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
설쌤과 한국사 대모험 제대로 즐기기
설쌤의 이름은 제 동생이 한국사 인강을 듣고 있을때 들었네요.
학교다닐 때 어려웠던 한국사가 아니라고,
듣고만 있어도 쏙쏙 이해가 되게 명강의를 하신다고,,
그렇게 알게 된 설쌤을 어쩌다 어른 tv 프로그램부터
무한도전에 나오셔 우리 역사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가슴 속 저 아래부터 뭉클 올라오는 느낌이..
'한국사 바로알기' 프로젝트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으로서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책을 만드셨데요.
ㅎㅎ. 설쌤 캐릭터 어때요?
비슷한 듯 싶기도, 티비에서 뵌 모습보다 더 멋지게 그리신 것 같기도
한국사 대모험 책의 흐름은,,
신랑감을 찾아 고구려에서 21세기 대한민국으로 온 평강공주와 설쌤!
그런데 평강은 신랑감에 대한 아버지의 조건은 아랑곳하지 않고 온달의 잘생긴 얼굴에 반해
온달을 자신의 신랑감으로 정하게 되요.
하지만 온달은 세종대왕이 거북선을 만들었다 할 정도로 역사에 대해 아는게 없네요.
그래서 평강과 설쌤은 온달에게 역사를 알려주기 위해
시간여행을 해서 해당 역사 속에서 직접 경험하며 역사를 깨우쳐나가게 되는 흐름이에요.
1권에서는 단군왕검, 세종대왕, 신사임당, 이순신, 안중근 인물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제1화 단군왕검
책 내용 중에 설민석 쌤에 대한 깨알 홍보. 애교스러워 빙긋 웃고 넘어가요~
도라에몽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후니에게 익숙한 시간여행
설쌤은 단군=홍익인간 처럼 연관되는 핵심단어를
주문으로 외우고, 해당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납니다.
홍익인간 단어와 뜻을 알아야 한다고 하면 아이들이 어렵게 느끼겠지만
시간여행을 하기 위한 "주문" 이라고 하면 금방 머리속에 새겨질 듯 해요.
단군신화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100일동안 쑥과 마늘만 먹으며 햇빛을 보지 않아
사람이 된 곰의 이야기를 통해 끈기와 인내를 온달에게 알려주려고 애쓰는 설쌤과 평강
설쌤의 역사톡톡
만화로 역사 이야기를 약간 가볍고 재미있게 설명하면서
'설쌤의 역사톡톡' 코너에서 심도있게 한국사 이야기를 알려주고 있어요.
단군신화(설화) 이야기를 통해 당시 사회를 추측하는 이야기도 읽을 수 있어요.
바람, 구름, 비를 주관하는 신이 등장하는 부분에선 : 고조선은 농경사회였을 것이고
곰과 호랑이가 등장하다 결국 호랑이는 인간이 못되고, 곰이 인간이 된 부분은
: 곰을 숭배하는 부족이 power가 생긴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어요.
무엇보다 단군이 이름이 아니라 직책이라는 것을.
그리고 우리가 본 단군 그림도 실제 단군 모습을 그린게 아니라
나라에서 만든 단군의 '표준 영정" 이라는 것도 배웠어요.
단군왕검과 고조선을 배우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았던 비파형동검을 생각해봅니다.
책 읽기 전엔, 그냥 지나가면서 보았던 "비파형 동검"이였는데
고조선 시대 상황 이야기를 읽고 나니, 더 기억에 많이 남을 듯 해요.
박물관을 알차게 관람하기 위해, 방문 전 읽고 가는 것도 추천해요.
역사 인물편 마지막에는 그 시대 역사 흐름별로
핵심 내용을 정리한 페이지가 있어요.
만화로 역사 이야기를 읽었다면, 시대적 흐름 순서대로
역사 사건을 정리할 수 있는 페이지에요.
한국사 시험에서 시대적 순서대로 나열하라는 문제 대비할 때
도움되는 페이지라고 생각해요.
책 마지막 부분에는 앞에서 읽은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답니다.
한국사를 처음 시작하는 저학년 후니에겐
혼자 읽고 답을 체크하라고 하지 않고,
틈틈이 제가 퀴즈처럼 문제읽고 답을 맞춰보게 하고 있어요.
재미있게 역사이야기 읽고, 퀴즈로 문제 맞추기 하면서
아이가 한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첫 시작에 설민석의 한국사대모험을 추천해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1은 지금 서점에 나와있더라구요.
다음 시리즈들도 어서 읽고 싶네요.
기대기대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