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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여러 언러를 빠르게 배우는 비결을 궁금해한다. 어떤 사람은
"너는 영재니까 빨리 배우는 거 아니냐" 고 말할 때도 있다. 하지만 엄마와 나는 내가
영재라고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내가 남들보다 언어를 빨리 익히고 여러나라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언어를 배우는 것이 정말 즐겁기 때문이다. 이는 외국어를 배우려는 모은 사람에
게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무슨 일이든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면, 잘 되지 않기
마련이다. 나는 항상 열정적으로 언어를 배우고 그 언어에 푹 빠지게 된다.
생략...
내가 이렇게 완벽한 이중 언어를 구사하게 되고 나아가 8개 국어를 터득할 수 있게 된 것은,
따지고 보면 부모님 덕이다. 부모님이 모국어를 잊지 않도록 오랫동안 신경 써주시고
관심을 기울여주셨기 때문이다. 정말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자, 책의 일부분이고 지현이가 어떻게 외국어를 생각한지 어느정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지현이의 생각이 전적으로 옳다고 본다.
그러나 우리나라 현실에 이게 과연 적용되는지가 궁금하다.
누구나가 외국어로 외국인과 대화를 하길 원하고, 원서를 읽고 싶어한다.
그치만 현실은 그것과는 조금 다르다.
학교에선 내신,혹은 토익점수가 필요하고, 거기에 따른 공부밖에 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리고 우리의 주 언어는 한국어이다.
지현이 처럼 외국에서 생활하는게 아니다. 언어를 공부하다보면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물론 지현이도 엄청나다. 8개 국어를 할 수 있으니, 그리고 지현이 부모님도
그러나 지현이가 주장하는 모든 말이 맞지만 서도 우리나라에서는 알면서도
시행할 수가 없으니 정말 아이러니 할 수 밖에 없고 더불이 이런 책을 보면
다른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만 더 심해질 거라고 본다.
얼마전에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라는 책을 읽었는데
책을 보면 도중에 지현이처럼(나는 솔직히 지현이 정도면 영재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아니라
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특출난 애가 나온다. 한자2급을 초등학교 떼고, 경시대회에 나가고..
이 아이는 우리나라에서 정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이유는 다들 알 것이다......
그래도 이런 사람도 있구나 라는 측면에서 볼때 꽤 유익한 책이었다.
그러나..
그러나..
보통의 부모님들이 이 책을 보면,
부모님도, 그 부모님의 아이들도
더 힘들어 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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