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고를때 아주 중요한 부분이 그림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다른 계절시리즈와 같이 역시 그림이 정말 정겹네요
보리의 그림들은 정말 정서적으로 좋을 것 같아요
울다 지쳐서 잠들어 있는 아이표정은 정말 안스러워보이면서도 웃음이 나오네요
심심해서 그랬어 
우리 아들들도 마찬가지인데 정말 심심한 것은 눈물이 날 정도로 힘든가 봅니다
엄마가 있을때는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지며 놀이가 벌어지는데 잠깐이라도 집을 비우면 온 집이 엉망이 되어있지요
심심해서 풀어주었던 가축들이 같이 놀아주지는 않고 각각 다라나 버리고 
그것도 밭에 들어가 난장판을 치고 있으니 얼마나 놀랐을까 
웃음이 나옵니다
아이는 놀라서 허둥지둥 달려다니지만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눈으로 동을 쫓아 다니면서 재미있습니다
동물울음소리도 재미있고 동물들이 뛰어들어간 밭들도 몽땅 신기합니다
그리고 제각기 좋아하는 것들을 뜯어먹는 모습이 아주 만족해 보이고요
그것을 어떻게 할 지 몰라 멍하니 서서 울고 있는 아이모습이 아주 생생합니다
시골은 심심하지 않겠네
우리도 가축이나 키우면 좋을 텐데
이 책을 읽는 아들들의 바람이빈다
다음에 한번 이런 밭에 데려가봐야겠다 생각되고요
동물들이 편안하고 만족스럽게 먹었던 채소들을 밭에서 한번 가꿔보고도 싶습니다
심심해서 그랬어 제목부터 호기심이 생기는 책인데요
내용이나 그림이 너무 좋습니다

책은 참 많은 장점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구성되어지는 가에 따라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나오는데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으로 저는 어디든 부담없이 들고 다닐수 있다는 점이랍니다
그리고 가벼워서 벽걸이 책꽂이에도 잘 들어가는 점이 참 마음에 듭니다
책이 많은 우리집에서 책꽂이가 부족한데 이 책이 얇아 많이 차지하지 않는 것도 마음에 드는 점입니다
이런 외형적장점과 함께 무엇보다 책내용이 정말 중요하겠죠
이솝우화는 엄마인 제가 어릴적 너무 재미있게 들었던 이야기여서 참 좋습니다
아이들에게도 꼭 들려주고 싶은 내용이여서 꼭 사주려고 했는데 잘되었고요
한참 한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들에게는 딱이였답니다
동화와 연관된 한자는 한자를 기억하고 한자를 보며 동화를 기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여주네요
그림과 색상도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다가가는 듯 합니다
도착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이 책을 몽땅 다 읽었는데요
다시 읽어달라고 여러번 가지고 오는 책입니다
좋은 책은 시대가 변해도 계속 우리곁을 지키는 것 같습니다
이솝이야기가 바로 그런듯 한데 이렇게 여러가지 연관을 가지고 책을 만나게 구성되어 좋습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게 되어 엄마의 부담도 덜게 되었답니다
꼭 읽어야 하는 이야기들을 이렇게 페이퍼북으로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생각됩니다 
가볍고 들고다니기 좋은 이 책은 책돌이들에게 딱인 것 같아 추천합니다

책을 통해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아주는 것에 책은 아주 좋은 효과적이라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어떤 바른생활동화는 엄마의 잔소리와 비슷해서 아이들에게 책까지 멀리하게 만드는 데요
떼쟁이 쳇은 문체의 부분에서 아이들이 사용하는 직설법을 사용하고 있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공감하는 것도 훨씬 빠른듯 합니다
마치 외국책을 보는 것 같은 문장이였답니다
내용은 친절을 베푸는 친구들에게 떼를 쓰는 쳇의 모습과 그것때문에 친구들이 속상해 하는 모습들
그래서 결국  떼쟁이가  벌을 받게 되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우리 아이들 어떤 시기가 되면 정말 떼쓰는 일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내가 아닌 다른 아이가 떼를 쓰는 모습이 보기 싫다는 것도 알게 되고
친구들에게 너무 하는 구나 하는 생각도 하며
무서운 쥐덧에서 울게되는 쳇을 보면서 스스로 떼쓰면 혼이 날 꺼라고 생각도 하는가 봅니다
그림이 에니메이션효과로 그려져  아이들의 시각을 사로잡고 
겉표지에 쳇과 별사탕이 있어 아이들이 읽어달라고 손에 들고 오네요
딱딱한 바른생활책이 아니여서 엄마는 그냥 아무말 없이 책을 모두 읽어주어도 스스로 말하게 만드는 책인듯 합니다
종종 떼를 쓰는 아이에게 떼쟁이 쳇이 어디있나? 물어보기도 하는데 책이 좋은 선생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떼쓰는 아이에게 아무말 없이  읽어주면 좋을 듯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