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문기사에서 금나나씨가 미국의 명문 대학원에 합격했다는 기사를 잠깐 본 적이 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금나나 그녀가 누군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나나 너나 할 수 있다"
솔직히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닌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다. 우선 그녀는 과학고 출신이다. 중학교 때까지 1등을 놓친 적이 없다. 자신이 노력을 해서 그랬다고는 하나 머리가 좋은 것도 사실이다. 1등은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그리고 그녀는 과학고출신이다. 영재이다. 어떤 면에서 보면, 그리고 그녀는
실패를 경험하게 되어서 서울대는 못 가지만 그래도 의대에 합격한다. 의대는 아무나 가는 곳은 아니지 않는가.. 그리고 그녀는 미모도 상당급이다. 물론 엄청난 노력을 통해서 2002년 미스코리아가 되었겠지만, 그녀는 아버님의 권유로 참가하게되었다. 미스코리아가 목표가 아니라 주위의 권유의 의해서 나가게 되었고, 진을 수상하게된다. 미스코리아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질 않는가, 그리고 그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큰 목표를 같게 된다. 바로 하버드 의대에 입학을 하는 것, 그리고 그녀는 입학을 하게된다.
물론 하버드에 입학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닌 것을 책을 통해서 느끼었다. 그러나 책을 읽는 내내 금나나씨는 보통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선 그녀는 머리도 남들 보다 좋은 편이다. 아이큐 150이상.
그리고 그녀는 목표지향적이고 항상 목표를 세우면 완수하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노력형이다.
제일 무서운게 천재인데 노력까지 하는 사람인데, 금나나씨는 내가 보기에 여기에 속한것 같다. 그녀는 또한 체력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매일 2시간씩 운동을 한다고 한다. 이것도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다. 하버드 의대 준비하는 기간에는 하루에 3~4시간만 수면을 취했다고 한다. 정말 남다른 정신력이다.
이 책을 통해 느낀점은 정말 금나나씨는 대단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나 너나 할 수있다는것에는 쉽게 동의 하지 않지만, 그녀 처럼 목표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살아야한다는 것에는 동감한다. 사실 금나나씨도 했는데 내가 못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같은 사람으로써. 대신의 결과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이렇게 노력을 하면 내가 원하는 곳에 근접할 수 있을꺼라고 나는 확신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나도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확실하게 든다.

할 수 있다. 너나 나나 말이다. 대신에 금나나씨 만큼은 아니더라도..

청춘의 독서

이 책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쓴 책이다.
사실 내가 아는 유시민은 전 노무현대통령님의 측근이고, 여러가지 분야에서 일을 하고, 조금은 아웃사이더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사람이다.
이번에 '청춘의 독서'라는 책을 읽었을 때도, 처음에는 꼭 읽어봐야지 그랬다가, 결국에는 읽지 않았고, 이번에 독서모임에서 선정되어서 마지 못해서 읽은 감이 있다.
그렇지만 읽고 난 후에는 정말 오랜만에 머리가 꽉 차는 느낌을 받았다.
책을 좋아하려고 많이 노력을 했으나, 사실 그렇게 노력한 것도 없는 것 같다.
주로 자기계발/경영을 주로 읽었고, 가끔 베스트셀러 문학을 읽은게 전부였다.
그러던 와중에 유시민님이 쓴 이 책을 읽고 많은 점을 느꼈다.
우선, 20대에 정말 많은 책을 읽었고, 그 책이 평생의 귀감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놀랍다.
나도 시간이 흘러서, 예전에 읽은 책을 소개한다면 과연 어떤 책을 소개해야될지 많은 고민을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고전이나 문학을 많이 읽는게 좋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나서 이렇게 멋지게 서평을 하고 다른 글을 이어나가는 점도 상당히 부럽고
본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도 과연 '어떤 책을 읽고, 이렇게 설명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정말 많이하게 해주었다.
유시민님은 열 네권의 책을 소개 해주었는데 그중에 정말 와닿는 책들은 7권 정도인 것 같다.
먼저 가장 유명한 '죄와벌' 이 책은 사실 고등학교때 읽었는데 읽으면서 졸음을 겨우 참고 읽었던 책이었다. 그때는 완독하는게 목표였기 때문에 생각없이 읽었는데, 이번에 유시민님의 '죄와벌'을 읽고나서 의미와 쟁점을 다시 하면 생각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그 다음으로 '전환시대의 논리'도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특히 충격적 이었던 부분은 어느 신문사 수습기자가 된 다음, 어울리는 사람들이 대통령,CEO,고위층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니 그 사람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일하다 보니 본인이 기자의 위치를 망각하고, 그 사람들 처럼 행동하고 이해하게 된다는 점이 정말 무서웠고, 지금도 그런 기자들이 존재한다고 생각을 하게 되니,
한편으로는 좀 쓸씁한 감이 든다.
그리고 인구론, 맹자, 광장, 유한계급론, 진보와 빈곤,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역사란 무엇인가 등 나에게 정말 많은 정보를 알려주어서 고마웠다.
오랜만에 책을 읽고 머리 속이 꽉차서 정말 좋았다. 이 책은 정말 강추한다.
그리고 나 자신도 이런 책을 찾게 되어서 훗날 다시 읽어 봤을때 새로운 영감을 얻고, 누군가에게 소개를 했으면 좋겠다.




청춘, 유시민, 독서

골때리는 스물다섯.

조장은의 그림일기제목이다.

스물다섯이 됀 지금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가는지 가끔 궁금하다.

그래서 읽어보았다.

일기는 일기인데 그림일기라서 읽는동안 공감도 되고, 안되는 것도 있지만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다. 공감이 되는 고민을 볼때는 사람들은 다 똑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기억나고 동감되는 그녀의 일기는

어젯밤 이야기에서 ’난 대학만 가면 남친 생기고, 졸업하면 취직도 하고 결혼도 하고

그런 건 자동시스템인줄 알았어!’ 이 부분이 너무 공감이 되었다.

달리기- 나는 천천히 자라는 사람이다. 나는 어떤 사람과는 다른 길을 갈 뿐이다.

매우 심히 공감한다..

일기- 날마다 그날그날 겪은 일이나 생각, 느낌 따위를 적는 개인의 기록
          느낌 따위를 적는 개인의 기록
          내가 그림일기를 그리는 이유 추억이 아릿아릿 끝없이 되살아나서 기쁘고 슬프다.

크리스마스 처녀귀신- 대학생이 되면 애인은 저절로 생긴다고 누가 그랬던가.
                                        친구들 사이의 유행어가 이말삼초였다.
                                        2학년 말 3학년 초까지 남자친구가 생기지 않으면 영원히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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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나이 그룹에 속해서 그런지 몰라도 생각하는 바가 비슷하게 많고, 혹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점이 있어서 읽는 내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역시나 나도 일기를 다시 써야겠다

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