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살고 있을까 과연?

지난번 '100층짜리 집'을  읽고 이 책을 읽으려니 벌써부터 말들이 많습니다

과연 땅 속에 누가 살고 있고 얼마나 신기한 모습이 담겨있을까 싶어서 입니다

처음부터 정확히 알 수도 없는 얼굴이 나와서 초대한다고 사라져 버려서 궁금증 아이들의 마음을 급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처음 책읽기는 순식간에 끝이 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똑같은 책을 다시 읽어야 했습니다

이제는 한 층씩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다 읽은 후 또 처음부터 이야기가 다시 시작되는데요 이번에는 작가가 쓴 글보다 너무나도 많은 이야기가 서로 오고갑니다

황금이 좋겠다 나는 이중에 다이아몬드가 좋다 아니면 떡을 만들었던 이야기며 케잌을 먹거 싶다고 하거나 심지어 생일 노래까지

한장 한장 이야기가 길어지고 길어져서 언제 잠을 잘 수 있을지 엄마의 적절한 컷이 필요합니다

정말 걸어서 100층을 내려가는 시간처럼 한칸 한칸 많은 이야기가 숨겨있고 아이들에게 상상과 호기심을 듬북 부어주는 책이랍니다

지하 100층까지 가면서 아이들 각자 꼭 가보고 싶은 집들이 있었고

이유도 분명하던데요

이 책을 에니메이션으로 만들어도 아주 재미있는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과 자연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과 질문들을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가지고 아이들을 만나면 좋을 듯 합니다

100층집에서는 초고속 엘레베이트타기가 재미를 주었다면 이곳에서는 할머니 거북의 일품 수영솜씨에 감탄을 하네요

물론 너무나도 타고 싶다고 막내는 엄마를 쪼르고 있습니다 ㅋㅋ

엄마랑 책읽기를 마치고도 아직도 아쉬움이 남는지 이 책을 또 열심히 들여다 보고 있는 막내를 보면서

좋은 책이 정말 좋은 친구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멋진 책 추천하고 싶습니다

 

고놈 참 맛있겠다가 우리집 베스트 셀러가 되었기에 다음편으로 나오는 책 역시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되었습니다

수없이 가지고 싶은 장난감을 모두 포기하고 이 책을 선택하는 아이들 보면서 정말 이 책의 인기를 실감하게 되었는데요

삼형제를 키우다 보니 공룡에 관한 책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아이들은 왜 공룡을 좋아할까 생각하면 힘이 세고 크고 멋지다고 하네요 그리고 지금 볼 수 없는 점도 더욱 공룡에 대한 호기심을 더 해 주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인지 많은 공룡책에는 공룡들끼리 싸우거나 힘이 센 공룡이 어마어마한 힘을 보여주는 내용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미야니시 타츠야의 책은 공룡이야기가 이렇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고 감동을 전해 줄 수 있구나 싶어 엄마인 저에게도

매우 좋은 책으로 손꼽게 만들었는데요

고놈 참 맛있겠다에서 사랑을 담은 아빠의 마음을 티라노사우르스를 통해 보여주더니 이곳에서는 이 세상에 가장 센 것이 무엇일까 하는 질문을 이웃에 힘 센 아저씨같은 티라노사우르스를 통해 느끼게 해 주네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힘이 최고야 외치는 티라노사우르스가 되어 보기도 하고 힘보다 더 센 것이 사랑이라는 사실을 발견한 티나노사우르스가 되어 적들이 나타났을 때 열심히 응원을 합니다

또 무서운 티라노도 모르는 천진한 어린 트리케라톱스도 되어보면서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 긴장도 하고 안심도 하면서

아빠가 되었을때 아이들에게 힘보다 더 최고인 것을 말해주네요

사실 공룡이나 그림이 그리 실감나게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았는데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너무나도 빠져드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과 벌써 몇 번을 읽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새로운 감동이 느껴지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그림과 시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를 표현하는 놀이터와 같다고 생각하면서 초등학생인 딸과 함께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 나누고

그 그림 속에 주인공처럼 친구처럼 시를 담아놓았네요

아이들이 알아야 하는 22편의 조선 시대 옛 그림이 수록되어 있네요

작가는 그림과 시를 보면서 진짜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지 눈이 트일 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아름다운 것을 늘 보려 하고 자기 느낌을 풍부히 표현하는 사람은 굉장히 창의적인 사람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이 책을 받고는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꾸며 보자고 했는데요

정말 삼형제 모두 각각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고사관수도를 보면서 할아버지라고도 하고 아저씨라고도 하면서 물고기를 보고 있는 것 같다거나 나도 저런 곳에 가보고 싶어요라든지 편안하게 쉬고 있는 듯한 모습을 느끼는 것은 모두 동일한 것 같았답니다

모견도에서는 강아지들이 찌찌를 먹는다고 아주 신기해 하는데요 막내는 나도 엄마가 좋다고 달려드네요

초충도는 개미나 방아깨비, 꽃 풀들이 정말 자세히 표현되어 있는데요 아이들이 정말 신기하다고 말하네요

정말 잘 관찰 한 것 같다고 하기도 하고요

자화상은 자신의 생각까지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다른 화가의 자화상보다 강한 인상을 주는 작품인데요

아이들에게도 강한 눈빛이 눈에 띄는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할아버지는 왜 수염이 없으신 건가요?

박연폭포 정말 힘차보이는 폭포때문에 절벽까지 깊고 깊어 보이는 것 같아 남자 아이들은 재일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는데요

호취도는 비단에 채색했다고 하는데 직접보면 어떨까 아주 궁금하네요

아이들 역시 매의 매서운 눈빛이나 발톱을 잘그렸다고 야단입니다

늘 느끼던 것은 엄마가 그림에 대한 지식이 너무 없어서 아이들에게 설명해 줄 수 없다는 점이였는데요

이 책에는 조선시대 대표 회화 이야기를 자세하게 다루어 놓았네요

아주 큰 도움이 되었네요

그리고 교과서에서 찾은 우리 옛 그림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주어서 평소 궁금증을 많이 해결할 수 있었답니다

그림을 느끼는 방법은 앞에 시와 그림을 통해서 그림에 대한 바른 이해는 뒷부분에 설명들을 통해서

배울수 있었던 좋은 책입니다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