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북 우체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인 7월 셋째주 수요일에 인사올립니다. 멋지고 폼나는 휴가계획은 모두 세우셨는지요. 정글북 우체부, 8월에는 여러분의 신명나는 휴가 후기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질투나는 후기 많이많이 부탁 드립니다. 휴가도 반납하고 여러분의 소식을 찾아 킁킁 거리며 북피니언을 방황한 정글북, 오늘도 두 분의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북피니언의 떠오르는 샛별 검은잎님과 위풍당당한쏭이님의 특별한 저녁식사 소식입니다.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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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잎] 책 좋아하는 사람의 19문 19답
먼저 북피니언의 떠오르는 새싹! 검은잎님의 소식입니다. 검은잎님께서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의 19문 19답’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역시 책 정글 인팍의 블로그 서비스라는 특성에 맞는 책 전문 맞춤 문답을 작성해주신 19문 19답은 아주 재미났습니다. 우선 필명이 왜 검은잎이신가 했더니 기형도 시인의 시집, 입 속의 검은잎에서 따온 필명이라고 합니다. 오호- 그런 숨은 뜻이 있었다니! 요 문답, 아주 골라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귀찮음에는 누구보다 자신이 있으며 안타깝게도 아직은 하얀손, 백수이신 검은잎님!자신에 대한 20자평은 물론이고, 내 인생의 책, 좋아하는 작가, 즐겨읽는 장르, 무인도에 가져갈 책 등등등 책에 대한 재미난 문답을 읽다보니, 다른 사람은 어떤 책이나 작가를 좋아하는지, 어떤 책이 좋았는지 등등 책에 대한 호기심을 마구 불러 일으켰습니다. 검은잎님의 19문 19답이 궁금하신 분들! 지금 바로 방문하시옵소서. 북피니언 여러분들도 한 번 작성해보시면, 재미난 놀이에 푹 빠지시리라 생각됩니다!
[검은잎님의 19문 19답 보러가기]
[위풍당당한쏭이] 쏭이의 특별한 저녁식사
다음은 검증 되지 않은, 발자국 소리가 제일 예쁘다는 위풍당당한쏭이님의 소식입니다. 쏭이님께서는 퇴근 후 밥이 없는 것을 확인. 대충 라면이나 끓여먹을까 했던 쏭이님의 귀에 쏙~ 들어온 한 마디! "내가 밥 해주마!" 그렇습니다. 남편님이신 김해바라기님께서 손수 저녁을 해주신다고 하신 겝니다.
쏭이님이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북피 삼매경에 빠져 계실 부렵! 저녁상을 마친 남편님, 새로 지은 밥에 마트에서 구입한 호텔식 요리 햄버거스테이크까지 데워서 맛나는 저녁식사를 마련해주셨습니다. 헌데, 스테이크 썰기용 나이프! 그것은 바로 과일을 깍을 때 쓰는 과도였습니다. 혹여나 육질이 질길까, 쏭이님 드시는데 잘 안썰어질까 칼날이 제대로 선 과도까지 준비해주신 남편님께 정글북, 박수를 보냅니다. 신혼부부님의 염장지르는 저녁식사가 궁금하신 분들, 냉큼 쏭이님에게 달려가시옵소서 [쏭이님의 신혼부부 염장 글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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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 오늘도 북피니언 여러분의 소소한 일상이 담긴 즐거운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좋은 계획 세우셔서 몸도 마음도 휴식을 얻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돌아오셔서 정글북에게 재미난 얘기도 많이 들려주시옵소서. 정글북은 소중하니까요.
또한 오늘 소개된 검은잎님은 누구보다 자신있는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취업에 성공하시길 바라며, 쏭이님은 앞으로도 자주자주 남편님의 특급 저녁식사로 신혼부부만의 염장 포스트를 팍팍 등록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상 휴가 급격히 더워진 날씨로 기가 팍팍 빠지고 있는 정글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