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세쿤다 (2009.01.09)
" 우리도 무언가 진정 성취해내고자 한다면 이를 위한 지지기반을 구축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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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에 이르기 위해서는 발전의 계단을 한걸음씩 올라야만 한다. "
" ...우리의 삶은 매 순간순간의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그 선택권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
2009년 인터파크 첫 번째 서평단 참여도서.
작년에도 그랬지만 늘 첫 번째 서평단 참여도서는
한 해를 시작하는 마음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지침서가 온다.
위대한 작은 발걸음 역시 그러한 책이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작고 소소한 것들이 쌓이고 쌓여 큰 것을 이루고
작은 변화들로 시작하여 큰 변화를 이루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그러나 그 작은 변화를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에
작은 변화조차 거부하고 귀찮아 하는 나라서
포기하고 실패하고 현재에 안주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이 책에서는 포기와 안주를 방지하기 위해
심리적으로 최소한의 부담을 주기 위해 이른바 ’15초 법칙’을 제안한다.
15분이라면, 1시간이라면 부담스러울 행동들을
짧은 시간인 15초로 명함으로써 시작이 반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은듯 했다.
부담감으로 인해 시작도 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것들이 많음을 볼 때
이 말은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았다.
그 외에도 포용의 법칙, 즐거움의 법칙, 과정을 중시하는 마음 등
목표를 잃지 않고 목표에 다가가
결국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행동 지침이 들어있는 책이었다.
밑줄을 긋고, 공감하고 가슴에 새긴 구절들.
올 한해, 새로운 학년을 담당하고새로운 업무를 맡고, 새로운 아이들을 만난다.
또 대학원에 입학하여 다시 학생으로서 과제와 발표, 공부 등
새롭고도 많은 일들이 일어날꺼고,
그 많은 일들에 치여서 무기력에 빠지기도 할꺼다.
어떤 일부터 할까 고민하다가 서러움이 엉엉 울기도 할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것 하나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에
불행해 하면서 억지로 또 해내겠지.
이 책을 읽으면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앞으로 나에게 일어나고 벌어질 다양한 일들도.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을 마음에 두고, 기억에서 꺼내며
15초의 여유를 갖고, 과정을 즐기며
작은 일부터, 쉬운 일부터 하나하나 처리해 나가면서
남의 시선과 자신만의 완벽이 아니라
즐거움 속에서, 일을 오롯하게 즐기면서
그것에 빠져 만족을 얻는 내가 되길,
스스로에게 관대하며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일처리 끝에
끝내 꿈도 무엇도 다 이루는 올해의 내가 되길 바란다.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