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자가 가장 싫어하였던 '말을 잘하고 얼굴빛을 좋게하며, 약삭빠른 구변으로 남의 말을 막고, 달콤한 말을 많이하는 말재주'가 오히려 유가의 법도에 어긋났다. 공자는 강직, 의연하고 질박 어눌한 사람이 인에 가깝다고 설파한다.
2. 맹모단기 - 베를 잘라 아들을 가르친다. 맹모 급의 교육열. 공부를 중단하는 것은 다 짠 베를 잘라버리는 일과 같다는 형이상학적인 철학을 인식하게 했고 실제로 베를 짜서 이득을 얻는 이 보다 의가 중요함을 어린 맹자에게 가르쳐 준 것이다.
3. 양나라 혜왕이 맹자에 묻기를 장차 무엇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이롭게 할 것입니까? 맹자 왈 어찌 왕께서는 하필 이로움에 대하여 말하십니까? 왕께서 무엇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이롭게 할까 하면, 대부들은 무엇을 가지고 우리집을 이롭게 할까할 것이고, 또 백성들은 무엇을 가지고 내 몸을 이롭게 할까 생각하여 위의 삶과 아래의 삶이 서로 이익을 다투게 되어 나라가 위태롭게 될 것입니다.
4. 이득을 보려 일을 하면 원한이 많다.
5. 사람은 닭과 개가 나간 것이 있으면 찾을 줄 알지만 마음을 놓아버린 것이 있으면 찾을 줄 모른다. 학문의 길이란 다른 것이 없다. 그 놓아버린 마음을 다시 찾는 것이다.
6. 순우곤의 돈제일주(돼지발굽과 술 한 잔)는 작은 물건을 제사에 바치고 많은 성과를 얻으려는 어리석음을 비유하는 뜻이다.
7. 맹자의 경세철학 <무항산 무항심> 무엇인가 만들어 내는 것이 없이는 마음이 편할 수 없다. 일정한 재산이 없으면서도 항상 일정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자는 오직 선비만이 그럴 수 있습니다. 일반 백성의 경우 일정한 수입이 없으면 이로 인해 항상 일정한 마음이 없어집니다. 진시로 일정한 마음이 없어지면 방자함, 편벽, 사악, 사치스러움 등을 하지 않을 것이 없으니 그리하여 죄에 빠질 지경에 이른 뒤에야 쫓아가서 백성들을 벌 준다면 이는 백성들에게 그물질하는 것입니다.
8. 곽외의 <천금매골> 천금을 주고 뼈를 산다. 죽은 말의 뼈를 천 금 주고 샀다는 임금님의 소문이 퍼지면 세상의 명마, 천리마를 팔려고 사람들이 몰릴 것이라는 것. 더불어 인재를 등용하는데도 정성을 다할 것을 암시하여 훌륭한 인재들이 모두 임금께 의지할 것이라고 권유
9. 여인들의 입은 사람들을 쫓아낼 수도 있고 여인들의 고자질은 사람들을 패망시키고 죽일 수도 있네 그러니 한가히 노닐면서 여생을 마쳐야지.
10. 초왕이 약소국 송나라를 치러 가려할 때 묵적이 막아서는 말 - 새 수레를 가지고도 이웃집 헌 수레를 훔치려 하고, 비단옷을 입고서도 이웃집 누더기를 훔치려 하는 사람이 있다면 대왕께서는 그를 어떤 사람이라 생각하시겠습니까? 그렇다면 그것과 사방 5천리되는 넓은 영토에다 모든 것이 풍부한 초나라가 사방 5백리 밖에 안되는 초라한 송나라를 치려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 묵적지수 라는 고사
11. 노나라 사람의 아들이 묵적을 쫓다 결국 전쟁에 나가 죽어서 한탄할 때 묵적이 하는 말 - 당신은 당신의 아들을 공부시키려 하였는데 지금 그의 학업이 이루어지고 전쟁에 나가 죽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을 성을 내고 있으니 이는 마치 물건을 팔려는 사람이 물건을 팔아버리자 성을 내는 것과 똑같은 이치입니다.
12. 묵자의 비공 전법은 공격은 하지 않지만 침략하여 들어온 전쟁은 죽어서라도 철저히 막아야 된다는 이론이다. 그러한 신념에 따라 행동하다가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뉘우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을 함의하고 있다.
13. 양주의 가르침 - 개 주인이 흰옷을 입고 나갔는데 검은 옷을 입고 들어오자 짖더라는 것. 즉 우리의 선입견을 갖고 그 사람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겉이 바뀌면 속도 달라진 것으로 알고 있다는 뜻. 백왕흑귀의 고사.- 현상에만 현재에만 집착하지 말라는 일갈
14. 묵자비염의 고사 - 묵자가 물들이는 것을 슬퍼한다는 뜻. 사람은 습관에 의해 그 성품이 결정되고, 평소에 사소한 것이라고 생각되는 작은 일까지라도 그것이 계속되면 습관화되어 생각과 태도가 길들여지는 것이니 나쁜 습관이 들지 않도록 경계하라는 뜻.
15. 루소의 말 - 자연이 만든 사물은 모두 선하지만 일단 인위를 거치면 악으로 변한다. 그러므로 선은 천성에 속하고 악은 인위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16. 맹자의 말 - 넉넉한 해에는 자제들이 풍년에 힘입어 온순해지는것이 많고, 흉년에는 자제들이 포악해지는 것이 많으니 이것은 선천적으로 다른 것이 아니라 마음을 빠뜨리는 것이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17. 순자의 성악지설 - 사람은 나면서부터 귀와 눈이 욕망이 있어 아름다운 소리와 빛깔을 좋아하는데 이것을 따르기 때문에 지나친 혼란이 생기고 예의와 아름다운 형식이 사라진다. 그리니 사람의 본성을 따르고 사람의 감정을 좇는다면 반드시 다투고 뺏게 되어 분수를 어기고 이치를 어지럽히게 되니 난폭함에 귀결될 것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스승과 법도에 따른 교화와 예의가 있어야 한다. 굽은 나무는 반드시 댈 나무를 대고 쪄서 바로잡은 뒤에라야 곧아지며, 무딘 쇠는 반드시 숫돌에 간 뒤에야만 날카로워지듯이 지금 사람의 본성이 악한 것은 반드시 스승과 법도에 의해 다스려져야 하는 것이다.
18. 홉스는 자연상태를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라 가상하여 인간의 본성이 악함을 추론했고 쇼펜하우어는 죄악이 인간 본성 가운데 뿌리 깊게 박혀 있기 때문에 이를 제거할 방법이 없다고 극단적인 성악설을 주장함.
19. 양익 - 양쪽 날개라는 뜻 새는 한 날개로는 절대로 날 수 없다는 뜻.
20. 마상에서 천하를 얻을 수는 있어도 마상에서 천하를 다스릴 수는 없다 - 한 고조 유방
21. 공자는 사람을 가르칠 때 상대가 스스로 분발해서 배우려하지 않으면 굳이 계발해 주지 않았고 사방 중에 한 방향을 깨우쳐 주었을 때 나머지 세 방향을 깨닫고 반문해 오지 않으면 더 이상 가르치려 하지 않았다고 한다.
22. 공자의 손주 공급은 중용을 저술함.
23. 태사공의 사자후 - 시경에 '관을 우러러보면서 대도로 나아간다.' 도달할 수는 없더라도 큰 뜻을 가지고 끝까지 정진한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