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우리를 다정하게 만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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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스테파니 프레스턴은 이 책을 통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타적 반응모델'이 무엇이며, 어떻게 형성되었고, 왜 지금 우리가 이타적 반응모델을 고려해야 하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다. 이타적 반응모델은 기존 '이타주의'의 특성들(호혜주의, 구애 행위, 공감, 희생정신 등)과 일맥 상통한다. 하지만 작가가 말하는 이타적 반응모델은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신경생물학적 차원에서의 동물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인간이 다정함을 갖게된 것은 인류역사의 극히 최근의 일이 아니다. 인간이 복잡한 사회구조를 발전시키면서 여러 이타적 특징들(동정심, 협동심, 모성애, 영웅행동 등)이 나타는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래전 부터 설치류, 아니 개미의 뇌가 형성될 때부터(와우! 개미의 뇌^^) 형성되었다는게 작가의 주장이다. 어리고, 무력하고, 고통스러워하고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피해자를 보면 인간은 즉각적인 도움을 주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이런 욕구는 우리 뇌의 원시적인 신경회로의 도움을 받아 작동한다. 즉 거의 선천적으로 인간에 내재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이런 반응이 어리석거나 경솔하지 않다. 이타적 반응은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신속하게 정보를 통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적응적으로 이루어진다. 적응적이라는 말은 인간이 상황에 따라 냉담한 방관자가 되기도 하고, 공감능력이 뛰어난 도움 제공자가 되기도 한다는 말이다. 우리가 아무런 이해관계없이 타인을 돕는다면 단지 도움 욕구와 이에 따른 보상심리 때문이라거나, 덜 떨어진 영웅심리 때문이 아니다. 이는 인간의 생존을 돕기 위해 진화를 통해 우리 몸과 뇌에 오랜 시간동안 각인된 내적 과정의 표출이다.

이타적 반응모델은 오직 직관적이고 적극적인 욕구가 방출되는 상황에서만 적용된다. 그래서 인간에게만 나타나는 이타주의 성향들, 예를 들어 동감, 동정심, 공감적 관심, 타인의 기분을 고려한 배려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설명하지는 못한다. 인간의 이타적 반응 모델 행위는 심사숙고를 통해 고차원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인지 능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뇌에 각인되어 있어 거의 자동적이고 순간적인 행동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이타적 반응모델은 엄밀한 의미의 '즉각적인 운동 행위'로 이해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저자의 흥미로운 주제중에 하나는 바로 공감에 대한 지각동작 모델이다. 우리는 유전적으로 비슷하고, 친숙한사람(친구,동족,또래집단, 팬덤, 인류생태학적 유사성 등)에게 더 공감한다. 상호의존적이고 친숙한 내적 집단 구성원을 도움으로써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이런 방식은 인간의 정보처리는 유사성이 없거나 자신의 목표와 무관한 타인에게는 고통이나 요구를 무시하는 방향으로 표출된다. 자신과 비슷한 사람에 공감하는 능력은 공감하지 못하는 외적인 집단의 사람에게는 편향되고 주관적인 판단으로 해를 가하거나, 갈등을 이르킬 수 있다는 말이다.

인간의 다정함은 매몰찬 냉혹함과 동전의 양면처럼 닿아 있다. 이는 윌스미스 주연의 "해방"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게 한다. 딸의 생일날 하얀옷을 입은 백인 가족이 딸을 축하하며 행복해 하다 시중드는 흑인 노예의 실수에 냉혹함을 보이는 모습... 이런 이중적 태도가 인간에게는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는 역으로 이질적인 외적인 집단과 공감하고 소통하려면 인간은 본능을 거스르는 각고의 노력과 내적인 각성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모든 사람들이 편견없이 평화롭게 사는 것은 인간에게는 매우 부자연스런 것이다. 오히려 수백만년간 다정함과 냉혹함이 상존하는 그래서 평화와 전쟁이 반복되는 것이 인간에겐 자연스런 것이다. 지금 이런 본능이 중요한 시험대에 있다. 서로 다른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이 벽을 허물고 교류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전쟁은 소규모 국지전을 제외하면 거의 사라진 시대에 살고 있다. 즉 무한의 다정함이 더 절실히 필요한 시대가 열린 것이다. 그동안 지구변화에 휼륭이 적응했 왔던 우리 인간존재는 물론 이런 새로운 낯선 상황에 잘 적응해 가리라 생각된다. 아니 벌써 이런 변화가 전 지구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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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웹 3.0은 무엇인가?

웹3.0은 다소 생소한 용어로 느껴진다. 그런데 뭔가 대단한 놈이 오는 것 같은데, 3.0이면 그럼 웹2.0, 웹1.0이 있었다는 말인데 이 또한 뭔지 모르겠다. 그럼 이렇게 설명하면 어떨까? 1.0은 초기 정보만 제공했던 인터넷을 말하고, 2.0은 구글처럼 쌍방향으로 정보를 주고 받는 인터넷을 말한다. 그럼 3.0은 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형태의 인터넷이 겠구나 짐작이 된다. 그럼 이놈이 얼마나 대단한 놈일까? 그래서 3.0이라고 할까라고 의문이 든다. 이는 한마디로 웹의 소유권을 집중화된 네트워크 거대기업에서 개인에게 돌려주는 탈중앙화 되고 지능화된 웹을 말한다.

2. 웹 3.0을 만든는 것들

지금까지 인터넷의 발달 속도를 보면 인류의 진화 속도를 단 몇 년에 압축한 듯 가히 혁명적이다. 이런 변화의 속도는 서서히 그리고 여러 방면에서 제각각 진행되다가 마치 하나로 통합되기를 기다린 듯 우리 눈 앞에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그동안 불편하고 불합리한 것들을 해결하다 보니 진화 한 것 도 있지만 주된 변화의 방향은 인터넷의 주권을 몇몇의 플랫폼 공룡에게서 개인에게 돌려 주는 것이었다. 이런 변화는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을 가져왔다. 블록체인의 기술은 분산화된 국가를 초월한 화폐인 비트코인의 개발로 이어졌다. 아직은 화폐로서 여러 도전과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있지만, 그 개념은 가히 혁명적이지 않을 수 없다.

3. 웹 3.0 작동 원리

비트코인의 가능성은 여러 가상화폐들의 출현으로 이어졌으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실물화폐의 국가간 송금서비스, 여러 온라인 거래 및 결재수단, 디지털 자산으로서 새로운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분산원장을 활용 안전한 보안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NFT시장의 성장, 가상현실 속 게임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4. 웹 3.0으로 돈버는 법

웹 3.0은 아직은 미완성이지만 향후 수많은 직업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와 같은 웹3.0기반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분산 원장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이 출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변화가 차잔속의 소용돌이로 끝날지, 전세계 경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산업혁명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모릅니다. 하지만 변화의 방향은 시작되었고 누구도 그 변화의 방향을 막아설 수 없다는 것입니다.

5. 에필로그 : 새로운 세계와 마주할 용기

새로운 세계로 가기위한 여정이 순조롭지만은 않습니다. 최근 테라 사태 및 유명 거래소인 FTX의 파산 등으로 기존 유명한 경제학자 및 투자가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악담과 폰지사기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웹3.0이야 말로 중앙, 집단, 획일에서 탈중앙, 개인, 맞춤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의 발로이며 눈부신 속도로 발전 중인 IT기술의 집대성이라고 확신한다. 이런 확신에 이 책을 독자에게 소개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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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앞으로 다가올 진짜 웹3.0에 대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독자분들이 인터넷에 부는 변화의 바람을 잘 활용해

조금이라도 삶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변화는 미리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되지만

그렇지 못한 자에게는 두려움이 된다."

— 에필로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