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아무리 스마트한 사람이라고 해도, 실수를 하게 마련이다.

핵심은 그 실수가 나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아는게 중요하다.

이 책을 보면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은 절대 모르는 10가지 심리법칙에 대해서 소개한다.

1. 치킨 리틀 신드롬
왜 스스로 최악의 상황을 만들고 수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지..

2. '이심전심'의 착각
사람을 함부로 추측하면 안되는 가장 큰 이유

3. '모두 나 때문'이라는 생각

그 상황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 때문이라는 생각때문에 힘들어 하는
당신을 위해.

4. 위험한 낙관주의적 사고

적당히 낙관주의여야지 역시..

5. 비판에 대한 지나친 맹신
비판을 좋은 약이지만 모든지 적당해야 한다.

6. 백퍼센트 완벽주의
완벽주의가 나를 스스로 묶어둔다.

7.마음의 실수 '비교 병'
적당한 비교는 도움이 되지만 말도 안되는 비교는 오히려 나를 힘들게 할 뿐이다.

8.사서 걱정하기

정말 왜 사서 걱정하는 걸까? 왜?

9. 무모한 강박관념

강박관념에서 자유로워지자

10. '그렇기 한데'라는 생각

네, 아니오 할 줄 아는 마인드를 갖자

11. 실수를 줄이는 23가지 기법

나도 내 인생을 살면서 수 많은 선택을 했고, 모두 옳은 선택을 안했다고 생각한다.

즉, 실수를 많이 했고, 앞선 법칙들을 하나 씩 경험해 보았다.

이번에 다시 알았다. 이런 책을 나에게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하지만 또한 알았다. 실수를 하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스타일 이라는 것을.

이 책을 계기로 보다 나에게 집중하고, 긍정적이고, 반성한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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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었다.

그래,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그래서 범인을 잡는 내용이다.

범인은 분 명 둘 중에 한 명일 것이다. 책 제목이 그렇게 말해주니까.

이즈미 소노코는 도쿄에서 10년 동안 전자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다가,

회사 근처에서 그림을 그려 파는 거리의 화가 츠쿠다 준이치를 만나게 되고,

둘은 연인 사이가 된다. 그리고 소노코는 자신의 제일 친한 친구인 유바 가요코에게

준이치를 소개시켜 주는데..

사건의 발생은 여기서 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사랑, 배신 이것이 문제가 된다..

결국 소노코는 자살인지, 타살인지 죽게되고,  소노코의 오빠인 이즈미 야스마사는

그 사실을 제일 먼저 알게 되고, 경찰이 모르게 자신이 범인을 붙잡아 자신만의 처벌을

하고 싶어한다.

히가시노 게이고님의 소설 주인공 가가 교이치로가 나와서 사건을 푸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추리소설을 읽으면서 범인을 잡는 재미가 있는건 알지만, 이번 책을 읽으면서 그냥 읽기만
해서 그런지 사실 누가 범인인지 모르고 책을 다 읽었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범인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고, 그 설명을 보았을 때에 
기분이란..

히가시노 게이고 님의 추리소설 답게 일상 생활에서의 작은 단서들을 합치고 냉정하게 보고,
분석하고, 다시 유추하는 과정을 보면서 정말 오랜만에 집중을 해서 책을 읽었다.

살인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이엇을까?

사람 일은 정말 모르는 일이다. 특히 사람들의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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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

개인적으로 역자 후기 만큼 책을 잘 요약해 놓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시리즈의 두 번째 사건은 화려한 발레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발레는 다른 어떤 예술 장르보다 엄격한 정형과 절제미를 강조한다.
한 사람의 아름다운 발레리나가 탄생하기까지 그 이면에는 지독한 연습과 철저한 '몸 만들기'
가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발레리나의 닳아버린 토슈즈,
어떠한 잉여도 허락하지 않는 고행과도 같은 몸을 떠올리는 독자들이 많을 것 같다.
 도쿄의 유명한 '다카야나기 발레단' 사무실에서 정체불명의 한 남자가 사망했다는 뜻밖의 전화가 걸려온다. 
최고의 공연을 위해 서로를 감싸주는 발레단원의 우정, 발레 마스터는 여지 없이 고함을 날리고, 단 하나뿐인 프리마발레리나의 지위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각이 대비된다. 진정한 발레리나는 주인공이 되기 위해 춤추는게 아니라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혼신의 열정을 바친다.
범인이 준비한 살인 도구 트릭과 알리바이 트릭이 교묘하게 뒤얽히고, 공연을 앞두고 전쟁터처럼 급박하게 돌아가는 무대 뒤편을 누비며 가가 형사는 어느 때보다 예리한 추리의 눈빛을 번뜩인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을 차례차례 읽어나갈수록 한 가지 중요한 미덕을 발견할 수 있다. 세세한 스토리 묘사나 등장인물의 감성 및 자의식 같은 문학적 표현을 최대한 절제하고,
오로지 구성력과 트릭, 이성적인 사고로 일관하는 추리소설의 정형을 추구한다는 것.
잠자는 숲에서도 그런 특징은 유감없이 발휘된다. 객관적인 논리에 의한 상황 묘사 이외의 문장은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신기한 닐이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독자는
'가슴이 아릿해지는 사랑'이라는 몹시 감성적인 체험을 하게 된다. 그래서 가가 시리즈 중에서 가장 로맨틱한 추리소설로 손꼽힌다.
  가가 형사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졸업은 대학생 가가 교이치로가 고등학교 때부터 마음에 품어온 여학생 사토코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그 사랑이 지나치게 덤덤해서 "이 두 사람, 사랑하는 거 맞아?" 라는 독자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 결국 잠자는 숲에서 30대 전후의 신입형사로 등장한 가가는 첫사랑 사토코를 '1년에 한두 차례 편지를 보내주는 대학시절의 연인'으로 정리해버렸다. 덤덤한 가운데서도  고교와 대학 시절을 함께하며 깊은 신뢰를 나누었던 가가와 사토쿄 커플이었는데, 아쉽게도 '과거로부터 온' 추억으로서 그의 서랍 속으로 들어가고 만다. 그 아쉬움에 대한 보상일까, 이번 이야기에서는 소설의 마지막이 여간 열정적인게 아니다. 몇 겹으로 뒤엉킨 '잠자는 숲'을 헤치고 그녀를 깨우는 가가 형사의 뜨겁고 순정한 입맞춤을 지켜보며, 동화 속의 라일락 요정처럼 "부디 이 사랑이 영원하기를!" 이라는 주문이 저절로 흘러나올지도.
 이 소설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서술트릭'을 원용한 추리 기법이다. 소설이라는 형식이 갖게 되는 암묵적인 전제나 편견을 이용하는 트릭으로, 전제조건으로서 기술된 문장을 독자는 무비판적으로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는 인식을 거꾸로 이용하는 것이다. 잠자는 숲에는 두 사람의 화자가 번갈아 등장한다.
그중의 한 사람은 이른바' 신뢰할 수 없는 화자' 아차, 스포일러가 될 우려가 있으니 이쯤에서
입을 다무는게 좋을 것 같다. 어떻든 서술 트릭은 소설 내부에서 외부로 나아가 작가가 직접 독자와 겨루는 추리 게임이다. 이 트릭을 중심으로 바둑의 복기처럼 새삼 읽어본다면 ' 신뢰할 수 없는 화자'의 서술법이 분명하게 잡힐 것이다.
 다양한 트릭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고 범인을 밝혀나가는 과정도 흥미롭지만, 아무래도 이 소설은 why done is?에 중점을 두고 있다. 프리마발레리나 자리를 놓고 벌이는 상투적인 갈등 구조를 뛰어넘어 한층 우아한 예술적 열정으로 사건을 승화시켜나가는 과정을 주시하는 것도 좋겠다. <백조와 호수>와 <잠자는 숲속의 미녀>라는 최고급 발레 공연을 머릿속에서 실감나게 떠올리면서 작가와 벌이는 두뇌 게임, 이 책은 읽는 독자들이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사치가 아닐까.

최근에 '블랙 스완'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둘 다 발레와 관련된 내용이라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했다. 책은 역시나 깔끔했다. 그리고 역시 살인사건은 어떠한 비밀이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는 것도 알게되었다. 사랑, 복수 그리고 남들은 모르는 몇 몇 사람들이 간직한 비밀들, 이 비밀 때문에 사건을 일어나게 되었다.
그래서 인지 비밀은 역시 비밀이 유지 될 때 가장 빛나는 거 같다.
나는 무슨 비밀을 갖고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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