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책 제목을 봤을때는 무슨 병법의 하나인가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달리 생각해 보면 인생이라는 치열한 싸움의 현장에서 이 책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은 탁월한 전략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감사진법'이라는 제목으로 인해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에 기록되어 있는 말씀을 제일 먼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솔직히 어떻게 인간이 모든 일에 감사할 수가 있을까요? 하지만 성경은 그것이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설명해 주면서 지켜 행할 것을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감사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놀라운 삶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강충원 장로님께서는 인생을 살아가는 특별한 비결을 깨달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삶을 실천하였을 뿐입니다. 그런데도 모든 사람들이 놀랄만한 축복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크게 다섯 가지의 내용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저 무작정 이론을 적용시키라는 것이 아니라 왜 그것을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충분한 설명을 통해 뒷받침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감사진법으로 소개되고 있는 내용들 가운데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내용들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실천하느냐, 실천하지 않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자에 의해 소개된 일곱 가지 감사진법은 실제 삶을 통해 적용될 때 그 가치를 발하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감에 저절로 감사의 고백이 나오기란 쉽지 않습니다. 또 누군가 억지로 강요한다고 해서 마지못해 하는 감사는 의미가 없습니다. 감사하는 인생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도 나타나야 하지만, 자기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중요해 보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를 실천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감사의 능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를 잃어버린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고백하고 전달해 줌으로써 삶을 윤택하게 하는 특별한 기쁨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진법! 이것은 나에게 소중한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해 준 특별한 선물이 되었습니다.

요즘 우리 딸 하람이의 재롱을 보는 재미가 제법입니다. 말귀를 알아듣게 되면서부터 싫고 좋음의 의사표현이 더욱 더 확실해 지고 있기 때문에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암튼 우리 가정은 하람이로 인해 더욱 더 기쁨과 감사가 넘쳐 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왠지 모르게 제목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아직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했었지만,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책을 읽어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런데 저자의 이름을 확인하고는 나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으리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기독교 상담을 전공한 이유도 있지만 저자인 제임스 답슨 박사님은 탁월한 가정사역자로서 부부관계라든지, 자녀양육에 있어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임스 답슨 박사님은 자녀를 소유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하고 존중해 줄 것을 강조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구약성경 잠언 22장 6절의 말씀과 에베소서 6:4절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하나님의 방법대로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바와 같이 자녀는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은혜의 선물입니다. 그 자녀를, 특히 이 책의 소재인 자신의 딸을 여자로 양육해야 할 책임이 우리 부모들에게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요즘 시대는 성문화가 폭력적으로 변질되어 있어서 딸을 자녀로 두고 있는 대다수의 부모님들의 마음을 안절부절하게 만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나 상업주의, 향락주의, 쾌락주의에 물든 시대상으로 인해 어려서부터 성적으로 문란한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주주위에 보면 비일비재하게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자존감이 무너진 여성들이 제법 있다는 것입니다. 제임스 답슨 박사님께서 예를 드신 테니스 선수 크리스 에버트나 가수 마돈나, 방송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 같은 경우에는 소위 세상에서 성공한 여성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성공을 이루게 되기까지 당한 어린 시절의 아픔과 고통은 쉽게 상상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과거문화를 되새겨보면, 남존여비를 비롯한 남아선호사상이 팽배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시대를 살면서 대다수의 여성들은 여성으로서의 자존감을 상실할 수밖에 없었으며,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생겨나는 이유가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자녀를 양육하는 데 있어서 가장 먼저 건강한 자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올바른 예절이 필요하고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또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롤모델이 되어 자신들의 자녀가 건강한 미래를 계획하고 세울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먼저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딸을 양육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부모님들은 자신이 과거에 경험하였던 바에 의존하여 자녀를 키우려 한다고 합니다. 일정부분 도움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시대가 다르고 삶의 환경이 다른 것을 고려해 볼 때 그러한 방법은 그다지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마음에 다짐해 보는 것은 인간의 방법보다는 하나님의 방법에 따라 우리 딸을 키워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가까이 두어 시시때때로 도움을 받으려고 합니다. 우리 딸 하람이에게 멋진 엄마로 다가서는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교회를 섬기고 교회를 세우고 이와 같은 귀한 일들을 감당하는 헌신자들이 우리 주위에는 정말 많이 있는 듯 합니다. 그들의 고백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는 더욱 더 확장되어 가는 거라 믿습니다. 김병태 목사님의 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다양한 직분자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교회를 섬기는 행복한 장로, 교회를 세우는 행복한 집사, 교인을 양육하는 행복한 권사, 어느 것 하나 교회 공동체 안에 필요하지 않은 직분이 없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로서, 교회를 아름답게 세우는 직분자의 모습을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교회 공동체를 위해 자신에게 맡겨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는 일꾼들의 수고와 헌신과 섬김은 언제나 교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직분자들의 위치가 섬기는 자에서 관리하는 자로 변질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직분을 하나의 권력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와 같은 모습이 나타나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건강한 신앙이 정립되지 못하고 세상의 가치관으로 교회의 일들을 적용시키려 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책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들은 교회 공동체 안에 '집사'라는 직분이 어떤 위치에 있으며, 또 집사의 역할은 무엇인지, 집사의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잘 정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청지기 세미나의 자료로 사용해도 모자람이 없는 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날마다 최선을 다해 기도하며,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분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최근 교회를 향해 빗발치는 비난과 조롱은 더욱 더 심해졌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교회의 직분이라는 것이 그저 교회에 오래 출석하면 받게 되는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라는 것을 먼저 인식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집사라는 직분이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소중한 사명임을 깨닫고 더욱 더 충성하여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신 놀라운 축복의 주인공의 삶을 사는 행복한 집사님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