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접한건
내가 대학을 입학 한 후..
20살때
그리고 나서 4년만에 다시 읽어 보게 되는 책.
24살
나도 주인공 처럼 24살의 나이가 되어 버렸다.
책을 읽다 보니..
그 끝은 약간의 공허함과 함께 또 숨막힐 듯한 무언가를 남겼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들어 죽음을 생각하고, 낙담하고...비관적이였던 삶에 강한 에너지를 받고
싶었던 찰나에
이 책은 그 만큼 더 값진 선물이 된것 같다.
사람은 죽는 것을 알면서도 다들 열심히 살아간다. 하지만 열심히 살아 숨쉬는걸 거부하고 역
행하여 죽기를 희망하며 생을 마감하려 한다. 그 이유가 무엇이 됐든 그 선택은 절대적 오만이
란 생각이 들었다.
그게 최선이며 옳바르다라고 믿고 싶겠지만 생을 마감하는 순간 이미 때 늦은 눈물과 미소를
남기게 될 것이다.
죽을 용기가 있으면 그 용기를 가지고 더 끈기 있게 생을 살아가라!
틀린 말 하나 없다.
죽으면 과연 끝일까? 죽어 보지 않고서야 어찌 그 속을 알 수 있으랴?
살기 겁나..두려워 죽음의 세계로 도망쳤을때 그 곳은 더 사람을 미치게 할 수 도 있으렸만...
이 글을 쓰면서도 쓰디쓴 웃음을 지어본다. 나 역시 지금 살아 숨쉬고 있으니 죽음에 대해서 논할 처지는 못된다.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이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 졌을때 그 누가 그 순간을 달갑게 맞이 하겠는가?
그 순간이 1분 1초 후 일지도 모르는데...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듯하다. 더 열심히 숨쉬고 싶어진다.
죽고싶을 만큼 절망적이여야 살 용기도 생길듯 하다. 죽을 용기가 있어야 그 힘으로 다시 살아 갈수 있지 않겠나?
이 책은 그 만큼 더 값진 선물이 된것 같다.
사람은 죽는 것을 알면서도 다들 열심히 살아간다. 하지만 열심히 살아 숨쉬는걸 거부하고 역행하여 죽기를
희망하며 생을 마감하려 한다. 그 이유가 무엇이 됐든 그 선택은 절대적 오만이란 생각이 들었다.
코엘류 소설을 보면 여러모로 생각할 꺼리를 많이 하게 해준다.
죽음, 꿈, 미래 에 관한 내용 부터
이번에 나온 신작까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