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생활에서 심리학은 적용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할 정도로 가까이에 와있다. 사회의 많은곳에서도 심리학이 이용되고 있어 심리학에 관한 책을 읽음으로써 생활의 많은 부분이 달라보이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서점에 가보면 심리학에 관한 책이 너무 많아 책 고르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잘못고르면 딱딱하고 지루한 내용이거나 어려운 내용들이 많아 오히려 거부감만 갖게 된다.

이책은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실제로 쓰일 수 있고 가볍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흥미로운 실험들과 함께 쉽게 풀이되어 있고 실험내용을 간단하게 그래프로 표시해줘서 이해하기가 쉬웠고 내가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하재경님의 재치있는 삽화로 심리결과를 표현해 재미를 더해준다.

심리학에는 다양하고 많은 종류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책은 인간 심리학에 관해 다루고 있다. 인간 심리학 중 인지와판단, 기억과지각, 인간관계, 사회와생활, 학습, 소비와선호, 비즈니스와 경제, 일과조직 이렇게 8개의 주제와 그속에 우리가 궁금해 하거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에 대한 여러가지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이 있다.

마음이 불안해지면 왜 자꾸 먹을 거리에 손이갈까?
여성도 여성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긴다?
여성은 17세, 남성은 30세에 가장 매력적이다?
남자들의 첫경험 나이는 부자가 비슷하다?
장남과 막내는 선호하는 직업이 다르다는데 정말 그럴까?...

이 외에도 흥미로운 60여가지의 궁금증에 대해 외국 교수와 심리학자가 집단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와 왜 그런지에 대해 설명한다. 이책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심리학에 대해 초보자들도 쉽고 흥미롭게 볼수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눈치가 조금 있는사람이라면 차례를 쭈욱 읽어보면 무슨 내용인지 가늠할 수 있을것이다.

책을 읽는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 적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되고 책 읽는 의미가 달라질 것이다. 이책을 읽고 사람들과 관계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 같다. 단지 나를 이해하는 것에서 나아가 나의 행동, 주변 사람들의 행동과 생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생길 것 같다.

심리학자도 반한 심리학의 3가지 매력
1. 스릴있고 매력적인 학문-심리학이 포용하는 대상이 매우넓기때문..
2. 실증성-머리속의 이론으로 끝나지 않고 의문,흥미로운것이 떠오르면 실험을 통해
              명확하게 밝혀낸다.
3. 일상생활과 가까운 학문-심리학의 궁극적대상이 인간이기때문.. -에필로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