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한 예측 - 퓨처와이즈 서평

2000년 하고도 9년... 이젠 본격적인 신세기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9년간의 변화.... 세기말의 변화와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9년간의 변화에 충격을 받은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이후의 10년간의 변화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것이라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학은 가치가 있을수도. 혹은 전혀 가치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미래의 문화충격을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을수 있고
새로운 미래의 변화가 너무나 커서, 이런 미래학서적을 읽고 준비한다고 해도..
아무 의미가 없을수도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큰 변화가 예상될 상황에서. 마냥 멍하니, 하던 일만
계속하는 건 제 취향이 아닙니다~!

역시 쓸모가 있든 없든 일단은 미래에 대한 전망을 읽어보고 싶군요~!!

이 책 퓨처와이즈는 머릿말 부터가 흥미있게 전개되어서 많은 기대가 든 책입니다.

300여가지의 작은 토픽를 6개의 큰 주제로 나누어, 미래에 대한 필자의 예상을
들려줍니다.

속도전
도시화
부족주의
세계보편주의
급진주의
윤리의식

극과 극을 달리지 않을까 싶네요... 속도전. 속도가 모든 것을 좌우하는 미래라는 부제가
있습니다. 약간만 늦어도 스트레스를 받고, 성질을 내는 사람들이 많이 늘거라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나와있는 내용들을 봐서는 뭐라고 할까요. 큰 변화가 올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현재도 구현하는 중인 내용이 만은 듯 싶군요.

전화, 디지털 혁명, 네트워킹의 혁신, 인터넷의 미래등.... 현재 있는 기술의 업그레이드라고
할까요. 미래는 보다 개인적이고 가상네트워크가 실제상황과 큰 차이가 없는 느낌이 될 정도
까지 기술이 발전할 거라는 예상이 듭니다.

마지막, 빅브라더의 감시사회는 심히 우려되군요..
현재 공안정부라고 일컬어지는 상황에서.. 충분히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정말..
걱정됩니다.

1984의 사회. 이런 사회가 되어선 안 되겠죠.. 물론, 오웰의 이런 전체주의적이고 대중
기만적인 인위적인 위기상황을 통해 이어가는 사회보단, 헉슬리의 정말 멋진 신세계가
오히려 더... 오래 유지될 거란 생각이 들긴 하지만 말이죠.

지나친 통제는 결국 민중의 저항에 무너진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역시... ㅠ_ㅠ 전 정권에선. 별 맘에 들진 않았지만서도.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 

다음의 주제는 도시화 입니다.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중국, 인도의 미래. 많이 이야기 되고 있긴 하지만, 자세한 설명이 좋군요.
아프리카는 과연? 암흑에서 벗어날수 있을지 ^^;;
부동산의 미래, 도시생활, 기타 사회문제들 등등... 관심이 가는 많은 주제들을 담고 있습니다.

부족주의와 세계보편주의. 극단적이군요. 이런 극단이 2000년대 첫번째 세기의 주요
트렌트가 될 듯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대처할 지를 잘 파악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모든 걸 설명할 필요는 없을 듯 싶네요 ^^; 보다 자세한 건 책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다가오는 이 아니라.. 지금이 미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개념파악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에서 구세대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프리젠테이션 젠 리뷰

젤 첨에 발견한 건.. 엇 오타다~!
프레젠테이션 아냐? -ㅇ-;; 뭐 이렇게 시작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내용이 좋으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판에선 수정하면 좋을 듯 하군요. 모든 단어가 전부 프리젠.. 으로...

이 책은 프레젠테이션을 어떻게 청중들에게 보다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는가. 를 주제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필자는 딱 잘라 말합니다. 파워포인트는 프레젠테이션을 망치기 딱 좋은 도구다~!
헉.. 파워포인트... 이 최고의 프레젠테이션 자료 제작 도구를 어떻게 이렇게 폄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질수도 있습니다만.. 읽어보다보면 공감이 가는 부분이 꽤나 많습니다.

일단 사람들이 가장 간과해서 생각하는 것은.
슬라이드 장마다 모든 것을 담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왜 그러는지.. 전부 다 읽고, 모든 걸 집중해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아니면 단순히 보고서를 모두 집어넣어서 그런건지?

파워포인트는 절대 보고서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정해진 시간동안 청중들이 프레젠테이션에 집중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프로그램이죠.
하지만, 많은 파워포인트 자료 - 발표용으로 제작된 자료 - 를 보고서와 동일하게 10포인트
이하의 작은 글씨로... 

이 책은 이런 잘못된 발표방식을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해 줍니다.
보다 직관적으로 명료한 내용, 디자인을 통해, 진정한 프레젠테이션의 고수가 되는 길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젠. 이 젠의 의미는 참선한다고 할때의 선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입니다.
풀이하자면 프레젠테이션의 도라고 할까요...

일식검술과 같이 직관적으로 요점을 파고드는 자료와 발표. 이것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젠이 말하는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 각 프레젠테이션에 맞는 디자인을 구성해야 합니다.
디자인은 배경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발표를 할 것인가? 무슨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가? 청중은 누구인가를
구상하고, 여기 맞는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것이 디자인이겠죠.

다음은 스토리 입니다.
지루하지 않으면서 핵심을 전달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청중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화.
전체적인 내용을 조화성 있게 연결해 나가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감
청중의 눈에 맞춰서 공감을 할 수 있게 구성된 프레젠테이션.

놀이
딱딱하고 경직되어 지루한 감이 있는 발표는 바람직하지 않겠죠.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가미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지막 의미입니다.
하나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정보만이 아닌, 소중한 느낌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렵군요...
일단 복잡하고 많은 글이 들어가는 자료가 프레젠테이션 용으론 매우 좋지 않다는 건 알고 있지만.
이 위의 요건을 부합하게 자료를 만들고 진행을 한다는 건 꽤나 어려울 듯 싶습니다.
그렇지만, 위 요건에 맞는 프레젠테이션을 한다면, 분명 성공할 거라고 봅니다.


위에 열거한 내용들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수 있을련지에 대한 내용이 프리젠테이션 젠에 나와 있습니다.
또한 좋은, 그리고 좋지 않은 사례들을 짚어가며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들을 모두 소화해 내어서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다면, 당신은 충분히 프레젠테이션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프리젠테이션, 프레젠테이션, 프레젠테이션젠

이 책은 2012년에 과연 무슨일이 일어날거냐.. 라는 주제로 여러명의 저자들이
한마디 씩 한 책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아는 사람은 아실 듯 합니다. 2012년...
지구 자력장이 바뀐다.. 강한 해일이 일어난다, 인간이 새로운 모습으로
내면적인 발전이 일어난다... 등등...

흥미삼아 읽어봤지만, 진지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나 있는 듯 싶더군요 ^^;
전 약간의 흥미가 있다고 하면, 소수의 몇명은. 2012년을 대비해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는..

뭐.. 어떤 일이 일어나든. 지금 현재 세계의 상황을 본다고 하더라도. 2012년은 무언가 의미가
있는 한해가 될 거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2009년엔 미국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그리고, 이스라엘의 또다른 전쟁. 
테러는 여전하고.. 자본주의의 한계에 의한 경제위기는 점차 또 다른 위기를 보이고...

선택의 포인트 2012년.. 마야달력이 가리키는 마지막날은.. 2012년 12월 21일이랩니다.....
이 날이 되면 지구 자기장이 역전하고 인간 의식은 거대한 전환을 보일 거라는...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있군요.

새로운 신세계의 시작이냐. 그렇지 않으면 멸망의 서곡을 알리는 시작이 될 거냐..
이런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밀레니엄 쇼크. 이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우려를 하고 대비를 하였습니다. 
좋은 대비덕에. 큰 문제 없이 잘 해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12년에 대한 우려를 가지는 분들이 꽤나 있으신거 같지만, 이번에도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면
별 일 없이 넘어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뭐라고 할까요.. 정보의 홍수라고 얘기하는 시대죠.
많은 정보 중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잘 판단하기도 힘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종교에 대한 방대한 정보와 이런 예언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보고선 선뜻 믿지 않는게
일반적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2년은 어떻게 될련지. 큰 변화가 올까요.. 아님 지금까지의 여러 거짓 예언들과 마찬가지로
두루뭉실하게 그냥 지나갈까요 ^^;

태양 흑점의 강렬한 활동에 의해서 모든 전자 장비들의 마비 때문에. 통신에 있어 큰 장애를 겪을 수
있고, 이것이 혼란의 시발점이 될 거라는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될련지 모르겠습니다. ^^;

과거 냉전시대에 나왔던 SF 소설을 보면 이런 내용이 있죠.
통신 장애에 의해서... 소련의 모스코바에 수폭을 투하한 미국이 책임지고.. 뉴욕에다 다시 수폭을...
다른 것에 비해 통신 장애의 문제는 꽤나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는 모두가 디지털로 교체되는 상황이고.. 아날로그보다 좋은 점은 많지만, 디지털 기계는
민감한 점이 있다보니... 불안한 점은 분명 있겠죠.
어찌될지 알 수 없는 앞날때문에 불안해서 안절부절 하는 건 제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흥미있게 잘 읽어보았습니다..

뭐.. 종말론 관련 책은 아니구..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고 있는 책이라.. 그나마 괜찮게 읽은 거
같네요.. 보통 가장 흔한게 2012년엔 운석이 땅에 뚝 떨어져... 지진과 화산에 의해 땅이 갈라져.
결국 멸망.. 이런 내용이 많은데. 이 책은 그렇진 않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