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만난 후배.

개척교회에 이렇듯 발길을 딛고 해온 중국 선교사라는 그 후배는 목사가 되어 있었고,

신앙의 길을 올곧게 가고 있었다.

반듯한 모습인 그 후배를 보면서, 참으로 가슴이 뜨거웠다.

그리고 그 후배목사가 추천해 준 이 책을 교보에 가서 들쳐보고,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두께가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내용도 만만치가 않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레위기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룩을 요구하신다.

산상수훈에서도 아버지의 온전하심같이 너희도 온전하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거룩한 삶을 향해 걸어가는 모든 크리스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열심히 읽어보리라 맘을 먹었다.

서문만 읽어보고 그 뒤는 못읽은 채, 아직은 책장에 꽂아두었지만 말이다. ^ ^;

회사의 동료들과 TNIV를 가지고 영어성경공부를 해온지 1년이 되었다.

그동안 창세기부터 여호수아까지 달려올 수 있었음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로다.

담임목회자인 최강도사님이 좋은 번역성경이라는 NASB를 소개해 주셨다.

영한대역 성경을 동대문에서 구입하여 보았었는데,

설교 및 강의마다 원어를 직역하면 이렇다고 설명하실 때, 들쳐보면 그렇게 영어로 바로 되어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접속사 하나, 반복되는 구절들까지 세세하게 신경써서 원어를 문자그대로 옮기듯 해놓았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의미위주의 성경과 문자위주의 성경이 있는데, KJV만 알다가 NASB를 안 것은 내게 큰 보화와 같은 것이다.

이제 Study Bible로 구입한 이 책, 마르고 닳도록 평생을 끼고 읽어보리라.

하나님의 말씀은 내 발의 길이요, 내 길의 빛이기 때문이다.

송호준 선생님의 한자문통설을 구입해서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아트앤스터디에서)

 

한자의 부수부터 차근차근 그 생성원리와 사용례를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시더군요.

부수를 마수터하고 부수들의 조합에 의한 의미와 용례가 또 나아갑니다.

기존의 한자학습 책과 차별화된 것은

설문해자식의 한자방식도 있지만,

갑골문자를 추적하여 풀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의 모양으로는 유추해서 알수 밖에 없는 것도 있겠지만요.

 

한자 잘배워서 한문의 단계까지 차근차근 들어가볼랍니다.

동양 고전과의 만남은 한자익힘이 필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