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삶은 평온하고 충실한 삶이란 것은 머리로는 알고 있다.
나도 내가 삶에 대해 감사하고 싶다고 늘 생각해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삶이 나를 힘들게 하는데 어떻게 감사할 수 있단 말인가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고, 가족들로 인해 지치고, 주변 사람들의 말에 의해 상처입고, 돈이 없고, 건강이 나쁜데
어떻게 감사할 수 있을까
그런데 저자는 그래도 감사하라고 한다.
삶이 힘들어도, 사업에서 실패해도, 사람들에게 속아도, 돈이 없어도, 그래도 감사하라고 한다
감사함으로써 내가 평온해지고, 삶이 충실해지고, 살만한 것이 된다고 한다
저자는 이러한 주장을 저자가 살아온 인생경험을 통해 설명한다.
저자의 감사7진법은
1. 무조건 감사한다.
2. 소리내어 감사한다.
3. 꼬집어 감사한다.
4. 마음 가득 감사한다.
5. 즉시 감사한다.
6. 모든 것에 감사한다.
7. 감감축한다.
1번과 2번은 그래도 이해할 만 했다.
3번의 꼬집어 감사한다는 것은 힘든 상황하에서 그것을 인정한다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다니...
게다기 7번의 감감축은 특히나 원망하고 절망적인 상황하에서 그렇게 만든 사람에 대해 감사하고 감사하고 축복하라는 것이다.
이건 뭐 거의 예수의 '네 원수가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을 내밀어라'의 수준이다.
여기까지 오면 거의 황당하다.
어떻게 이를 실천할 수 있을까
그런데 저자는 본인도 이러한 실천이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래도 감사하라고 말한다.
이론만 들으면 '뭐 이런 말도 안되는...'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저자의 경험담과 같이 들으면 '아, 그래도 감사하는게 좋은거구나. 원수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게 결국은 나를 위한 마음자게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며칠동안 힘든 상황에서 나도 꼬집어 감사한다, 감감축한다 를 실행해 보았다.
아직까지는 저자처럼 즉시 마음이 평온해지고 차분해지는 경험은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러한 감사태도가 나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을 확신한다.
이러한 결심을 잃지 말고 앞으로도 쭈욱 견지해 나아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