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가 보면 가끔 나 자신이 이 세상에 덩그라니 던져진 작은 돌덩어리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분명 나에겐 저녁이면 어김없이 돌아갈 집과 부르면 언제라도 나와주는 친구들이 있는데도 말이다 .
그 래서 인간은 죽은 때까지 고독한 존재이며 인생이란 이러한 고독에 조금씩 익숙해져 가는 하나의 과정이 아닐까...? 하지만 내가 아무 이유 없이 삶 자체에 실망하고 고통을 느낄 때조차도 이런 나를 이해하며 나를 위해 기도하는...나를 그리워하는 이가 있다.


[ 나보다 더 더러운 인생 있으면 나와봐! ]

미 성년자에게 포르노 테잎을 팔다가 10일동안 유치장 신세나 지는...우리의 생양아치, 이강재......같이 시작한 조직생활이었지만 동기는 이제 어엿한 조직의 보스로 한 자리 하고 있는데, 강재는 그런 동기녀석의 '시다발이'나 하고 있다.

돼지우리 같은 아파트에서 살고,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하는 일이란 구멍가게서 '삥' 뜯는 등의 조잡하기 이를 때 없는 일 뿐이다. 때문에 강재는 같은 조직내에서도 무시를 당하고 왕따를 당한다. 정말 더럽고 아니꼬운 생각이 들지만 강재는 이 모든 수치와 모멸을 굳굳이 잘도 견딘다. 그리고 그렇게 자기에게 주어진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에게 주어진... 더 이상의 비상구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한가지 작은 소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배 한척 장만해서 멋지게 고향으로 금의환향하는 것. 하지만 당장에 끼니조차 걱정해야 하는 그에겐 모두가 꿈이며, '그림의 떡'일 뿐이다. 때문에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란 화랑에 걸린 배그림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것뿐...

그런데 어느날 우울하기만한 그의 인생에 갑작스런 사건 두 가지가 동시다발로 터진다. 술을 마시던 보스가 우발적으로 다른 조직의 중간보스를 죽여버린 것이다. 보스는 강재에게 10년간 자기 대신 '큰집'에 다녀오길 종용하고 배 한 척 사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여기에 강재는 더 이상 떨어질 나락 같은 건 없다는 생각에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만다.

 

이 리뷰는 성인인증을 하셔야 열람이 가능합니다.

인간의 몸에 통제 장치를 집어넣고 아이를 갖는 것도 제한하는 암울한 미래사회를 그렸던 전편 포트리스에서 십 년이 흘렀다. 지하 감옥에서 탈출한 레지스탕스 리더 존 브레닉(크리스토퍼 램버트)은 아직도 계속되는 맨텔사의 추적을 피해 아내와 아들과 함께 은둔해서 살고 있다. 옛 동지들의 싸우자는 요구를 거절한지 얼마 안돼 존은 맨텔사의 공격을 받는다. 다시 정신 통제장치를 이식 받고 의식을 찾은 그에게 경악할 풍경이 펼쳐진다. 눈앞에 지구가 보이는 것이다! 전편의 지하감옥보다 더더욱 탈옥이 불가능한 우주 감옥에 갇힌 존은 아내와 아들을 구하기 위해 무모한 탈출을 감행한다.

--------

 

뻔한 스토리의 영화라 생각한다면
영화를 보는 것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식스센스나 텔미썸씽등 마지막 반전이
큰 영화라면 몰라도 말입니다.
예을 들면 [쉬리]도 역시 뻔한 영화였습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쉬리역시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가
되지는 못했을 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너무 주제넘은 얘기를 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영화의 중요성은 이야기의 전개와 카메라 그리고 몇가지
효과로 이루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투자를 하여 만든 영화라고 해도 고질라나 용가리 처럼
스토리 전개가 엉성하고 좀 억지스럽다면 재미가 없고 그저 그런
영화가 되겠지요?
하지만 가까운 예로 사무라이 픽션을 보면 저예산 영화이면서도
이야기의 전개나 화면 속에 숨어 있는 코믹 요소와 재미있는 행동
대사들을 보면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영활로서 본다면 그 또한 또다른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영화 여행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