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트로파노프를 알게된 건

어떤 공연이 있는지 검색하다가 우연히 듣게된 바이올린 음악이었다.

그때 공연에는 갈 수 없었지만, 그 음색이 너무나도 슬퍼서 계속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 음반이 나왔고, 리뷰단이 되어 이번 음악을 듣게 되었다.


시작은 생각과 달랐다.

전에 슬픈 선율을 들어서였는지 그런 비슷한 음악이 아닐까 했는데

빠르고 경쾌한 음악으로 시작되었다.

들으면서, 집시 바이올린이 무엇인지 다른 점을 알게되는 그런 곡이었다.

 강렬하고 매혹적인 곡도 있었고, 부드러운 곡도 있었다.

마지막은 익숙한 곡이었는데 한동준이라는 이름이 있었다.

잔잔하고 아름다운 곡이었다^ ^


그가 바이올린으로 전해주는 세상은 참 다양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때 자기계발서에 흥미를 느껴 정말 이 책 저 책 다 읽은 적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대강 훑어만 보아도 이 책은 괜찮은 책,

이 책은 다른 것들과 다를 바 없는 책 구분이 되기도 하였다.

그렇듯 자기계발서는 같은 내용을 다른 구성으로 엮어낸 책이 많다.


그런데 춤추는 고래의 실천은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달리 다른 측면에서

바라보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든다.


이전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책은

긍정이 가져다 주는 영향에 대한 이론만 이야기 해주었지만

'춤추는 고래의 실천'은 이론이 아닌 말 그대로 '실천'하는 법에 중점을 두어

좀 더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물론 전혀 어렵지 않게 상황이 눈 앞에 보이듯 이야기로 풀어서 말이다.


그리고 중간에 간간히 이야기를 정리하여 핵심 내용을 간추려 놓아서

다이어리에 써두거나 포스트 잇에 붙여 놓으면 도움이 많이 된다.


어떤 이들은 자기계발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일에 힘들고 지칠 때 이런 책을 읽고 다시 마음을 잡으며 환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까.


늘 그렇듯 성공이란 실천하는 자의 몫이겠지만, 이 책이 실천하는 방법에 있어서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리뷰를 쓸 수 있게 책을 보내주신 청림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