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장난,

시계탑이랑 같이 산 책

산 이유는 단지

우연히 인터넷 셔핑하는 도중

’전아리’라는 이름과 1986년 생이라는 정보와 

그리고

자신이 몇개의 상을 받았지는 생각도 못하는 그런 문학 소녀

그리고 연세대 불문학과 3학년 학생

부러웠다...

물론 그녀의 노력과 실력과 그리고 운이 그녀를 지금 이 자리까지 만들어 주었겠지만,

부러웠다.

그래서 그녀의 책을 구매했고

단편모음집인 ’즐거운 장난’을 읽기 시작했다.

단편소설이지만 이렇게 무게감이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읽는내내 마음이 그리 즐겁지만은 않았다.

제목과 겉표지와는 달리 즐거움은 느껴지지 않았다.

독특한 시선과 냉정한 문체로 나를 끌어내릴 뿐이었다.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다.

"나랑 동갑이 맞나?" 이 소설은 어떻게 썼을까?

정말 신기할 따름이었다.

그리고 항상 마무리를 지을때 나를 아리송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궁금증을 자아내는 그녀의 결말에

약간 짜증도 났다.,,

확실히 결말을 내주던지 그래야 작가의 생각을 알 수 있는데

그녀는 독자의 상상이 맡기는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그런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렇게 읽고 나서 서평도 읽고

그녀가 대단하다는 것을 인정 하면

책을 덮었다.

그리고

’내 독서 취향에는 안 맞는구나’ 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그렇지만 그녀가

나중에는 우리나라를 이끌 작가중에 한명이 되리라 생각한다.

안녕하세요 킹왕짱 김영사 북피니언 지기입니다.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서거하셨는데, 이벤트를 진행해도 될까 고민하다가
어렵게 진행을 결정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마음 아파하시고, 슬퍼하셨고 저도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프고
국민과 함께 한 유일한 대통령이었는데 하면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김영사의 이벤트는 "비채 최고의 표지를 찾아라" 입니다. 

이제 세 권의 후보들이 쫘악 나갑니다.

후보 1 
제목 : 아시야가의 전설 



에드거 앨런 포의 환상과 교고쿠 나쓰히코의 기과함!
매혹적인 공포와 섬뜩한 낭만이 숨 가쁘게 교차되는 신감각 환상소설!

후보 2
제목 : 한낮의 달을쫒다



미스테리의 여왕! 온다 리쿠의 매혹적 여행 미스테리

후보 3
제목 : 달나라 도둑




<아시야가의 전설>, <한 낮의 달을쫓다>, <달나라 도둑> 세 권중 가장 이쁜 표지를 골라 덧글로 남겨주세요.
덧글을 남겨주신 7분께 비채 최고의 표지로 선정된  책을 보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참!!!! 이벤트 기간은 2009년 5월 27일(수)~ 6월 7일 (일) 까지 입니다.
센스 있는 북피니언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 드려요!

꿈을 키우는 청소년에게, 꿈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
아이보다 더 천진한 시선의 작가 김주영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 행복한 판타지!

『반지의 제왕』의 모티브가 된 판타지의 고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 왕국. 삶과 죽음으로 동맹을 맺은 두 전사. 지옥의 불조차 막을 수 없는 뜨거운 사랑을 품은 두 공주. 이들 네 사람이 펼치는 운명과 사랑의 비극적 서사!

크산텐 왕국의 왕자인 지그프리트는 자신의 출신을 모른 채 어릴 때부터 대장장이 레긴의 손에서 길러진다. 어느 날 레긴과 함께 대장간의 물건들을 팔기 위해 부르군트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공주 크림힐트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높은 신분 차이로 괴로워한다. 당시 부르군트는 니벨룽엔의 숲에 사는 용 파프니어 때문에 공포에 떨고 있었는데, 지그프리트는 용을 죽임으로써 부르군트의 영웅이 된다. 지그프리트는 니벨룽엔의 숲에서 가져온 금으로 부자가 되고, 용이 죽을 때 흘린 피를 뒤집어쓰고 상처를 입지 않는 몸이 된다. 거기다 출생의 비밀이 알려지면서 크림힐트와 결혼할 자격도 얻게 된다. 하지만 니벨룽엔의 금은 돌이킬 수 없는 커다란 비극의 씨앗이 된다. 니벨룽엔의 숲에서 보물을 가져간 자는 자신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까지도 엄청난 불행으로 몰고 가게 되는데….

- 김태형 저『심리학자, 정조의 마음을 분석하다』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