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책을 동시에 읽었는데 둘다 공교롭게도 아동과 성에 대한 어둠을 둘러싼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는 인도의 임신매매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각국의 태도와 사회의 노력

그리고 아이 한 사람간의 인생을 소설로 잘 다루었다.

이야기의 시작은 인도의 중상층의 가족이 쓰나미 때문에 언니와 동생만 제외하고 일가족이

사고를 당하면서 시작된다. 그녀들은 풍족한 생활을 하지만 쓰나미 이후 트럭기사에게

납치되어서 성매매 하는 곳으로 끌려가게 된다. 그곳에서 언니 아할리아는 강간을 수차례당하지만

동생 시타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잠시 머물러 있다가 다른 사람에게 또 팔려가게 된다.

아할리아는 극적으로 경찰이 들어닥친 사창가에서 살아남게 되어 보호소에 들어가지만

헤어지게 된 시타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된다. 시타는 언니보다 더욱 고약한 일을 당하게 된다.

그녀는 콘돔안에 있는 마약을 먹고 비행기를 타서 프랑스에 가지고 가게된다. 그리고 변을보면서

마약을 빼는 심부름을 한 뒤 어느 식당에서 2달동안 매우 혹독한 대우를 받으면서 일을하고 미국으로

팔려가게 된다. 그곳에서 탈출을 시도하지만 다시 잡히는 부분에서는 매우 화가 나기도 했다.

그녀의 도움을 모른척 한 시민들에 대한 분노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시타가 팔린 곳은 처녀성을 빼앗으면서 이런 과정을 모두 동영상으로 촬영을 해서

올리는 야한 사이트를 찍는 곳이었다. 다행히 그녀는 그 직전에 바로 경찰들이 구원해준다.

결국 두 자매는 다시 무사히 만나게 되고 아할리아의 배속에 있는 아이를 같이 키우게 된다.

 

이 소설에서 또 등장하는 것은 토마스라는 외국인과 인도여자의 사랑이야기도 나오게 된다.

결국 시타를 구하는데 가장 힘을쓴 것은 토마스라는 변호사 이다. 그러는 과정에서

옛 부인과 화회도 한다.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그녀가 겪었던 끔찍한 일들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녀의 나이는 당시 11살로 어리고 미약한 존재였을때 필립에게 납치를 당한다.

필립의 아내 낸시가 그 일을 돕는다. 필립의 부인 낸시는 남편 필립의 잘못된 성고착을

알지만 그를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괴로워하면서도 그를 돕게 된다.

제이시는 강금당하면서 고통의 세월을 보내고 결국 필립에게 강간을 당하게된다.

필립은 강간을 하고나서는 다른 아동들을 헤치지 않게 그녀가 돕는다는 말을 하였고,

자주 그녀에게 미안하다고 하기도 했다. 그녀는 필립이 섹스를 하지 않으면 다정하다고도

생각했고, 그가 가져다 주는 음식이 전부였기 때문에 그에게 전부를 의지하고는 했다.

그러던 그녀가 14살에 임신을 했고 아주예쁜 딸을 낳았다. 그녀를 납치한 입장이기 때문에

병원은 가지 못했고 낸시와 필립의 도움으로 아이를 낳게된다. 그리고 둘째 아이는 17살에 낳는다.

그녀는 종종 아이들과 외출도 했지만 그녀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할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한다. 자유를 갈망하고 엄마를 그리워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녀 혼자 도망치거나

도움을 요청할 용기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나중에 보호관찰 경관에 의해서 29살이 되서야 두 딸과 함께 그 집을 나올수 있었으며

엄마를 볼 수 있었다.

한 성범죄자의 잘못된 선택으로 한 여자의 인생이 바뀌었으며 18년간의 고통을 받으며

살아야 했다. 이 엄청난 일이 모두 실화라는 사실이 매우 끔찍하다.

그녀가 두 딸을 사랑하는 마음을 오래 간직해서 용기를 갖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만화책방에서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고르게 되었다. 개미를 읽은 후부터는

베르나르의 팬이되어 그의 책이라면 무조건 사서 보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

보통 한 작가를 좋아해서 그 작가의 책을 읽다보면 뻔한 내용이라서 조금씩 실망을 하게 되는데

베르나르의 책은 항상 다른 주제로 나의 흥미를 끈다.

이 책의 주제는 웃음이다. 우리가 우스게 소리로 하는 이야기들이나 개그맨들이 웃겨주는

콩트같은 멘트에 대해서 일반인들은 그저 웃고 재미있다고 생각했지 기원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 기원을 찾게된다.

다리우스라는 프랑스 개그맨의 죽음을 의심한 여기사의 취지에서부터 전개가 흘러간다.

여기사와 남자주인공의 조합은 항상 베르나르의 책에서 나온다. 하지만 여기서 그 남자주인공이

베르나르와 왠지 거의 비슷한 인물로 그려졌단 생각이 들었다. 남자주인공은 이지도르라는 남자로

나이가조금 있고 대머리에 명상을 하며 여성적인 감성을 가진 주인공으로 나온다. 그는 추리력이

매우 좋아서 사건을 해결하고 이해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아무튼 여자 주인공은 개인적인 이유로

다리우스를 좋아했지만 그가 죽게되자 웃음의 기원을 쫒다가 그는 어둠의 웃음 쪽이고 밝은 웃음쪽의

사람들을 대량으로 죽였다는 사실을 밝혀내게 된다. 그들은 무슨 단체같은ㅇ 것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이야기들을 수집하고 보존해온 사람들을 뜻하는 것 같다.

다리우스의 죽음에는 의문이 많은데 그의 극장에서는 개그대회가 열리는데 매우 잔인하다.

서로가 웃겨서 먼저 웃음을 참지 못하는 사람은 총의 방아쇠가 당겨져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다.

일권의 마지막에는 여자기자에게 상처를 준 어떤 여자가 게임을 하다가 죽게 생기자 구출하면서

끝이나게된다.

과연 다리우스의 죽음의 이유를 찾아 그들은 웃음의 기원과 담배각 같은 읽지 마세요 안에 든 문구를

알게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