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궁이네 이야기를 보면서 여러가지 재미을 얻었습니다
먼저는 재미있는 캐릭터들의 등장이였답니다
또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집의 구조와 모습들을 많이 공부할 수 있었는데요
그것뿐 아이라 숨어있는 지식도 발견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 중 하나가 가족 구성원에 대한 것이였는데요 지금 핵가족구조이지만 달궁이네는 할아버지와 고모가 함께 살고 있었네요
대가족과 왠지 가부장적 구조로 형성되어 보이지만 또
쥐를 찾는 일에서 가장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되는 아빠의 모습은 쥐를 무서워하는 모습에 보는이에게 웃음을 자아내고요
도리어 씩씩한 엄마의 모습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할아버지의 작전명령은 정말 옛날 대 가족에서 볼 수 있었던  모습을 느낄 수 있어 그 재미가 더 했는데요
노처녀 고모의 설정과  지하에 있는 고모방이 호기심을 갖게 하네요
 아파트에서 살던 우리 아이들에게는 조금 익숙하지 않는 집의 구조였는데요
단독주택에 지하실 방 그리고 쥐가 집에 나타났다는 사건은 아마도 도시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더욱 생소할 수 있는 사건인 것 같네요 물론 엄마들은 예전에 경험했을 일이지만 말입니다
쥐를 잡는 다는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줄 수 있는 소재라 생각됩니다
뭐니 뭐니해도 이 책에 특장점은  딱딱하게 집의 모양과 구조를 설명하는 방식을 벗어나 
쥐를 잡기위한 집의 설개도를 보여주고 마치 보물이라도 찾는 것 같이 
모두 모여서 쥐잡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도 어느덧 집의 구조를 눈여겨 보면서 쥐가 있을 곳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집의 구조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 같습니다
또 어구머니나!등 갑자기 커진 글씨를 통해 상황을 더욱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어 그 재미을 더 하는 것 같고요
삽화들의 표정이 글을 읽지 않아도 웃음을 주는 듯 합니다
재미있게 빠져들면서 배우는 형식이 너무 맘에 드는 책입니다
한 번 꼭 읽어 보세요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호랑이 이야기 입니다
호랑이 중에 엄청나게 큰 녀석이지요
사람들이 입을 벌리고 있는 호랑의 입이 동굴인지 알고 들어갈 정도이고요
한동네가 잔치하고도 남을 만큼 엄청 큰 놈입니다
이 호랑이는 힘도 안들이고 동굴인줄 알고 들어가는 먹이는 날름 먹고는 동해번쩍 서해번쩍 하는 신출기물한 놈인데요
호랑이 뱃속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일들을 구수한 사투리에 맞추어 읽으면 
아이들 정말 배꼽 잡고 웃습니다
뱃속에서 배가고파진 장사꾼들이 호랑이고기를 맛있게 소금까지 뿌려 먹는 장면은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 하고요
각종 동물모양으로 잘라서 먹을때는 어른들 같지 않고 꼭 아이들 소꼽 장난이나 하는 듯 해서 더욱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호랑이 견디다 못해 똥을 싸고 죽는데 호랑이 고기 푸짐하게 먹고 호랑이 잡아서 똥과 함께 밖으로 나온 아저씨들 마을 사람들과 아주 큰 잔치 또 하네요
결국 의도하지 않고 이루어진 모든 일들에 유쾌한 결말이 이루어지는 호랑이 이야기
왜 호랑이는 이렇게 힘 한번 못 써보고  당해야 하는지 답답할 것 같습니다
사투리로 나누는 이야기가 구수하면서도 지역이 다르지만 하나되어지는 모습도 느껴지고 
잔치로 마무리되어지는 결말이 아이들에게 더욱 즐거움을 주는 듯 합니다
아이들은 호랑이가 너무 커서 놀라고
아저씨들이 뱃속에서 호랑이 고기를 먹어서 또 놀라고
전국을 뛰어다니는 호랑이를 결국 쓰러트리는 것이 놀라는 것 같습니다
글 뿐 아니라 그림도 색다른 느낌을 받았는데여
표지에 호랑이 얼굴이 아닌 동굴처럼 생긴 입만 그려져 있는 점이나 호랑이 뱃속이라는 설정에 따라 단순하면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그림이 이야기속으로 들어가기 좋은 것 같습니다
아주 여러 상상력을 펼칠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호랑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이야기
재미있는 전래동화 찾는 아이에게 권해주고 싶은 이야기 입니다

앤서니 브라운에 고릴라는 많이 등장하네요
앤서니 브라운이 좋아하는 동물이라고 하던데요
고릴라가 덩치에 안 어울리게 아주 재미있게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친숙한 강아지 또는 곰이 아닌 또 다른 친구로 등극한 것 같습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책들을 읽다보면 고릴라가 뽀로로처럼 친하게 느껴질 것 같네요
아이들이 진정 원하는 선물이 무엇일까
아빠는 아이가 고릴라는 보고싶다고 하자 인형을 사다줍니다
아이가 보고싶어한다는 메시지를 잘 읽어 주면 좋았을 것 같은데 ....
그래도 결론으로 아빠는 아이가 아빠랑 함께 자신이 보고 싶어하는 고릴라를 함께 보려고 나갑니다
이 책에서는 특이한 점으로 엄마가 그려지지 않고 있는데
이 점도 아이들에게는 아주 궁금한 모양입니다
어찌되었든지 아빠랑 함께 고릴라를 보는 것이 간절한 바람인 이 아이는 측은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리고 요즘 아이들이 바쁜 부모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하게 합니다
아이와 함께 그려지는 배경과 표정 그림자등은 아이의 짙은 외로움을 담아내고
아빠의 얼굴색이나 표정 배경은 더욱 슬프게 합니다
그림이 아주 세심하고 너무 잘 표현되어 있어 주목받는 작가이기에 그림으로 여러가지를 잘 표현하는 것 같은데요
무거운 주제를 아주 잘 표현해 준 것 같습니다
아이들 그림책에 아이들의 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빠들은 알아야 한다
이런한 내용을 담아준 것 같아 정말 아이들과 오랜만에 속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는 책인듯 합니다
아이이 노랑색옷이 아이를 더욱 돋보이게 하네요
아이의 마음을 알아 줘야 겠다고 생각하는 날 함께 읽고 이야기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