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에 꼬박꼬박 챙겨본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 

사실 이 드라마를 볼 여건이 아니었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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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이 형수님은 열아홉에서 불렀던 기후의 절반의 사랑이 아직도 기억난다.

처음에는 윤계상 나온다고 해서 안 볼까 하다가

정다빈, 김재원 등 내가 좋아하는 탤런트가 나오길래 봤는데

윤계상 생각 외로 연기 잘하더라.

이 드라마 찍고 나서 12월에는 발레교습소 개봉하고 바로 군대갔다가 언제 갔나 싶게 전역하고....

참, 세월이 빠르다는 걸 느껴.

 

윤계상은 딱 뜨기 시작했을 때 군대에 마침 잘 다녀와서

인상이 참 좋다. 지금 드라마 찍고 있는 것 같던데,

그것까지는 요새 드라마에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다.

 

지금 다시 봐도 형수님은 열아홉은 재밌다.

끝에 가서 재미없어져서 안 봤지만, OST는 기억에 남는다.

장면 장면마다 딱 들어맞는 음악들을 써서 OST를 듣다보면

장면이 떠오른다. 참, 음악 잘 골랐단 말씀이야.

정말 음악 없는 드라마는 예나 지금이나 생각하기 힘들다.

형수님은 열아홉 OST는 "기후"라는 가수가 참여를 많이 했던데,

왜 난 얼굴도 모르는 거지? 지금은 어떻게 됐길래 나오지도 않는 걸까ㅠ ㅠ

이 드라마 다시 보고 싶은데 정다빈이 나와서 뭔가 마음이 씁쓸하긴 하다.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일단 언론에서는 자살이라고 나왔으니...

하도 오래전 드라마라서 이젠 OST가 기억도 안 나네. 기후의 절반의 사랑도 

멜로디조차 기억이 안나. 후아- 이렇게 잊혀져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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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텍사스 전기톱 .....너무 보고 싶어서 많은 기대 했다. 말로는 잔인한거를 좋아한다고 늘 말하지만 실제로는 잘 못보는 희한한 성격을 가진 나로써는 연쇄살인이라는 타이틀이 너무 나의 마음에 끌기 좋았다. 처음 부터 총으로 자살하는 여자 머리에 구멍이.......... 보는 내내 살인마의 정체는 누군가 하면서 보았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거 만큼 잔인함은 별로 못느낀거 같다.. 왜냐하면 살인마의 행동이 영화에 나타나는 부분이 작았기 때문인거 같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내 심장이 쿵쾅거렸다.. 긴장을 늦출수 없이 흥미 진진하게 보았다... 나름대로 나를 만족시켜준 영화....

구미가 당기지 않는 장르였으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데다가 워낙 유명한 공포영화의 리메이크작이라 기대가 되었고,
흥행의 귀재 마이클 베이의 지휘아래
유려한 영상미와 CF감독으로서의 명성이 자자한 연출자가 만든 영화라 흥미를 유발했다.
제목부터가 범상치 않고, 포스터마저 보는 이의 가슴을 싸늘하게 만들어
영화를 보기 전부터 관객을 꽉 옭아매는 마력이 있는 영화인 것 같다.
영화 첫 시작부터 엔딩자막이 올라갈 때까지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아버릴 수 없게 만들어
아직까지도 그 제목과 영상을 떠올리며 식은땀을 흘리게 만든 그런 영화다...
4명의 매력적이고 신선한 남녀배우들의 호연과 음악으로 눈요기를 제공하고
실제 상황에 근접한 세트와 사건 연출은 과연 탁월했구나 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감정의 끈을 이어가기 위해 토막토막 영화를 촬영한 것이 아니라
한달여가 넘도록 연속촬영을 했다는 믿기지 않는 일화까지...
유치하거나 저속하지 않은 화려하고도 세련된 영상미도 일품이다...
보지 않고는 말하지 말라...꼭 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여름이 가기 전 서늘한 냉기에 함 빠져보고 싶은 관객들에게 꼬옥 추천한다...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