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생각하기  이후 두번째의 다빈치 책.
원래 천재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기도 하지만
천재 중에서도 다빈치 같은 멀티플레이형 천재를 선호하기도 해서
이런 책을 만나면 일단 읽고 보는게 나의 취향.

이 생각의 연금술은 이전의 생각하기 보다 더 재미있게 읽었는데,
글쓴이의 짧고 간결한 문체와 책안의 다빈치 그림이 책읽는 재미를 더해줬기 
때문인 것 같다.

이 책은 다비치같은 창의성을 갖도록 만드는것에 주안점을 두었는데
특히 상상력을 키우기 위한 1장의 내용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1. 닥치는 대로 즐겨라
2. 닥치는 대로 관심을 가져라.
3. 닥치는 대로 읽어라.
4. 닥치는 대로 영화를 보라.
5. 닥치는 대로 여행을 가라.
6. 닥치는 대로 글을 쓰라.
7. 닥치는 대로 꿈꾸어라.

이 중 닥치는 대로 읽어라는 닥치는 대로 관심을 가져라의 전제가 되는 듯하고
난 올해의 목표 중 하나를 닥치는 대로 글을 쓰기 로 했다.

1월중에 쉬운 글쓰기에 관한 책을 1권 사야겠다.*^^*



다빈치, 창의성, 상상력

원래 하루키를 굉장히 좋아하고,
특히 소설보다는 에세이를 좋아해서
일부러 골라 읽었는데
이건 아주 후회스럽다.
결국 읽다 말았다는...

이건 에세이라기 보다는
그냥 몇 초, 아니 1분 동안의 공상을 활자화시켰다고 하는게 맞을듯하다.
그런 공상도 생각에 기발함이 있다고나 하면 괜찮겠지만,
이건 인스턴트식 공상을 책으로 만들었다고나 할까.

한마디로 
낙서장을 책으로 판다는 느낌이다.ㅜㅜ



하루키, 에세이

저자는 일명 초병렬 독서법 이라고 한다.
전혀 관계없는 분야의 책을 여러 장소에 각각 비치해 놓고 틈날때마다 읽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나름 독서나 메모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서 이런 류의 책이 많은데, 독서방법이야 나도 아는 방법이고 이러한 방법의 장점을 잘 정리해 놓아서 좋았다.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접하면 아이디어 상자에 온갖 자료가 차고 차고 쌓이면서 서로 뒤섞이고 발효되어 뜻밖의 순간에 대단하 ㄴ생각의 씨앗이 만들어지곤 한다. 나아가 아이디어를 캐내는 감각이 예리해지고 특별한 노하우가 만들어져 자료를 수집하고 정보를 모으는 일도 수월해진다.
페이지 : 23

나는 주로 인생, 에세이, 재테크, 시간관리에 관한 편식을 하고 있었기에 이 말은 참신했다.

	모든 책을 완독할 필요는 없다....처음부터 마지막 쪽까지 꼼꼼히 읽어야 할 만큼 대단한 가치를 지닌 책을 그리 많지 않다.
페이지 : 25

한 번 책을 들면 완독해야 하는 의무감에 대한 해방구라고나 할까...ㅋㅋ

	돈을 주고라고 책 읽을 시간 사기 줄 서는 바보가 되지 말고, 그 시간에 책 일기
페이지 :

	인생은 놀이, 일은 오락. 이렇게 생각하면 독서, 취미, 자격증 공부 등 자신을 위한 시간을 최대한 누리면서도...그렇게 할 때 직장생활도, 개인적인 삶도 한결 풍부해지고 풍요로워질 수 있다.
페이지 : 106

다시 한 번 생각하자.
행복해지자고...*^^*

	폼 나는 책장이 품격 있는 독서를 만든다. 1. 제목이 폼 나야 2. 표지가 근사해야 3. 띠지가 흥미로워야 4. 본문의 배열
페이지 : 137.138

책을 고르는 아주 아주 참심한 시각이었다.

	비판적 독서가 갖기 쉬운 함정 비판적 독서를 하는 사람은 대개 자신이 모든 것을 ’이해하고 있다’라는 자신감에 차있다. 비판적 책 읽기가 습관화되면 자기 의견을 중시한 나머지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 책을 읽어도 책을 읽기 전의 자신과 달라지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페이지 : 145

많이 공감하는 부문.
책이란 일단 타인이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고 상상하는 바를 새롭게 얻는 수단이니 만큼 처음 볼때는 호기??, 삼독시 비판하는 것은 어떨까?

기타 생각해 봄직한 글에는 다음과 같은 글도 있었다.
 ㅇ 크리에이티브 계층 - 다른 사람이 만들어내고 전해주는 직식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여 익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머리로 생각하고 이해하고 행동하는 과정을 통해 지식을 창출애 내는 사람.
 ㅇ 다양한 장르를 넘너들며 수만흥 ㄴ책을 열정적으로 읽어가다 보면 사물과 상황을 단순하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비판적이고도 합리적인 시선으로 통찰하는 감각을 기를 수 있다.
 ㅇ 여러 권의 책을 병행해서 읽으면 늘 일정한 수즌으로 열정과 집중력을 우지해 나갈 수 있다. 그 결과 어렵지 않게 각각의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통찰력을 담은 내용을 골라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내용도 분명하게 기억할 수 있게 된다. 한마디로 초병렬 독서법은 속독술인 동시에 빨리, 깊게, 많이 읽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독서법이다.
 ㅇ 무에서는 아무것도 생기지 않는다. 새로운 지식과 진정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먼저 왕성한 독서로 폭넓은 지식을 쌓아야한다. 그것이 풍요로운 인생을 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결정적인 창이다.

 ㅇ 독서도 일종의 놀이다. 그것도 가장 편안한 놀이라고 할 수 있다. 소파에 앉아 따끈따끈한 군고구마를 한입 베어물여 책의 세계로 신하는 여행을 떠날 수 있으니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일인가. 우리는 책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 세상의 이면에서 일어나는 일은 물론 멀리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까지도 알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칙접 체험할 수 없는 일들을 책을 통해 간접 체험할 수도 있다.

 ㅇ  맨 처음 독서습관을 들일 때는 처음부터 어렵고 무거운 주제를 다룬 책을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벗어버릴 필요가 있다. 만일 당신이 어른이 될 때까지 책 읽는 습관을 들이지 못했다면 만화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다 과거와는 달리 요즘의 만화는 정확한 여구와 조사를 거쳐 치밀하게 묘사하기 때문에 무척 재미있으면서도 지식을 쌓는 면에서나 실용적인 면에서나 도움을 주는 것이 꽤 많다.

 ㅇ 자기가 일하는 직장이 마음에 좀 안 든다고 수시로 옮기다 보면 그만큼 연봉이 떨어지게 된다. 전직을 통해 연봉을 올릴수 있는 사람은 헤드헌터의 표적이 될 만큼 우수한 소수 인재에 불과하다. 또한 아무리 능력이 출중한 사람도 단기간에 성과가 나오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는지 맞지 않는지를 생각하기보다는 적어도 3년 정도는 지금 다니는 회사에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이 좃다.

그러나 이 책에도 내가 공감 못하는 부분도 있었으니

	비즈니스 실용서만 읽는 사람은 신뢰하기 어렵다.[부자아빠 가난한 아빠]같은 부자가 되는 요령을 알려 주는 책이나 성공 비법을 소개하는 책만 편식하듯 읽는 사람은 장담하건대 중산층 이하의 삶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만일 당시닝 "내 취미는 독서고요, 최근에 읽을 책은 [마시멜로 이야기]와[시크릿]입니다."라고 말한다면 나는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다. "당신은 구제불능이다.!"라고
페이지 : 6

성공이나 자기계발류의 책에 대한 이 같은 폄하는 정말 들어주기 힘들다.
왜냐하면 저자는 자신의 성공(35세에 MS사 일본법인 사장으로 취임)에 대하여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고, 이 같은 성공에 대한 원일을 자신의 독서방법 및 독서량에서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엄밀히 말하면 성공을 위한 초병렬 독서법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