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저소득 아동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에 관심이 많았기에 바로 주문.
마약과 깨어진 가정, 폭력, 높은 10대 임신율로
제대로 돌보는 이 없는 아이들이 많은 지역에서
배우는 기쁨이 무엇인지,
건강한 경쟁과 도전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음악, 특별히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안정감을 찾고 사회에 적응하는 것을 배우고 삶의 기쁨을 배워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고
실제로 이루어 가는 것은 정말이지 듣기만 해도 가슴이 뛰는 일이다.
그러나 이 책에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을 원한다면
추천할 만하지는 않고
(이 면에서는 도이췌그라모폰의 영상물 The promise of music이 더 나은 것 같다.)
엘 시스테마의 전반적이고 간략한 이야기
-설립배경, 연주이력, 기여한 혹은 기여하고 있는 사람들(유명 음악가 포함), 수혜대상, 이 지원 프로그램의 의의 및 영향- 등을 훑어보기에 더 적당한 것 같다.
(실제로도 엘 시스테마 30주년 맞이 기념으로 발간된 책 Play and Fight를 번역한 책이라고)
그렇지만 인터뷰 형식으로
수혜자, 프로그램을 이끄는 사람들, 이 프로그램에 감명받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유명 음악가들의 이야기가 실려서 이전에 보았던 영상물과는 다른 각도에서 한 번 더 볼 수 있었기에 나름 만족한다.
그리고 엘 시스테마의 놀라운 결과물인
구스타보 두다멜과 시몬 볼리바르 유스 오케스트라의 한국 공연 때의 그 흥분되고 멋진 기억이 되살아나 다시 미소짓게 된다.
엘시스테마,
구스타보두다멜,
아브레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