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은 낙타처럼 건너라

  기업 카길의 한국 대표 김기용회장.

1971년 퓨리나코리아에 입사 후, 40년 동안 일을 하면서 외국계 기업에서 한국사람으로

CEO가 되신 분이다.

CEO 출신 답게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얻고 싶었던 것은 김회장님은 목표설정을 어떻게 했고,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으며, 노력은 얼마나 했는지 그러면서 김회장님의 인생의 노하우를 얻는 것 이었다.

2011년을 시작 하는 첫 책으로 아버지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정말 첫 한 해를 시작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었다.

이 책을 내가 정의하자면.

첫째, 사람을 남겨야 한다.
상대의 일도 내 일처럼, 신뢰를 지키고, 어려울 때 일수록 같이 어려움을 나눠야 한다는 것.
결국 사람들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둘째, 1퍼센트의 가능성을 믿어라.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거나, 힘들고, 해답이 없다고 생각이 들며, 남들이 아니라고 할 때
자신의 확고한 의지와 열정으로 그 일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셋째, 바위를 뚫은 물방울처럼 노력하라.
한 방울, 두 방울.. 동굴에서 떨어지는 이 물방울이 오랜 시간이 흐르면 바위도 뚫게 되는 힘을 갖게 된다. 그만큼 시간을 걸리지 몰라도 한 곳에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끝없는 연습을 통해서,
항상 자신감을 갖고 일에 진심을 담아서 한다면,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 입니다.

넷째, 꿈과 미래를 나누어라.
혼자만 성공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같이 미래로 나아갈 때 의미가 있습니다. CEO로써 자신의 이득만을 챙기는 것이 아닌, 주위 사람들과 같이 꿈을 키워 나갈 때 모두가 같이 행복한 꿈을 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 네 가지로 정의를 내려보았습니다.
사실, 다른 여타 책들과 비슷한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치만 제가 이 책을 통해서 깨달게 된 것은, 하는 일에 있어서 추진력을 갖고 해야되며,
완전한 계획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먼저 실행하면서 궤도를 수정하는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하는 것 입니다. 연습을 하고 또 하고 연습 하는 것 만이 나를 만들고, 꾸준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갖는 것 입니다.

2011년 꿋꿋이 서며, 활짝 웃으며, 깊게 생각하며, 떳떳이 살자라는 말을 인용하며
마지막으로 책에서 나온 말을 인용하자면

 'I Dare You'

권하노니 과감히 도전하라. 

2011년, 도전하는 한 해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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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넘버 포

로리언에서 온 그와의 운명적 만남

 이 책의 머리말을 보면

 "로리언에서 온 아홉 명의 가드는 당신들처럼 생겼고, 동일한 언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로리언의 피가 흐르고 있다. 이들은 당신들의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고 꿈꿔온 일을 할 수 있다.

지구의 어떤 생명체보다도 강하고 빠르다. 당신들이 상상하는 슈퍼 히어로다.

하지만 이들은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다.

 

이들은 대여섯 살에 지구로 왔다.

뿔뿔이 흩어져 능력을 키운 다음 뭉쳐야 했다.

그러고 나서 놈들과 싸워야 했다.

자신들의 목숨과 행성의 운명을 걸머진 채.

한 곳에 오래 정착하지 않고 사람들 틈에 섞여

조용히, 숨죽인 채 살아왔지만 자신들의 마음을 열서 보일 사람들,

운명으로 엮인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자신과 행성의 운명을 건 운명의 상대

 

그러다 놈들이 이들을 찾아내기 시작했다.

넘버 원은 말레아시아에서, 넘버 투는 영국에서

넘버 쓰리는 케냐에서 발각됐다. 그리고 모두 죽었다.

 

이 책은 넘버 포의 이야기다. 다음 차례는 그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우선 주인공이 ’넘버 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프롤로그를 보면 소설이 어떠한 설정하에 진행되는지 약간에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머리글을 봐서 알다시피 외계인 즉, 로리언은 다른 외계인들에게 침략을 당하게 된다. 그래서 9명의 아이들을 우주선에 태워서 지구로 보냈는데,침략한 외계인들이 지구에도 따라와서 죽일려고 하고, 주인공이 속한 로리언 족은 도망치다가 힘을 길러서 침략한 외국인(모가도어 족)과 맞서 싸운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9명의 아이들에게 주문이 걸려있어서 번호 순서대로 죽여야 한다는 것이다. 근데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모가도어들은 이미 3번 까지는 처리를 했고,

이제 주인공 차례이다.

주인공은 로디언 족의 가드로써, 특별한 능력 즉, 레거시를 가지고 있는데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레거시를 다 마스터 하지를 못한 상태이다, 주인공 옆으 지켜주는 또다른 로리언 족을 ’세판’이라고 하는데 특별한 능력은 없지만 가드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같이 도와주는 보모 같은 사람이다. 로리언족들은 잡히면 안되기 때문에 항상 여러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우선 우리의 넘버포 는 ’존 스미스’, 세판은 헨리로 이름으 정했다.

(아무리 도망다녀도 책을 읽다 보면 주인공 이름이 헷갈릴수 있으니..)

어느 소설 처럼 도망만 치다 결국은 사건이 터지는 도시로 오게 되었다. 운명의 도시라고 해야하나?

오하이오 주 파라다이스에 이사하면서 부터 이야기는 다시 시작된다. 여기서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는데

늘 그렇듯 시비를 거는  잘난 아이가 존재하고, 그 아이의 전 여자친구는 주인공에게 호감을 갖는다. 그리고 항상 학교에 한명 씩 있다는 공부벌레 혹은 정보통이 주인공 옆에서 정보를 주곤 한다.

넘버 포는 도망치는 삶이 익숙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스럽게, 주위에 눈이 안 띄게 살아야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책이 너무 재미없는 것을 작가도 알았는지, 대번에 이번 고등학교에서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게 된다. 여자를 사랑하게 되어서 그런지, 자기에게 시비를 거는 마크를 그냥 못 보고 맞붙게 된다. 그리고 마크의 전 여친 세라에게 빠져서 감정의 기복이 생기게 되고, 그로 인해서 레거시를 익히게 된다. 아주 우연히..

그러면서 마크의 괴롭힘이 시작되고, 넘버 포는 당연히 정의롭게 자신의 힘을 티 안나게 이용하며 상황을 모면하고 그러면서 세라에게 더욱 더 빠져들게 된다. 헨리는 넘버포가 걱정되기 때문에 옆에서 당근과 채칙질 교모히 하면서 우리 넘버포를 이끌어 주신다. 점점 세라에게 빠져들면서 파라다이스를 떠나기 싫어지고, 이런 갈등을 헨리와 고민하다가 결국 문제만 만들다가 파라다이스에 머물게 된다.

그리고 레거시는 계속 꾸준히 발전하고, 예전 로리언 행성에서의 기억을 회상하고 추억하면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나가는 중 이제 사건이 터지기 시작한다. 근처에 모가도어의 낌새가 느껴지기 시작한 것이고, 책 후반에는

모가디언과 넘버포의 미니전쟁이 시작된다. 그리고 이 전쟁에 초반에는 당연히 넘버포가 아주 밀린다. 아무리 잘난 로리언족이지만 책 초반부터 다 이기면 재미가 없지 않는가.. 그리고 위험한 상황에 또 다른 로리언족인 넘버 식스가 나타나서 넘버 포를 도와준다. 이 전쟁에서 넘버포에 세판인 헨리가 죽게 되고, 넘버포는 복수를 다짐하면서 1권이 끝나는 식이다. 책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예상되는거 빼고는 꽤 흥미진진하다고 볼 수 있다. 영화로도 나왔다고 하는데 화려한 볼거리를 있을 것 같다.

나중에 반전으로 생각되는 것은 로리언 족이 왜 모가도어 족한테 그리 쉽게 멸망당했는지 아마도 내부 배신이거나 뭔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탈출할 때 우주선 1개가 아니라 2개가 발사되었다는 것 이 점도 나중에 중요하게 나올 것 같다. 또 로리언 족이 인간과 사랑에 빠질 수 있느냐는 것. 책에서는 그런 경우가 무슨 그리스로마신화에 신들과, 다빈치, 아인슈타인 등으로 묘사 했는데 이 점은 나중에 작가가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그리고 지구문명에 로리언 족이 깊게 관여했는데 그럼 지구인들중에서도 어느정도 로리언족을 알고 있는 기관이 있을텐데 이것은 또 어떻게 설명을 할 것인지. 쉽게 읽혀지고 재미는 있지만 허술한 점도 어느정도 있는 재미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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