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갑수 (2009.07.11) 

택배인데요-거기가 어디쯤인가요?

택배? 어? 나 책 주문한 적 없는데...

반가운 책이 도착했다.

너무 읽고 싶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랫만에 신청한 인터파크 서평단 참여도서.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도착했다는 소식에 가슴이 설레였다.
 

목요일의 루앙프라방.

루앙프라방이라는 생소한 도시의 이름처럼

생소한 사람들로 가득한 도시.

이런 도시가 정말 있을까? 
 

여행과 관련된 책을 읽을때마다

이건 어느 정도 지은이의 주관이 담겨 있는 것이고

보는 관점에 따라서, 시각에 따라서, 가치관에 따라서

다르게 보이고, 다르게 느끼고, 다르게 생각된다는 것을 알지만

지은이의 경험에 의해 생각되는건 어쩔 수 없는가보다.
 

다른 유명한 나라를 여행하고 쓴 여행기보다

더 마음에 와닿았던건

이 사람이 느끼는 마음이

느끼는 감정의 종류가

감성의 코드와 추구하는 바가, 삶에대한 실망과 태도가

나와 꼭 닮아 있어서가 아니었을까?

가보고싶어졌고, 궁금해졌다.

지금 내가 느끼는 만큼 나와 닮은 도시일까하고...

누군가와 함께가 아니라

혼자서 느끼고 생각하고..그렇게 머물고싶어졌다.
 

루앙프라방에...

그곳에..
 

이질감, 어색함, 불편감과 불안함. 모두 떨쳐버리고

나에 집중하면서 내 감정에 충실하면서

온전히 나를 바라보고, 그래서 다른 사람이 보이는

욕심없이 사람을 살필 줄 아는 그런 따뜻한 진심어린 시선이, 그런 여유가

그곳에서는 가능할 것 같아.

혼자라서 둘이될 수 있고 여럿이 될 수 있는 그런 삶이...

여럿이 있지만,

서로 사랑하지만 문득, 그리고 결국은 혼자인 지금 여기가 아니라..

여럿이라 더욱 외로워지는 내가 아니라....
 

늘 사람은 늘 혼자이고

사랑이라는 것도, 인연이라는 것도

소유하거나 영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잊는다.

나도 루앙프라방 사람들처럼

루앙프라방의 여행객들처럼

그렇게 나를 버리고 욕심을 줄이고

그저 주어진 삶에 주어진 만큼에

지금의 인연과 환경과 상황에 만족하는

그런 삶이었으면 좋겠다sp;

너무 좋은 책이었다.

가슴이 편안해지고, 그러면서도 어느 책보다 생각거리가 많아지는...

언젠가, 다른 유명한 도시가 아니라

라오스의 작은 도시, 이 곳 루앙프라방에 꼭 가보고싶다.

0932

 

김동영(2009.05.30)

 

지혜의 생일선물.

베스트셀러란에 꽂힌 이 책을 보고

겉표지와 제목이 맘에 들어 집어들었다.

읽으면서 참 편안했다고, 방황하고 고민하고 행복해하고

그런 감정과 느낌을 나도 느꼈으면 좋겠다는 편지글처럼

읽는 내내 두근거리고, 같이 행복해하고, 같이 아프면서

나도 내 삶에 대해서, 인생에대해서 돌아보고

또 앞으로를 살아갈 힘을 얻는 소중한 시간을 얻었다.

 

비록, 나는 이 책의 작가처럼 일상 모든것을 뒤로한 채

멀리 아무도 나를 아는 이 없는 외딴 곳으로 떠나지 못하지만

그래도 나의 삶 자체가 끝없이 알 수 없는 미로요,

진정으로 함께할 이 없는 외로운 곳이라는 사실을 안다.

그럼에 나는, 나의 인생은 끝없는 여행이겠지.

여행중에 웃고, 울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같은 마음을 지닌 친구를 만나고, 아쉬운 이별도 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지금까지와 앞으로의 내 삶을 바라보고

그런 기분으로 살자고, 늘 그렇게 살아보자고 마음먹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기나기고 멀고먼 곳을 향한 여행자이다.

그 여행을 얼마나 풍성하게 만드느냐는

그 여행자 자신의 마음과 노력에 달려있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

그리고 누가 대신해주지 않는 이 여행

되돌아 다시 밟아오고 고칠 수 없는 단 한번의 이 여행길을

나는 어떻게 만들 것인가?

 

두고두고 함께할

한줄한줄 읽는게 아까워 읽고 또 읽기를 반복하면서도

너무 좋아서 단숨에 읽을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아까운 보석같은 책을 만났다.

내 인생이 힘들어 또다른 여행을 꿈꿀때

그 때 다시 나를 돌아보기 위해 펼쳐봐야겠다.

 

고마워, 지혜야.

 

0930

"북피니언 지수"가 새롭게 태어납니다.

북피니언 지수 적립 기준 및 변환이 보다 체계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존과 달라지는 부분

• 북피니언 개설시 지수 250점을 드립니다.
• 지수 전환 방식이 기존 I-포인트에서 도서상품권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 댓글을 쓴 북피니언 뿐만 아니라 원글을 쓴 북피니언에게도 지수가 부여됩니다.
• 동맹테마의 개설자 선택이 폐지되고, 나의/동맹테마 등록시 적립되는 지수가 즉시 적립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북피니언 지수에 따른 등급제가 도입되며 등급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부여됩니다.
  

< 주요 용어 설명> * 북피니언 지수란? 북피니언 활동시 적립되는 점수를 말하며 적립된 지수는 도서상품권으로 전환 할 수 있습니다. * 확정 지수란 ? 북피니언 지수 중 도서상품권으로 전환 가능한 지수를 의미합니다. * 도서상품권이란? 인터파크도서에서 현금처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피니언 지수 적립 기준

활 동 내역	적 립 기준	적립 지수	최대 적립(일)	지 수 확정	달라진 내용
북피니언 개설	첫 개설	250	250	즉시	신설
리뷰 등록	500 자 이상	100	1000	즉시	1,000자→500자로 완화
	(상품별) 첫리뷰 등록	+100	1000	7 일후 확정	-
테마 등록 (나의테마, 동맹테마)	상품 5개 이상	100	1000	즉시	개설자 선택 폐지
자유포스트 등록	100 자 이상	30	300	즉시	300자→100자로 완화
댓글 등록	댓글을 쓴 사람	5	50	즉시 (포스트당 1회 한정)	축소
	원글을 쓴 사람	5	50	즉시	신설
스크랩	스크랩 한 사람	5	50	즉시 (포스트당 1회 한정)	축소
	원글을 쓴 사람	5	50	즉시	신설
방명록 등록	방명록을 쓴 사람	5	50	즉시 (포스트당 1회 한정)	축소
	달린 북피니언	5	50	즉시	신설
방문자	1 카운터당	1	100	익일 0시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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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북피니언 지수	단계 상승 혜택	단계별 이름
1단계	~1,000	-	새내기
2단계	~4,000	2,000원 할인쿠폰(5만원이상) 1장	초승달
3단계	~10,000	2,000원 할인쿠폰(5만원이상) 1장 3,000원 할인쿠폰(7만원이상) 1장	반달
4단계	~50,000	2,000원 할인쿠폰(5만원이상) 1장 3,000원 할인쿠폰(7만원이상) 1장 4,000원 할인쿠폰(9만원이상) 1장	보름달
5단계	50,001~	도서 전상품(구간) 5% 할인쿠폰 4장	달인

앞으로도 북피니언에서 많은 혜택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