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고양이 4마리를 보면서 
어느 고양이의 털이 마음에 들고
 빛깔이 마음에 드는지 
자신의 고양이를 골라보면서 이 책을 읽습니다
우리집 둘째는 가장 개성이 넘치는 아인데요  말보다는 행동이 빠른 아이랍니다
역시 고양이 중에서도 눈을 기다리는 넷째를 골랐답니다 
아직 한번도 만나보지 않았기에 어떨까 생각하게 되는 눈
 세마리의 고양이에게는 조금은 두려운 존재처럼 생각되어지며 점점 다가오는 눈오는 겨울을 생각하며 움추립니다
그러나  넷째 고양이는 새롭게 만나게 될 눈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는데요
봄 여름 가을을 고양이들과 함께 지나면서 우리는 계절마다 보게 되는 여러가지 멋진 빛깔을 만났수 있었답니다
또 함께 뒹굴며 놀고 있는 형제고양이들의 모습이 너무 정겹고 즐겁게 보였는데요 
저희집 아이들도 따라서 뒹굴어 보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한 해를 함께 보내면서 고양이들은 겨울에 내리는 차갑다는 눈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하는데요
첫째, 둘째, 셋째는 조심성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눈에 대한 경계심도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넷째만은 눈을 기다리는 마음을 이야기 합니다
드디어 눈이 온 날 넷째를 밖으로 나가서 눈 위에 뒹굴며 행복해 하는데
이 모습을 지켜보는 다른 고양이들도 자신이 말했던 경계심을 풀고 뛰어나가 눈을 만나  뒹굴며 
좋아하네요
우리 아들들과 비슷한 고양이 형제들을 보면서 함께 뒹굴고 함께 이야기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깊고 
따뜻했답니다
특별히 넷째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눈에 대한 두려움을 던져 버리고 
눈 밭에 달려가는 다른 고양이들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였는데요
넷째 고양이를 보면서 안심하게 된 것이겠죠
형제간 이런 것이다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리 삼형제는 요즘 모두 다 비 놀이라고 해서 샤워기 틀어 놓고 물놀이 하는데요 
정말 못말립니다 또 이불장 뛰집고 이물미끄럼 놀이를 하는데 
엄마로써 정말 귀찮은 일이랍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까  함께 뒹굴 수 있도록 조금 더 시간을 줘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각자 생각도 표정도 빛깔도 다르지만 함께 한 시간과 놀이가 다시 하나로 묶게 하는 힘을 주는 
이 있다고 알려주는 작품인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 삼형제도 이렇게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보내요 
표정을 보면서 서로 마음을 알고 느끼는 그런 형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마음이 따뜻해 지는 작품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책 제목도 책 읽는 나무라 끌렸는데요
나무가 참 신기하게 생겨서 또 끌렸답니다
아주 특이하게 나무를 그리네 생각했는데요
그림작가가 무대장식을 그리던 분이라고 하네요
뭔가 입체감있어 보인다고 생각했더니 그런 이유가 있었나 봅니다
아이가 나무 밑에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네요
나무랑 책읽기는 뭔가 아주 친근한 관계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그래서 그런 친근한 느낌을 받았구나 생각했는데요
마치 책을 읽고 싶어하는 것처럼 책이 있는 쪽으로 나무가지를 내리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였답니다
안탑깝게도 나무는 벼락을 맞아서 죽게 되었고 책읽는 친구를 읽어버린 아이에게
엄마는 새로운 제안을 하는데요
바로 나무를 가루로 만들어 물에 썩고 햇빛에 놓아 말린후 펴서 만들게 되는 종이였답니다
이 종이를 다신 잘 접어서 엮어서 책을 만드는 일
바로 책 만들기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잘 알고 있던 종이의 탄생이지만 이 책을 통해 읽게 되니 정말 책 읽는 나무라는 제목이 너무 어울리네요
그래서 나무 밑에서 책읽는 모습이 늘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둘째는 우리도 나무로 책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야단입니다
종이를 주는 나무 그래서 우리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만들수 있게 해 주는 나무
나무가 너무 좋고 고마운 것 같습니다
책 읽는 나무를 통해 책의 소중함도 더욱 느낄수 있었던 것 같고요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볼 수 있었네요
그리고 책과 나무가 너무 잘 어울리는 이유도 발견한 것 같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나 책을 함부러 대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책을 더욱 소중히 여기는 아이들이 되질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하하 초록엉덩이벌레의 지름길을 우리는 알게 되었습니다
책장에서 부터 강력하게 검정색테두리를 두루고 나타난 그림은 한번 보고싶은 맘을 일으키네요
크레파스로 아이들이 그림 그림처럼 꾹 눌러 색칠을 하고 찍~직 엉성하게 색칠한듯한 그림책입니다
허둥지둥 허둥지둥, 조심조심 조심조심,낑낑낑낑, 끙끙끙끙, 툭탁툭탁, 조~용, 헤헤헤 아주 많은 의태어와 의성어가 읽을때 아주 재미를 더해주네요
어떻게 읽는냐에 따라 이런 책들의 느낌은 아주 다양하게 나타나니까요
아이들이 따라 읽으면서 또 주인공을 응원하면서 그리고 초록엉덩이벌레가 싸움에서 질때 아이들은 함께 힘도들고 무섭기도 하고
조마조마하고, 힘도주었다, 열심히 응원도 하고 아주 박진감있게 이 책을 읽었답니다
많은 아이들과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 흥미롭지 않을까 생각되는 데요
초록엉덩이벌레만 나올때는 바탕색을 파랑으로 해서 편안하게 따라갔는데요
보라엉덩이벌레랑 싸우는 장면에서 빨강색 바탕으로 더욱 싸움의 치열하게 강력하게 그렸네요
오로지 벌레두마리만 보이도록 그린 엉청 큰 얼굴이 아이들에게는 다른 책과 다른 느낌으로 이 책만에 톡특한 매력을 보이는데요 싸움이 끝나고 벌써 해가 지고 있는 장면에서 햇빛의 발산과 함께 반전을 보여주는 지름길을 보면서 
우리는 엄청 웃었답니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폭풍반전이라 할까
내일도 초록엉덩이 벌레의 지름길은 그 어떤 지름길보다 빠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지름길은 달님도 이용하는 곳이였네요
마지막장에 달님이 이 지름길에서 잘 자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승리하지 못했지만 너무 행복해 하는 초록엉덩이 벌레의 웃음을  보면서 달님의 편안한 잠을 보면서 이 책을 덮어서 너무 좋습니다
아이들 그림을 보고 있는 것 같고 또 아이들에게 강렬한 색상을 통해 여러가지를 말해 줄 수 있다는 사실도 이야기했는데요
색이 있어 좋고요 그림이 있어 좋은 우리 아이들의 책 
이 그림책을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