가장 약하지만 , 가장 강한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