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도 느린 달팽이가 너무 먼 채소밭에 가려고 하는데 언제쯤 도착할까? 아이들은 제목을 읽고는 궁금해 합니다
얼마나 먼 곳에 있는 채소밭을 가려고 하는 걸까?
혼자 가기에 너무 멀게 느껴지는 채소밭을 여러 친구들을 만나서 찾아가 보려고 하는 달팽이에게 여러친구들이 등장하네요
친구들 중에 어떤 친구를 만나면 좋을까 모두 골라보면서 그렇지만 우리가 골라본 친구들 모두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모두 달팽이를 도와주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결국 혼자서 가겠다고 마음을 먹은 달팽이는 생각보다 아주 빠르게 채소밭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이 책을 읽으면서 촉감 놀이를 하는 것 같았는데요 고슴도치의 뾰족함도 느끼고 거북이의 딱딱함도 느끼고 개구리의 찐득함도 느끼며 새털의 부드러움도 느끼고 자동차에 차가움(지금 겨울이라서)과 나뒹굴때 아픔까지 여러느낌을 달팽이와 함께 느꼈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맛있는 음식에 올라갔을때 기쁨과 열심히 먹고 난 후에 느끼는 흡족한 포만감을 같이 느끼며 어떤 도움만을 바라며 기다리는 시간에 열심히 달려왔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안쓰러움까지 각종에 감각과 느낌과 감정을 느끼면 이 책을 읽었답니다 아이들과 이런 촉감을 실제로 느끼며 읽으면 아주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적절하게 사용한 콜라쥬기법도 아이들 눈에 확 들어오나 봅니다
막내는 내용보다는 오려붙힌 사진 찾기에 재미가 더 합니다
가장 히트는 AAAAAAA......이였는데요 아이들 하나씩 모두 2번 이상은 외친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들의 요청에 의해 수십번 한 것 같고요
하나더 달팽이 눈을 콜라쥬기법으로 하니까 아주 실감나네요
아이들은 이런 부분을 절대로 놓치지 않네요^^
아이들과 놀이하면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