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사이드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내가 실패(?)를 맛 보았기 때문이다.

전주국제자원봉사 2차 면접 후 최종 결과에서 떨어졌다.

충격이 컸다. 

뭐 자원봉사 떨어진게 대수냐고 반문 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꽤 나름대로 공을 들였고, 꼭 하고 싶었다. 기대감도 상당했다.

그런데 불합격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는 정말 충격적이었다.

그 날 하루가 정말 우울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기숙사에 내려가기 위해서 터미널 서점에서

책을 구경하고 있을 때, 플립사이드가 내 눈에 들어왔다.

"당신의 인생에 찾아올 기적 같은 반전"

실패한 사람들이 역경과 고난을 딛고 성공하는 이야기.

꽤 끌렸다. 당시 심정에는 정말로. 

그래서 조금 읽다가, 학교도서관에가서 빌려서 읽어보았다.

핵심내용은 한 마디로

세옹지마이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중국에서 한 농부가 살고 있는데

어느날 말이 가출을 하였다. 그래서 아들이 낙심을 하고 있는데,

그 말이 암말을 데리고 나타난 것이다.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

하루는 아들이 말을 타는데 그만 낙마를 해서 다리를 다쳤다.

그래서 매우 낙심을 하였다. 그렇지만 그리고 나서 전쟁이 일어났는데

아들은 다리를 다쳤기 때문에 전쟁에 징병을 당하지 안았다.

이런 스토리이다.

플립사이드에서도 이런 내용이 주를 이룬다.

정말 엄청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많고, 그리고 그 힘든 시기를 이겨내서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되었다.

이 책을 통해 나도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실패도 해보고 다음에 도전할 때는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그리고 이번에 떨어진게 혹 나에게 다른 기회를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사람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내가 이렇게 좋은 쪽으로 생각한다면 좋은 기회가

많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패하거나 성공에 대한 간접경험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



실패, 플립사이드, 세옹지마

연애실험대상

#1 우리들에게 연애가 어려운 이유

이 책은 연애를 아직 못 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연애를 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에는 흔히 말하는 '이성을 꼬시는 기술'은 전혀 나와있지 않다.

다만 각 상황에서의 남녀의 생각과 연애관을 마치 김구라 처럼 독설을 뿜어내서

책을 이끌어 간다.

저자는 심지어 나보다 어리다. 그러나 그가 생각하는 바와 상담건수.칼럼을 보고 있으면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구나, 배울게 많은 동생이라는 생각도 같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연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파트들을 설명하자면,

우리들에게 연애가 어려운 이유

연애 경험이 많은 게 자랑이냐?

개인홈피 허세는 현대인의 몹쓸 병

애인과 다른 사람을 비교하는 자

관대함이 넘치는 사람은 애인이 생기지 않는다.

내 연애 수준은 내 애인과 똑같다.

술자리에서 만난 남녀의 수준

내 수준을 높여야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연애 수준을 위해서 행동반경을 넓혀라

내 수준과 행복한 연애를 위한 인맥 정리

여기까지 파트1권에서 내가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이었다.

읽으면서 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다른 관점에서 사람을 봐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으며, 결국은 사람들끼이 의사소통인데 정말 다양한

생각들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놀라웠다.

그리고 책 마지막 부분에 베스트 댓글과 중간중간에 나오는 상담내용은

정말 수위가 높다..

연애는 이론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현재 연애에 관심가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 같다.

정석.

정석하면 생각나는 것은 바로 ’수학의 정석’이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은 들어봤을 이 교제는 정말 베스트,스테디 셀러를 

넘는 우리나라에 획을 그은 책 이다.

저자는 연애의 정석이라는 책으로 출간했다.

과연 그만큼의 자신감이 있던 것 이었을까?

나는 어느정도는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연애에 대해 여러가지 측면에서 많은 공식(?)과 정보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연애를 왜 해야하는지 이유를 알려주며(이 이유가 맞든,틀리든 그건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연애를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알려주며, 

연애를 어떻게 유지,관리(?)해야하는 법과, 끝으로 연애의 진리를 설명해준다.

저자는 연애는 희망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동의하는 바이다. 남녀는 서로 사랑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좋은 쪽으로 발전하면서 서로에게 힘이되고, 응원이 되었으면 한다는게

나의 연애관이다. 기브엔테이크가 아닌 서로가 아낌없이 줄 때는 주고, 뭐 받을때는 

아낌없이 받는(??) 서로가 서로에게 미안해하지 않고 사랑을 주는

이 책을 읽고나서 부터 좀 우울하지만 나는 연애안하고 대체 머하고 살았는지

후회가 된다. 여러가지 핑계를 대면 끝도 없겠지만, 나만 더 불쌍해지는 것 같다.

앞으로는 연애를 좀 하고 싶다. 내가 해야 할 일도 하면서. 

p.s 수학의 정석만 있는게 아니라 ’개념원리’등 많은 수학보조교재가 있다.

연애도 마찬가지다, 이 책도 100%확실한 책은 아니라고 본다.

다만 잃다가 공감이 간다거나 그런 생각이 든다면,

좋은 선택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