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해 2000년이 시작된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007년을 마감하게 되었다.
그리고 2008년...
07년에도 난 아무것도 이룬것이 없다.
그저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며 살았던 것 같다.
내가 무엇을 다짐했고 무엇을 이루어냈는지도 나는 모르겠다.
또 한살을 무의미하게 보내게 되었다.
허나...
08년에는 다른 나로 거듭나고 싶다.
좋은 엄마, 좋은 아내 그리고 좋은 나.
2008년 나는 어떤 결심과 노력으로 살아갈까?
회사에 입사를 하면 신입사원이 하는 일이 정해져있다.
복사, 문서작성, 잔심부름..
그중에서 문서작성은 신입사원이 하는 고차원적인 일이다.
대부분은 일을 배우기 전까지 잔심부름을 하며 선배들이 하는 일을
보고 배우는 정도이다.
요즘은 대부분 컴퓨터를 다루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문서작성을
못하는 경우는 없다.
허나 좀더 효과적으로 좀더 능률적으로 좀더 획기적이고 기발한
문서작성으로 나의 능력을 보여주자.
똑같은 문서작성은 가라!
결혼생활이 10년을 맞이하니 여기저기 많은 가구들이
망가지고 흠집나고 그리고 슬슬 지겨워져간다.
이집 저집으로 이사하면서 긁힌 자국과 장난꾸러기 아들이 낙서해놓은
지저분한 장농과 서랍장과 화장대들..
화장할때마다 궁시렁거리는 부인ㅡㅡ;;
리폼으로 새로운 가구로 거듭나는 것을 인터넷을 통해
종종 접해보았다.
궁시렁거리는 부인에게 새로운 가구를 사주기엔 내 주머니사정이
여의치않으니 나의 정성으로 아내에게 새로운 가구를 선물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