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펴낸날 2008년 8월 25일 초판 발행
지은이 올더스 헉슬리
펴낸이 석기은, 김성화
펴낸곳 혜원출판사
2009년 2월 8일~ 2009년 2월 10일 독서.
'멋진 신세계' 제목 부터 소위 요즘 말하는 간지가 나는 제목 아닌가?
그래서 그런지 꼭 읽고 싶었다. 근처에 도서관에 가서 찾아 보았는데 이 책이 없어서..
(작은 도서관이라서 그런지 이 유명한 책이 왜 없는지 모르겠다.)
큰 마음 먹고 양장판으로 사버렸다.
고등학생 때 읽었던 조지 오웰의 '1984년' 과 비슷한 과학적 유토피아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얼추 때려 맞춘거 같다.
책 뒷표지 글에서 보면 이 책에 대한 평을 보자면
1932년에 발표한 '멋진 신세계'는 야만인 청년을 통해 두 세계,
즉, 유토피아 세계와 원시적인 세계를 제시한 작품으로 문명 비판적 풍자와 도덕적 교훈이 잘
맞물려 현대 문명사회를 희화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진보주의에 대한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이 작품은 20세기에 쓰인 미래소설 중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책 뒷면에 있는 작품소개와 함께 나의 생각을 조금 적어 보고자 한다,
'멋진 신세계'라는 말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폭풍우Tempest}의 제 5막 제 1장 중에
(다음에 읽은 책은 정해 졌다, 바로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
오랜만에 사람을 보자 반가워하는 미란다의 독백에서 따온 것으로 여기서는 역설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멋진 신세계'는 포드 자동차 회사가 일괄작업을 통해 T형 자동차를 생산해낸 해를 기원 1년으로 정하고 있으며, 포드 기원 632년을 기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여기서 정말 한번 작가에 대해 놀랐다. 당시에 정말 포드에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한 가내수공업에서 전체 일괄주의로 넘어가는 이 시기. 인류가 가장 변할 수 있는 엄청난 기술을 만들어낸
에 대해 어느정도 두려움 생기거나 다른 미래를 상상했다는게 너무 재미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중심으로 연대를 계정하던 BC 혹은 AD 등은 기억조차 없는 25세기, 소설이 씌어진 때로부터 약 6백 년 후의 이야기다. 따라서 그때의 구세주는 예수님이 아니라 헨리 포드인 것이다.(역사는 예로부터 승리자의 역사 였고 내가 어떤 사회로 부터 태어나면
관습이나 문화를 배우게 될 것이다. 혹시 정말 아는가? 헨리 포드가 정말 신이 될 수도 있지 아
는가? 포드는 자동차를 개발했을 뿐 아니라 일괄작업과정을 착안하여 대량생간을 가능케 한 사람이다. 즉, 생산의 능률화를 꾀한 현대 과학문명의 아버지인 것이다.
이 미래사회에세는 첫째의 목적이 사회 안정이며 이 사회적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서 온갖 방법이 채택된가. 여기서 인간을 출생부터 통제를 받게 된게 된다.(솔직히 역사를 배우다 보면 알겠지만 인간은 서로 무리를 만들고 싶어하고, 특별해지고 싶어하고, 차별성을 가지고 싶어하는것 같다.더 잘나고 싶고) 여기서 인간은 출생부터 통제를 받게 된다. 인간은 태내생식에 의해서가 아니라 런던의 중앙 인공부화 및 조절국의 배양병에서 인공적으로 수정되고 습성을 형성 받는다.(요즘 과학계 소식을 보면 실험관에서 태어난 아이들, 복제인간등 정말로 소설에서만 끝날지 않을 것 같다.) 이로 인해 미래세계는 계획적, 경제적으로 인구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회의 필요에 부합하는 유형의 인구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이 사회에 말로 정부가 아니 지배층이 원하는 최고의 사회가 아닐까?)
배양병 속의 신생아들에게는 제각기 정해진 계급이 있어서 그 계급에 만족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심리학적 기술과 생물학적 기술에 의해 교육 받는다. 따라서 멋진 신세계의 인간들은 누구나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며, 항상 명랑하게 살아간다.(솔직이 말해 이 사회에서 태어났으면
행복할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소마'라는 묘약을 먹으면 부장용 없이 술과 종교의 효과를 즐길 수 있다. 이 약으로 사람들은 도원경의 생활을 만끽하며 살고 있다. 태생이 아니기 때문에 부모의 자식 관계가 없으며 오히려 그러한 관계를 미개하고 저속한 것이라 여겨진다. 부부라는 관계 역시 마찬가지다.
한 사람만을 사랑하는 것은 비정상적인 일로 부정되며 극단적인 자유연애와 완전한 난혼이 장려된다. 모든 욕망은 곧바로 채워지며 채워질 수 없는 욕만은 처음부터 느낄 수 없도록 조절 되었으므로 모든 인간은 격정을 체험하는 일이 없다. 이렇듯 완전한 안정을 유지하는 인간들로 성립된 사회이므로 사회가 불안한 세력으로부터 위협을 받는 일도 없다. 모든 것이 지배자의 계획하에 완벽하게 통제되는 이상적인 사회인 것이다.(정말 이상적인 사회다. 다른 사회경험을 안 비추었을때, 이 사회에서 태어나고 다른 교육이나 경험을 안 받았을 경우에만.)
그러나 이러한 완벽한 미래국에도 어떤 형태로든 저항하려는 반역자가 나타난다.(이래서 세상사가 재미있다고 하는 건가?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고 할 지 라도 아무리 흉악한 범죄자라고 해도 100프로 좋아하거나 증오하지는 않는거 같다.)
첫 번째 반역자는 배양병 속에서 태아로 있던 시기에 담당관의 실수로 지나치게 알코올을 주입받아 상류계급에 속하면서도 하층계급의 열등한 육체를 부여받는 버나드 마르크스라는 청년이다.(집은 초호화로 부자의 아버지 밑에 공산당을 꿈꾸는 아들?) 마르크스는 상류계급의 인간으로서 지적인 노동에 종사하면서도, 환경에 순응하지 못하고 계속 고독과 열등감에 빠져 몰래 반사회적인 사상을 품는다.(인간은 항상 외롭고, 다른 사람과 동질감을 느끼고 싶어한다.
내가 만약 마르크스 였다면 나도 좀 비뚫어 졌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반역자는 육체적으로도 지능적으로도 너무나 우수한 소질을 갖고 태어낮기 때문에 오히려 전체주의 정책에 예민한 회의를 품고 있는 헬름홀츠 왓슨 이라는 청년이다.(너무 뛰어나면 사회에 적응을 못 할 것 이라고 생각한다. 왜? 너무 뛰어나니까.)
그렇지만 이들 반역자들보다 좀 더 통렬하게 좀 더 정면에서 이 전체주의 국가에 반응한 사람은 야만인 지역에서 살다가 우연희 별세계를 방문하게 된 존이라는 청년이다.( 존은 야만인 사회에서 온게 중요하다. 그는 그 사회에서 의식주를 다 해결했으며 다른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이 사실이 제일 중요하다.)
존은 미래국 편에서 보면 아직도 문명화되지 않은 윈시적은 구세계에서 자라났다. 그는 병 속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자궁에서 잉태되고 어머니의 고통 속에서 세상에 태어난 것이다. 구세계의 주민인 존은 고난이 없는 욕망의 성취를 믿지 않는다.(당연하지 그렇게 살아왔는데 어째겠나? 세 살 버릇 여듣 되서도 못 버린다고 하는데..)
또 종교적인 정서의 존재를 긍정하며, 격정의 의한 영혼의 동요 속에서 살아가는 보람을 느낀다. 특히 그 가 우연희 입수해서 탐독한 셰익스피어의 세계, 인간읜 정서가 큰 진폭을 가지며, 영혼이 살아 있는 세계를 예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1년 내내 영혼의 휴식을 즐기는 문명국의 행복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결국 그는 이 바보들의 낙원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고독을 찾아 전원으로 도피하지만 문명국의 주민들은 그를 내버려두지 않는다. 그리하여 인간으로서의 가치와 존엄성의 신봉자인 이 '야만인' 청년 존은 문명사회와 단절하기 위해 자살을 하고 만다.(여기서..여기서..존은 자살을 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택해야 했다. 첫째 이 사회에 적응 하던가, 둘때 원래 야만인 사회로 돌아가던가.)
도피하기 전 이 야만인 청년은 문명국의 현명한 통치자인 무스타파 몬드와 이야기를 나눈다.
"저는 불편한 것을 좋아합니다...... 저는 신은 원합니다. 편안한 것은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시와 현실적인 위험과 자유를 원하고, 선과 죄악을 원합니다.
그렇다면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하고 있는 셈이라고 통치자의 말에는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 네, 그래요, 불행해질 권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이 멘트에서 정말 대박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라고?)
이러한 대회는 기계문명의 발전과 인간적인 가치 중에서 어느 하나를 골라야만 한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사실 흑백주의가 전부다, 중간은 없다, 회색주의자는 없다.)
우리들이 인간적인 가치를 보존하려면 원시적인 사회의 불편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이 현대문병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는 앞에서 말했듯이 낙천적인 진보주의에 대한 경고에 한에서만 올바른 것이다. 그러나 원시사회 역시 그 자체로는 추악함과 열성인자를 가졌을 것이므로 어느 쪽을 택한다 하더라도 행복한 미래를 보장해줄 수 없다. 결국 이것은 작가의 비관적이로 부정적인 문명관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로써 멋진 신세계에 대한 작품 해석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끝난다. 이 책을 보면서 정말이지 미래사회가 이렇게 된다면 나는 아무 계급이나(솔직히는 상류계급) 태어나도 상관 없을 것이라고 본다. 왜? 절대 모를테니까.. 교육을 안 받았으니 모를 수 밖에...
항상 행복하고 걱정없고, 전쟁 없고, 행복한 사회이지 않는가? 그치만 지금의 현실을 보자면
이런 사회는 정말 올 가능성이 희박하다... 그리고 어느 한 사람이 말한 것이 생각난다.
중국여행을 다년 온 뒤 나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산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그렇다. 역사를 봐도 인간을 평등하지 않았다. 왕족이 있어고, 족장이 있고, 계급에 따라서 다른 삶을 살았다. 불과 몇 십 년 전만 봐도 양반이니 귀족이니 소작농, 노예 등 다른 삶들 이었다. 앞으로의 미래를 어떻게 될까? 지금 지구의 인구는 60억을 넘는다고 한다.
이 중 굶고 병든 사람이 12억 이상이라고 한다. 그치만 절대적인 부를 가진 인구도 꽤 있다고 한다. 그래서 결린 내용은 나는 성공해야 하고 높은 층에 올라 가야 한다는 것이다. 노력해서
말이다. 태어날 때부터 귀족층인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다. 내가 태어난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