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나서 너무 좋았고 얼른 리뷰를 써야지 했으면서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책

리뷰를 공들여 쓰고 싶어서 그런거였지만

결국 시간만 보내고, 이젠 어떤 식으로든 일단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제목 처럼 "무엇으로도 위로받지 못할 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혼자 책을 읽는 것이다.

나도 요즘 무엇으로도 위로받지 못하여 결국 책을 손에 들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을 읽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

자신감도 없고, 사는게 불안했는데

저자는 나와는 다른 의미로 삶에서 절망감을 느꼈다.

언니의 죽음으로 인해 치유될 수 없는 슬픔을 느꼈고 이를 치유하기 위해 

하루에 책 1권을 들었다.

저자가 읽은 책이 중요한게 아니었다.

그녀가 집어들은 모든 책이 그녀를 위로했다.

그녀가 읽은 모든 글귀에서 그녀는 죽은 언니와의 유대감을 느꼈고 

이는 그녀를 위로했다.

책을 읽음으로써 그녀는 언니와 계속 같이 있을수 있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책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는 방법을, 책의 의미를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참으로 유익했다.

난 이전에는 지식을 얻는 창고로 책을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일고 생각이 바뀌었다.

책은 나와 소통하는 법을, 남과 소통하는 법을 알려주는 창구다.

난 책을 읽음으로써 삶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왜 이전에는 그것을 몰랐을까.

난 정말 활자만 읽었던 것이다.

부끄럽고 많이 창피하다.

이 책은 두고두고 계속 읽을 것이다.

삶이 힘들때마다 이 책을 읽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것이다.

이 책을 알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ps)이 책을 읽고 나도 하루에 책 1권씩 읽자고 생각했으나

지금까지의 결과는 절망...ㅜㅜ

겨우 일주일에 2권 읽으면 잘 하고 있나...

다시 힘내서 읽고 살자!!!

불안감을 없애고, 자신감과 긍정적인 사고를 갖기 위해 몸부림쳤던 오래된 시간들...

원래 안철수나 독서에 관한 책에 관심이 있어서 선택한 책.

그러나 이전에 안철수에 관한 책이나 신문기사등에서 안철수를 읽어보았다면 얻을 것은 별로 없다.

원채 안철수가 책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서기도 하지만

이 책은 다른 안철수에 관한 책보다 그가 읽은 책에 대한 설명이 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할 뿐이다.

(저자가 안철수가 아니니 그럴수도 있고...)

그러나 책에 관한 설명이 그다지 쉽지도 않고 요약도 핵심적이지 않으며

더군다나 제목과 연계된 설명도 아니어서 좀 뒤죽박죽인 느낌이라고나 할까

결론은 안철수에 관한 흥미가 있는 사람의 입문용이라면 괜찮고

(그의 사생활에 관한 이야기가 잘 기술되어 있다)

중급용으로 보긴엔 쓸모가 없다.

게다가 안철수를 정치인으로도 많은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고 있는 인물로 칭송하고(?)있는데

솔직히 이런 문장들은 신문기사라면 모를까 책으로 읽기엔 좀 난감하다.

난 그를 학자나 기업가, 또는 성공한 개인으로는 많은 부분 존경하고는 있지만

정치인으로의 그는 아직 신뢰성을 갖고 있지 않아서 그럴지도...

그러나 그의 책에 관한 태도와 인생태도, 삶의 자세는 정말 본받아야 할 듯...

1. 무언가를 하기전에 책으로 이론을 정립한다.

2. 책을 읽으면 무언가를 꼭 배우고 실천한다.

3. 개인의 이기심을 뛰어넘고 사회와 공감하려는 노력을 한다.

4. 어려움에서 포기하지 않고 결국 극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