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는 힘
우선
저자를 정말 싸이월드 식으로 소개하자면
- 강상중 교수 정보 더보기
- 출생 : 1950년 (일본)
- 학력 : 와세다대학교 박사
- 소속 : 도쿄대학교 학제정보학환 교수
- 경력 : 1998년 도쿄대학 학제정보학환 교수
- 국제기독교대학교 준교수
- 국제기독교대학교 조교수
이 분 이시다.
이 책은 인터파크 인문사회분야를 구경하던중
눈에 띄어서 사게 되었다..
고민하는 힘이란 과연 무엇일까? 나는 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인터파크에 책을 주문했고, 책은 내게 하루 만에 도착했다.
그리고 바로 카페로 달려가 카페라떼 한 잔을 마시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고민의 카테고리를 보면
지금을 살아간다는 고민
나는 누구인가?
돈이 세계의 전부인가?
제대로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청춘은 아름다운가?
믿는 사람은 구원받을 수 있을까?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왜 죽어서는 안 되는 것일까?
늙어서 '최강'이 돠라
이 것만 봐도 이 책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지 않는가?
그 카테고리 하나 하나에 강상중 교수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이 책은
정말 내게 많은 것을 일깨워 주었다.
그리고 일본의 대표작가 나쓰메 소세키와 막스 베버를 합친
그의 비교분석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책 읽는 내내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과 막스 베버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책 홍보하나?' 그 정도로 많이 등장한다.
그만큼 비중이 있는 건 물론이고
책의 대부분의 차지 한다.
그 중에서
 |
'자기의 성을 쌓는 자는 반드시 파멸한다' |
 |
| |
페이지 : 39
|
|
우리는 자기의 성을 단단하게 만들고 벽을 높게 쌓으면면 자기라는 것을 세울 수 있다고
생가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렇게 하면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요? 또는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러나 그것은 오해 입니다. 자기의 성만을 만들려고 하면
자기는 세워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궁극적으로 말하면 자아라는 것은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만 성립하기 때문입니다.
즉 사람과의 속에서만 '나'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다는 말이지요.
정말 맞는 말이라고 한다. 아무리 자기애가 강한들, 인간관계는 내가 생각하는 나와
남들이 나를 생각하는 나로 구분되기 때문이고, 후자도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우게
해줘서 너무 좋다. 그리고
어중간한 태도를 취하면 안 됩니다. 이제 자아와 자기중심주의자를 착각해서 단지
'나'의 세계만을 주장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 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을 하는 바이다.
또한
인간이라는 것은 '자기가 자기로 살아가기 위해'일을 합니다. '자기가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어서 좋다'는 실감을 얻기 위해서는 역시 일을 할 수밖에 없다는 말에도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 군대 제대후 학원 다니면서 집에서 공부를 했지만
딱히 휴학생인 나는 뭔가가 부족했고, 요즘 베스킨 라빈스 알바를 하면서
어느정도 시간은 뺏기고 있지만, 배우는 점도 많고, 경험도 되고
무엇보다 위에서 말한 것 처럼 '내가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어서 좋다' 실감을
느끼게 해주어서 지금 생활이 더 만족 스럽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젊은 사람들은 더 크게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고민을 계속해서 결국 뚫고
나가 뻔뻔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새로운 파괴력이 없으면 지금의 한국은 변하지
않은 것이고 미래도 밝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말이 마지막 문장인데
와 닿는다.
그래. 고민 하고 또 고민하고 이겨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