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처음 책이 도착했을때부터

아직은 어리지만 우리 아이들은 무척이나 관심을 보였답니다

첫번째는 너무 밝게 웃고 있는 예쁜누나의 얼굴을 보고 관심을 보였고

그 다음에는 손과 발의 모습을 보고 놀랬답니다

저는 제목 때문에 또 관심을 집중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번 장애를 가진 분들의 자서전을 읽어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고

특히 주인공의 부모들이나 주변의 많은 분들의 배려함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며

감동을 느꼈던 것같았는데 이 책은 아주 다른 느낌으로 책장을 넘긴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읽게된 아미씨의 글은 장애를 가진 한 소녀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평범한 한 소녀의 이야기로 읽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런 느낌을 받은 이유는 스스로 자신의 장애를 크게 인식하지 않고 유아시절을

보낸 아미양의 태도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는 점이 아주 평범한 소녀의 수기로 느껴지게

된 듯 합니다

특히 중고등학교때 격었던 여러가지 외로움들 조차 사춘기를 격는 소녀들의 것이여서

저에게는 아주 새로운 시각을 깨닫게 하는 글이 되었답니다.

바로 새로운 시각이라는 점은 똑같다는 것이였지요.

처음부터 계속 똑같다는 점입니다.

처음 치어리더라는 제목을 보고 ’어떻게’라는 의문이 앞섰는데

이 책을 읽고 난 후 정말 적절한 제목이라고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맑게 활기차게 웃음을 보여준 아미씨에게 다시한번 화이팅을 외치고 싶습니다

처음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엄마가 용기를 가지고 일어난 것

처음부터 이해의 눈을 가지고 있던 여러 선생님들,

호기심이나 여러가지 배려로 다가왔던 친구들은 아미씨에게 활기찬 마음을 주었고

이제는 치어이더의 일원이 되었던 아미씨가 깨달은 것 처럼

자신이 다른사람들에게 이런 활기를 넣어주고 웃음과 희망을 돌려주는 모습에

완전 감동입니다

저는 최고의 치어리더를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며 아미씨가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는 표현을 동그라미 해 보았는데요

아주 긍정적인 표현을 선택하고 자신을 표현하고 있더군요.

책으로는 목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수없이 많은 씩씩하고 경쾌한 목소리를 표현해

주어서 책을 읽으면서 아주 많은 힘을 받는 것 같았습니다.

가끔 장애우와 함께하는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나서보았지만 아직도 내 의식과

내 시선에 선입견이 있었다는 것을 더욱 많이 느끼게 한 책이였답니다.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이 될 것 같아 적극 추천합니다

그리고 아미씨의 앞으로의 삶이 치어리더로 계속전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좋은 글을 책으로 소개해 주신 샘터사에 감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