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에게 책 친구를 소개하는 방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어떤 분이 아이에게 역사책을 언제부터 읽혔는가 물으셨는데요
저의 아들 역사책은 이순신 장군부터 시작되었답니다
이순신 장군의 멋진 모습과 거북선은 아이에게 너무나도 놀라운 이야기였는가 봅니다
그때부터 이순신 장군이 나오는 모든 책을 읽어달라고 가지고 왔는데요
한 6개월정도는 이순신장군이 나오는 책들을 열심히 찾아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에 광개토대왕을 알게 되고 최고의 존경하는 인물로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광개토대왕에 관한 모든 책을 읽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작업이 있은 후 다른 장군들을 소개해 주었고 다른 왕들도 소개하게 되었는데요 인물 중심으로 책을 읽다가 광개토대왕의 나라 고구려를 좋아하게 되어지고 고구려와 함께 전쟁을 벌이던 백제를 그리고 신라를 읽기 시작하였답니다
그리고 역사책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어 나가게 되었는데요
스스로 궁금하고 알고 싶고 느끼고 싶어 들어선 역사책 읽기는 지루함 없이 계속 되어지는 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세계사의 책읽기도 인물로 시작해 보았는데요 징기스칸을 시작으로 나폴레옹 그리고 링컨을 읽게 되었는데요
마침 월드컵경기와 함께 상대 나라를 알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그 나라에 관한 책을 찾아 주었는데요 역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점이여서 자연스럽게 세계의 여러나라에 대한 관심은 시작되었고요 삼국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계사책 읽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지금은 엄마와 함께 세계사를 읽고 이야기 나누기를 하고 있는데요 너무 기다리고 기대하는 시간이 되어 있습니다
자연관찰의 경우 우연하게 발견한 달팽이가 그 날 새끼 달팽이를 낳았거든요 너무 신기하고 놀라서 여러가지 질문을 하는 아이에게 답변을 위해 달팽이에 관한 책을 읽게 되었답니다. 사실 그 전에 장수풍뎅이를 너무 좋아해서 삼대를 키우며 장수풍뎅이에 관한 책을 모조리 읽었는데요. 1년동안 책을 찾아 도서관과 서점 그리고 헌책방을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파브르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바로 그것이 곤충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져다 주었던 것 같습니다
파브르곤충기를 수도 없이 읽었던 것 같은데요 그래서 어떤 곤충도 자세히 관찰하는 습관이 생긴 것도 같습니다
이렇게 곤충과 친해지면서 동물로는 호랑이에 가장 관심을 보였는데요 그래서 호랑이 때문에 전래동화는 정말 끊임없이 읽어 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 호랑이의 인기를 맞먹는 동물로 공룡을 알게된 아들은 공룡대백과사전까지 모두 찾아서 읽고 그리고, 만들고, 모형놀이하고, 게임하고,.... 이렇게 공룡의 전 분야를 읽었던 것 같습니다
책 읽는 것은 아이가 궁금해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장난감을 사주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았고 아이에게 만족할 만한 답을 주는 것과 같았습니다. 아이는 책을 만나면 늘 물어보게 되었고 그래서 궁금증이 일어날.때 우리는 답을 책에서 찾자고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여러 부모님들과 대화하면서 느꼈던 것인데요.
아이가 가지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 장난감을 사주거나 직접 데려가 주는 것을 생각하시지만
간접체험으로도 아이들이 충분한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다시말하면 책을 통해 아이가 원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방법에 대해 저는 말하려는 것입니다.
친구를 소개해주고, 선생님을 만나게 해주고, 장난감을 사주거나, 체험학습을 하도록 인도하는 방법을
늘 할 수 있으면 아이의 호기심과 여러가지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으며 더 발전하게 되는 것 같아서
저는 만나는 분들에게 앞서 말한 내용을 들려 드리게 됩니다.
책으로 아이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시길 바라며 이 글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파워북로거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