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함께 한 유래가 오래되어, 의미가 부여되어있는 각 꽃과 나무들의 이름, 학명, 상징, 표지를 하나하나 기록하고 있고, 장마다 해당 식물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수채세밀화가 책을 보는 기쁨을 더한다.

하나하나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쓰여있어
단순하게 감성을 적시며 편안히 읽는 책같은 느낌을 주는 우리말 제목보다는 원제 "식물의 상징적 의미"가 글의 느낌과는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아름답고 세밀한 각 식물의 수채화는 감성적인 우리말 제목과 아주 잘 어울리고.^^

상세한 설명을 담고, 유래가 오랜 것을 담다보니
많은 종류가 담기지는 않았지만
다른 각도에서 좋아하는 꽃과 나무들을 볼 수 있어서
보는 것이 즐겁다.

글쓴 이가 서양사람이다보니 동양의 것들을 충분히 담기는 어려워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그것까지 바라면 욕심쟁이이지 않을까.^^:



꽃과나무, 상징, 수채화, 식물

깜찍한 아이 얼굴에 혹~ 해서 샀다.
(책을 표지로 사다니...^^; 물론 평소 기독교NGO활동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지만)

평생을 다른 이의 삶에 희망을 심기 위해 살았던 한 사람의 이야기.

사랑스런 제목과 표지모델(?)과는 조금 달리,
글은 워낙 확신에 찬 어조라 강한 듯하고 세련미는 적은 듯하다. 
그러나 하고 싶은 말들을 쏟아내는 그 투박함은
옛 믿음의 선배들의 열정과 개척정신에 가까운 것 같다. 

'삶을 변화시키는 이야기'를 
내 삶 가운데도 엮었으면 좋겠다 생각.

그렇게 살 수 있었던 저자의 삶이 정말이지
부. 럽. 다! 

그리고 책 사이사이로 웃고있는 아이들의 사진이
예전에 다녀왔던 해외봉사 지역의 아이들의 눈빛과 겹쳐, 좋더라.

희망, 변화, NGO, 삶

개인적으로는 주제에 동의하기가 어려운 스타바트 마테르는
듣기는 해도 살 생각이 잘 들지 않았는데

좋아하는 다윗의 시에
유명한 페르골레지의 곡의 바흐 편곡본이라 더 궁금해서 구매.

다큐멘터리와 연주가 함께 있어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중간에 자막이 없어 약간 당황하는 곳들도 있다.
(아... 정말이지 자막은 꼭 있어야된다. ㅠㅠ)

그 시대 음악가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예술가’이면서도 ’생활인’이었다는 것,
그래서 들어오는 주문에 따라 다른 유명 곡을 편곡하는 일도 했다는 것,
그런 사실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음악 상의 이유 때문인지
노래를 부르는 화면은 화면 자체는 좀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다. 
하긴, 오페라처럼 극도 아닌데 재밌는 구성을 바라는 것도 욕심이긴 하네.
 
그렇지만 딱딱한 화면과 약간은 무서운(!) 가수의 표정때문에
다큐 외의 노래부분은 그냥 CD처럼 듣는 것이 
노래감상 자체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

노래는 좋았다.
소프라노는 청아한 음성, 그리고 낮은 성부는 좀더 풍요로운 음성.

좀더 낮은 성부를 부르는 가수는 알토 음색같이 들리지는 않더라.

인터파크 클래식dvd 세일품들이 괜찮은 것들이 많은 것 같다. 
일단 한글자막 원츄~ 
야금야금 사서 보고듣는 맛이 나름 쏠쏠하다.

바흐, 페르골레시, 시편51편, 편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