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작은 움직임으로도 세상이 조금 바뀔 것을 기대하면서 살아라.
2. 괴테의 글 - 영원한 것은 이론이 아니라 푸른 생명의 나무라는 뜻. 푸른 생명의 나무는 사람들 하나하나의 삶 속에 녹아 있는 고통과 꿈, 그리고 사랑이며 이런 것들이 훨씬 중요하다는 뜻이다. 삶과 유리된 이론은 의미가 없다. 그것은 회색일 뿐이고 말라 비틀어진 것 뿐이다.
3. 청춘세대가 기성세대에 맞서 자신을 주장할 때만 바뀔수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쫄지 말아야 합니다.
4. 최재천의 독서는 서두름이 없다. 곱씹으면서 생각하며 읽는다. 연기까지 하면서 읽으니 책 한권 읽는데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에게 완전하게 사유하지 않는 독서는 독서가 아니라고 한다.
5. 이안수 - 앞이 뻔히 보이는 삶은 원하지 않아요. 이길의 끝에 있는 모퉁이를 돌았을 때 새로운 일이,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는 삶, 그런 삶을 살고 싶죠.
6. 김용택(시인)- 그 조그마한 종이(책)속에 수 많은 사건과 갈ㄷㅇ, 사랑, 증오, 미움, 절망, 좌절, 기쁨 등 오만가지 인간의 세상이 들어 있습니다.
7. 고흐는 그림을 독학했다. 그래서 똑같은 그림을 얼마나 많이 그리며 완성했는지 알 수 있는 책이 있다.
8. 전공자가 전공책을 깊이 보는 것을 독서라고 할 수 없지만, 물리학자가 역사책을 보는 것은 독서가 되는 거죠. 역사적인 관점이 물리학자의 삶을 변화시키고 넓혀줄 테니까요. 독서는 자기를 중심에 두고 타 영역에서 일어나는 것을 흡인하는 사이에서의 역동성을 보는 거에요.
9. 정병규 북 디자이너는 대성공의 정점에서 프랑스 유학을 간다. 새로운 북 디자이너 세계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 나이 36세
10.징기스칸의 편지 165-166 필독
11. 어떤 소재든 깊게 파고들면 비밀의 문이 열리게 되어 있어요.
12. 김진애씨는 한꺼번에 책을 다섯권씩 본다고 한다. 그녀에게 메모는 저자와의 치열한 대화이다. 평소에도 궁금하면 참지 못하는 적극적인 성격이 책을 읽을 때는 더욱 빛을 발한다. 늘 의문을 갖고 읽는다. 적극적으로 읽어야 자신의 생각과 의문과 고민이 생겨 해결하려 한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도 논문을 완성한 그녀다. 그녀는 매순간 해낸다.
13. 주류에 속하지 않음을 두려워하거나 겁내지 않는다. 자신이 꿈꿔온 것을 살아내면 되는 것이다. 남처럼 아파트 평수나 연봉에 연연해 하지 않고 자신의 야성을 갖고 속도감을 즐기면서 살면된다.
14. 젊음의 특권은 실패라고 그녀는 생각한다. 깨져보는 건 젊을 때 해봐야 클 수 있다고 단언한다.
15. 책은 완벽하지 않다. 책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면 골치가 아파요. 읽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꼭 내가 이해 못하는 것처럼 생각되거든요. 때로는 필자가 잘못 써서 그런 것을 했을 수도 있는데 말이죠. 머리만 아프게 시간 낭비하지 말고 늘 염두해 두며 읽으면 됩니다.
16. 무조건 다양하게 읽는 독서는 선호하지 않는다. 알고 싶다는 관심이 없으면 책을 읽지 마라. 읽고도 기억나지 않는 독서는 결코 하지 말라는 것이다.
17. 독서를 즐기는데 어떻게 언어감각이 발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림을 보면서 시각능력이, 음악을 들으면서 청각능력이 어찌 발달하지 않겠는가?
18. 저는 이 전쟁(책을 정리하며 사유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드는 반복적인 일)에서 만큼은 패배자가 될거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자료는 끊임없이 쏟아져 나올 것이고 저는 계속 나이가 들 테니까요. 하지만 중요한 건 저는 그 전쟁을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거에요. 제가 죽어야 끝날 겁니다. 저는 한 5백년 살아야 할 것 같아요. 할 일이 너무 많거든요. - 박원순
19. 독서한 후에는 반드시 정리 단계를 거친다. 설사 시간이 걸린다 해도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다.
20. 스스로 생각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내 생활과 삶을 따르게 한다면 그것만한 굴욕은 없는 것이다.
21.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 이유 - 저자의 주장에 쉽게 설득되지 않기 위해서. 내 의견의 또 다른 존재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 책에 너무 빠져 경도되지 않기 위해서.
22. 빈자의 미학은 부유할 수 있으나 가난할 줄 아는 사람, 돈의 힘대로만 살지 말고 남하고 나누면서 살자는 전제이다. 힘주는 집을 짓지 말고, 만만하게 지어서 옆집과 잘 어울리고, 길가는 사람에게 비 피할 공간 주고,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미학을 이른다.
23. 분노를 가지고 살아야 해요. 자기가 다스릴 수 있는 분노가 있지 않으면 부패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자기가 다스릴 수 있는 나름대로의 분노를 품고 있는 것이 중요해요.
24. 현대의 기기발달과 과다 정보가 집중력을 저하시키고 있다는 겁니다. 집중력의 저하는 사고력을 떨어뜨리고 행복감마저 상실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25. 조윤범은 책을 살 때 한평생 같이 할 책을 산다고 합니다. 대물림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삽니다.
26. 한음한음 느끼면서 연주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경우는 틀리지 않으려고 집중할 때 입니다. 감정과 곡을 합치지 않는 한 그 음악을 다 소화할 수 있다고 볼 수 없죠. 마찬가지로 책을 보고 감정이 동요되지 않았다면 그 책은 다 소화된 것이 아닙니다. 건성으로 읽은 것은 안 읽은 것과 같은 거에요. 일단 책을 읽으면 다시는 그 책을 안 봐도 될 정도록 읽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죠.
27. 물론 도서관에 가면 책도 많고 찾기도 쉽지만 그건 제게 의미가 없어요. 제 옆에 있어 어느 때고 들춰볼 수 있어야 저의 도구가 되는 겁니다.
28. 전통! 케케묵은 것이 아니라 켜켜이 묵힌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