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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정재승+진중권.
우리나라를 살면서 여러 화두 중 스물 두 가지를 정재승님과 진중권님의 시각을 통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을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스타벅스가 왜 성공했는지를 두 가지 측면에서 보게 함으로써 내가 몰랐던 점을 알 수 있게 해주었고, 왜 크로스를 해야하는지를 알게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지식이 이것 밖에 안되었구나, 좀 더 확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팍팍 하게 되었다.
재미있는 콘텐츠가 많은 편인데, 앞에서 말한 스타벅스, 스티브 잡스, 구글, 마이너리티 리포트,
제프리 쇼, 20세기 소년, 헬로키티, 셀카, 쌍커풀 수술, 앤절리나 졸리, 프라다, 생수, 몰카, 개콘,
강호동vs유재석, 세컨드 라이프, 9시뉴스, 레고, 위키디피아, 박사 등 정말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시각을 나에게 제공해 준다. 나는 살아가면서 얼만큼 사회에 관심이 있고, 앞에서 말한 주제에 대해서 얼마만큼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다. 얕은 내 지식에 그저 웃음이 나올 뿐이었다. 세상은 이렇게 변해가고 있고, 지금도 변하고 있는데 내 지식은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으니 그저 웃음 밖에 안나온다. 그렇지만 책을 읽으면서 세상을 보는 '시선'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봐야 비로서 내가 세상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주제를 주어도, 정재승님과 진중권님의 생각을 접근하는 방법부터 다르고 결론도 달랐다. 그래서 더욱 더 와 닿았다. 그 현상을 보는 시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은 시선을 갖게 해주고 융합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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