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말그대로 대단한 결심을 하게 되었다.
하루 1권 책읽기-3년동안 책 1000권 읽기
얼마전에 <48분 기적의 독서법>을 읽었다.(리뷰는 조금 나중에...)
독서법에 관한 책이라기 보다는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읽어야(미시적 독서법이 아닌 거시적 독서법)하는지에 대한
설명과 근거를 제시한 책이다.
읽다보면 했던 얘기 또하고 또하고 하는 결점은 있지만 그래도 요사이 읽었던 책중에서 감동이 컸던 이유는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나에게 분명히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난 정말 왜 사는지 모르겠다.
사는게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
이런 얘기 한지가 근 20년은 되는것같다.
이런 마음에서 벗어나고자 종교도 기웃거리고 심리학도 기웃거리고 뇌과학도 기웃거리긴 했지만
나에게 명확한 무언가를 보여준 책은 없었다.
긍정심리학이나 시크릿같은 자기계발서의 책도 참 많이 읽어보았지만 항상 2%부족했다고나 할까?
그런데 이 책은 나에게 분명히 말한다.
책을 읽으라고!!!
그것도 취미삼아, 교양으로, 그렇게 읽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진정 변화시키려면 3년동안 1000권을 읽으라고!!!
그 근거로 1만시간의 법칙이 조금 제시되어있지만
그 빈약한 근거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산 경험과 그 글투에서 왠지 저자의 주장하는 바가 신빙성 있다고 느껴진다.
또한 시크릿같은 책에서 주장하는 생생한 비전을 갖거나 보통의 자기계발서의 꿈을 지녀라 등의 주장에서
믿기 힘들었던 느낌이 이 책을 보면
아, 책을 보면, 정말 죽을것처럼 책을 보면 나 자신이 변화되면서 믿음을 갖게 되고 꿈을 갖게 되고 실천하게 되겠구나
라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정말 나도 3년안에 책을 1000권은 읽어야겠구나.
그리고 난 다음에 삶이 정말 살만한것인지 아닌지 토로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저자 본인은 잘나가는 회사를 때려치고 3년동안 미친듯이 책만 팠다지만
일반인들을 위하여 하루 48분*2 독서법을 제시한다.
자투리시간을 모다 오전, 오후 48분의 시간을 내어 독서를 하라고 한다.
내가 계산을 해보니 난 아직도 하루 100분의 시간으로는 책1권을 읽기에는 무리다.
물론 저자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처음엔 이렇게 짧은 시간에 책1권을 읽지는 못하나 점차 독서에 숙달되다보면
평균적으로 책1권을 하루에 읽을수 있는 시간이 된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1만시간의 독서시간은 안될지 모르지만 3년동안의 집중적인 질, 양의 독서로 인하여
나 자신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난 정말 바뀌고 싶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정말 자신있고, 살고 싶고, 열정으로 불타오르는 인간이 되고 싶다.
그래서 부모님께 정말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다만 정말 하루1권 읽는 건 힘들다.
게다가 읽기만 하는게 아니라 짧더라고 리뷰를 쓰려고 하니 시간도, 마음도 ？i긴다고나 할까..
솔직히 작심2일도 잘 못하는 내가 3년간 이를 실행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다시 한 번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를 읽으면서 결심을 불살러야 겠다.
근데 그 책은 또 어디있더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