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실린 글들은 정이현 작가님이 소설을 쓰는 틈틈이 쓴 글 들이다.

 

"풍선"에는 영화와 드라마를 비롯한 문화 현상, 작가의 유년과 청춘 시설, 생활 주변에 대한 진실된

 

이야기를 담아냈다.

 

책을 읽으면서 와닿는 구절들을 몇 개 적어보면서 나의 생각또한 적어보고자 한다.

 

"사랑을 해본 사람들은 안다 분명이 '거는' 쪽이 더 아프다 그렇지만 '걸' 수밖에 없다

 

그것이 사랑이다.

 

살면서 짝사랑이든, 사랑이든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한 번 쯤은 사랑에 빠져보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랬고, 그래서 저 구절이 정말 가슴 속에 와 닿았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바보 처럼

많이 거는 성격이라는 걸 알기에...

 

 

p.19를 보면

 

"어떤 연인은 헤어지고 나서 친구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절대로, 그럴 수 없는 사이도 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츠네오는, 여자친구 조제와 작별한 다음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우리가 헤어지기까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아니다. 사실은 한 가지다. 내가 도망친 거다.

 

내가 도망친 거다.. 내가 도망친 거다..내가 도망친 거다...

정말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갑자기 부담을 느껴서 멍청하게 도망 쳤다는 생각이

가끔은 든다..가끔..

 

 

"사랑을 해본 사람들은 안다. 사랑은 권력관계다. 더 사랑하는 쪽이 약자다.

더 사랑하는 쪽이 언제나 지게 되어 있는 불평등한 게임이 사랑이다.

 

항상 나는 그런 것 같다. 약자의 입장이었던 것 같다.. 약자..강자...사랑하는 사람끼리 이런 구분을 하는게

 

싫지만 , 정말 약자와 강자는 존재하는 것 같다. 다음에는 내가 강자가 한 번 되어 보고 싶다..

 

이번 책을 통해서 정이현 작가님이 어떠한 영화를 보았고, 일상 생활에서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를 알 수 있어서

 

꽤 흥미롭게 읽었다. 그리고 생각해 보았다. 내가 책, 영화를 본다며 이렇게 정리를 할 수 있을까?

 

나는 어떠한 식으로 나만의 이야기를 풀어 나갈까..?

이별 후의 고요한 오후

 

장편소설은 아니고 단편소실이 묶여있는 형태의 책이다.

 

삿포로의 빛

 

이별 후의 고요한 오후

 

공의 운명은, 북으로

 

텅 빈 양동이

 

디스커스의 기억

 

슬프지 않은 시계

 

각, 단편소설들을 보자면 1인칭 시점으로 남성적인 시각에서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각각의 사연이 있고, 커플이 겪고 있는 여러가지 상황을 설명해 준다.

 

어느 술집에서 30년 전에 졸업한 초등학교 동창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과거를 회상하다가,

 

첫 사랑에 대해 회상하는 이야기,

 

이별 후에, 3년의 시간이 흐른 뒤 연락을 해보니 식물인간이 되어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전 여자친구를 보면서 느끼는 어느 고요한 오후의 날 눈물이 흐르는 느낌

 

빠징코에 빠져서 어린 나이에 큰 돈은 벌다가 결국 사채를 쓰고,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가

 

몇 년 후에 정신을 차리게 되고, 결국 여자친구의 빈자리를 느끼게 되는 이야기.

 

부부생활을 하던 중 잦은 유산으로 인해서 이혼 위기에 가 있는 부부가, 시아버님이 돌아가신 장소에서

 

낚시를 하다가 결국 어떤 의미를 얻게 되어서 다시 합치는 이야기.

 

살인사건과 관련해서 디스커스라는 열대어를 키우다가 결국 범인을 잡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그리고 슬프지 않는 시계 까지..

 

다양한 커플이 존재하고 다양한 방향으로 전개 되는 이 단편 소설집은 정말 이지

 

마음에 와 닿았다. 가을날씨 만큼이나... 

정이현님의 산문집 "작별"

 

"작별"에는 작가의 소설 작업 뒷이야기와 소설가로서의 고민, 글고 다른 작가의 작품을 읽고 내놓은 100% 공감의

언어들이 실려 있다.

 

작별이라는 단어를 보고 사실 이 책을 고르고, 읽게 되었다.

그러나 막상 책을 읽어보니, 정이현작가님의 생각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요즘, 산문집이 끌리는 이유는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증명을 받고 싶다는 나의 개인적 이유인 것 같다.

인생, 삶을 바라보는 태도, 운동, 인간관계, 사랑, 이별, 친구, 우정, 영어, 대학, 시간, 여행 등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에 대해서 내가 생각하는 바가 있는데, 이런 한 것들을 강화하거나 혹은 축소하는데 산문집은 상당한 도움이 된다.

 

잘 쓰다가 내용이 세는데

너무 추운 밤이다..  정신적으로...마음이...

정이현님의 산문집 "작별"

 

"작별"에는 작가의 소설 작업 뒷이야기와 소설가로서의 고민, 글고 다른 작가의 작품을 읽고 내놓은 100% 공감의

언어들이 실려 있다.

 

작별이라는 단어를 보고 사실 이 책을 고르고, 읽게 되었다.

그러나 막상 책을 읽어보니, 정이현작가님의 생각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요즘, 산문집이 끌리는 이유는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증명을 받고 싶다는 나의 개인적 이유인 것 같다.

인생, 삶을 바라보는 태도, 운동, 인간관계, 사랑, 이별, 친구, 우정, 영어, 대학, 시간, 여행 등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에 대해서 내가 생각하는 바가 있는데, 이런 한 것들을 강화하거나 혹은 축소하는데 산문집은 상당한 도움이 된다.

 

잘 쓰다가 내용이 세는데

너무 추운 밤이다..  정신적으로...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