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가족들과 여름휴가를 떠나기 바로 전날 오후..
띵동~~ 
우리집에 구름빵 책 한권이 도착했답니다..
"구름빵 내맘대로 주인공"
양가에서 첫아이라 많은 사랑을 듬뿍 받고 지내는 우리딸이..
어린이집을 가면서 친구와 나누어야하는거..
어울려서 함께 해야하는거에 대해 굉장히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 하는데요..
이 책이 우리딸에게 도움이 될것같아 신청했었어요..
같이 한번 살펴보실까요?
사실 전 구름빵 애니메이션을 제대로 본적은 없어요..
하지만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심지어 어른들도 구름빵의 따뜻한 이야기에 감동받고 좋아한다는 사실은 들었어요.
그런 구름빵 애니메이션이
YMCA 좋은 방송대상 우수상,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우수상,
애니 어워드.앙시 페스티벌 노미네이트
이렇게 훌륭하게 평가 받고 있다는걸
앞표지(빨간화살표)에 자랑스럽게 표기해놓아서
더욱더 믿음이 가네요.
첫장은 이렇게 등장인물 소개가 되어있어요
등장인물을 먼저 살펴봄으로써..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되고 등장인물이 어떻게 나올지 더욱더 기대가 되겠죠?
캐릭터들이 너무 귀엽네요..ㅎㅎ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한솔수북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다네요
자~ 이제 책 내용을 좀 살펴볼까요?
학예회에서 연극 <날아라! 우주소년>을 하는데 고양이 루이가 감독도 주인공도 하겠다고 합니다.
루이는 앞장서서 무대도 만들고 열심이예요..
무대준비를 마치고 연습을 시작하려하는데...
감독인 루이가 대본을 바꿔버리죠...
자기가 감독이니까 자기말대로 하라면서 
주인공인 자기자신이 돋보여야한다는 생각에..
친구들을 무대밖으로 밀어내버리는 루이..
친구들이 함께하자 설득하지만 주인공인 자신만 있으면 된다며
친구들의 말을 듣지않아요
학예회날은 되었고 혼자 마지막 연습을 하는 루이..
혼자하는 연극은 정말 허전하다는걸 깨닫게 되었어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사과하고 함께 무대에 올라가자고 하죠..
맛있는 구름빵을 먹고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가는 루이..
친구들과 힘을 모아 멋진 무대를 보여줄수있었답니다.
혼자하는 것보다는 함께 하는것이 훨씬 재미있다고
루이의 마지막 말이 우리딸의 마음에 좀더 와닿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드네요..ㅎㅎ
이 책은 우리딸에게 여행간 펜션에서 첫 개시를 해주었어요.
항상 잠들기 전 책을 읽어주는데..
여행지에 다른책이 아닌 이 구름빵책을 보여주면 좋을것같아 챙겨갔었죠.
할머니보고 읽어달라 가져가더니..
저렇게 옆에 나란히 누워 함께 책을 보네요..
몇번을 할머니보고 반복해서 읽어달라하더니..
조금 뒤엔 스스로 책을 보고 또보고 합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이죠?
친구들이 귀찮고 싫은 존재가 아닌..
함께 할수록 더욱더 재미있고
함께해서 더욱더 빛나는 일이 있음을..
이 구름빵 책을 통해 배울수있는것같아요.
한번에 화~악 변하지는 않겠지만..
이 구름빵 내맘대로 주인공을 통해
우리딸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친구들과 좋은관계를 유지해나갈수있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