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순전히 이시형 박사님 지음 이라는 것만 보고 산 책이다.

화승이 어떤 기업인지도 몰랐고, 저 화승이라는 기업과, 현승훈 회장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전무했다.

이시형 박사님의 [세로토닌하라!]를 읽었던 터라, 이 번 책도 그 기대감에 읽게 되었다.

저자는 

오래된 기업에서 한국의 미래를 찾고 있는 듯이 보였고, 결국에는 이시형 박사님의 이상에

가장 맞는 기업이 화승이라는 기업이었나보다. 그래서 이제부터 화승과 화승의 CEO인

현승훈 회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화승이라는 그룹을 보니 신발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OEM 주문 방식에서

나이키를 통해서 세계적인 무대에 진출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나가게 된다.

그렇지만 이 때, 결단을 내린다. 바로 OEM 생산 보다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 바로 '르까프'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내 스포츠브랜드가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 이라고 생각한다. 각 나라마다 나라를 상징하는 브랜드가 있기 때문이다.

그 결단을 내린 현승훈 회장은 그 결단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화승그룹도

승승장구만 한 것은 아니었다. 바로 IMF의 여파를 피하지 못 한 것이었다

IMF는 정말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꾸었다고 생각한다. 화승또한 역사가 바뀌었고, 엄청난

구조조정 끝에 다시 회사를 살릴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는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을 하고 있는 회사이다.

이런 회사를 보면 보통 CEO를 알아봐야하는데 현승훈 CEO도 보통 사람은 아닌 것 같다.

그는 우선 독실한 불교신자이고,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백팔배 절을 올린다고 한다.

그리고 매주 부모님이 계신 무덤을 찾아뵙고, 회사에서도 인자하고, 다정다감하게 그리고

남에게 베풀줄 아는 삶을 실천하는 정말 몇 안되는 성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 책을 보면 어떻게 화승이라는 기업과 현승훈 CEO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는지 많은

설명을 해준다. 그렇지만 나는 여기서 여타 다른 CEO 자서전과 비슷한 점이 많이 느끼었다.

사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일반적으로 들릴 수 있으나, 회사에 시련이 생기고 그 시련을 극복해

지금의 회사가 되기까지의 그 과정을 알려주었다고 할 수 있다. 화승의 독특한 점은 동양의 기

업이고, 현대경영으로는 이해안되는 몇 가지 행동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훌륭한 기업이 되었다

는 것이다. 몇 가지 기억에 남는 구절들을 적어보고 나의 생각을 같이 적어보려고 한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다 악이 아니다. 부정하고 쫓아낼 게 아니라 새로운 긍정의 사상, 새로운 동치의 사상이 요구된다. 무능하다고 바닥부터 잘라 낸다면 그 한계선은 과연 어디로 정해야 하는 것인가. 남을 자가 없다. 결론은 함께 가는 것이다.

함께 가는 것이다..그렇지만 이것도 결국 그 상황에 맞춰서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화승은 IMF시절에 정말 과감한 구조조정을 했다. 그때 함께 가지 못한 직원들이 얼마나 많은가..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구절이었다.

"지속가능경영은 '얼마냐 가느냐'라는 결과의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 가느냐'라는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우린 지나치게 목표지향적이다.과정이야 어찌됐던 상관 않는다. 얼마나 잘 나갈지도 모르겠다. 제법 우쭐대기도 한다. 하지만 그게 얼마나 오래 가던가. 얼마나 부자가 되느냐는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 부자가 되느냐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저렇게 교육 받아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요즘 20대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학교에서도 도덕, 역사, 윤리 이런거는 중요하게 알려주지 않는다. 그런 선생님을 만나지 못하는 한.. 그리고 우리는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좋다는 식으로 교육을 받는다. 이렇게 교육을 받은 우리에게 아무리 옳은 말을 해줘도 우리는 그렇게 변화하는데 시간이 걸릴것이다.
누구나 안다. 얼마나 부자가 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어떻게 부자가 되는게 중요하진,
그렇지만 그걸 일깨워 주지 않는다. 누구도..

정말 책을 보면 좋은 구절, 시련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여기 까지 오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하지만 젊은이들에게는 좀 안 맞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러한 내용들이 좋고, 나에게 적용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을 보다 치열하게 살아야 할 우리에게
이 책은 좀 안 맞는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옳은 내용이어도..

걸어가듯달려가라, 현승훈, 경영의덕, 이시형, 으악

먼저  시공사에서 새로운 브랜드인 <알키> 브랜드를 런칭한 다음에

이렇게 책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책 많이 보내주세요~^^ㅋㅋㅋㅋㅋ

지은이는 데이비드 폴레이 

  그는 20년 전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당할 뻔 했다.
난폭하게 운전을 한 상대 운전자가 도리어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댔지만 그가 탄 택시의 기사는
놀랍게도 그저 미소를 지은 채 손을 흔들며 상대 운전자의 행운을 빌어주었다. 기사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던 그가 어떻게 그리 침착할 수 있느냐고 묻자 기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쓰레기차와 같다. 마음속에 온갖 좌절, 분노, 실망을 꽉꽉 채운 채 돌아다닌다. 만약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그들은 가지고 다니던 쓰레기 감정을 온통 우리에게 쏟아낼 것이다"라고 이야기 한다.
 그 말에 깊은 깨달음을 얻은 그는 이후 타인의 부정적인 감정에 상처받지 않는 법, 나아가 남에게
상처 주지 않는 법에 관해 고민하고 연구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기적의 3초 법칙을 만들게 되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여러가지 일반적인 상황을 제시하고, 그 상황에서 저자만의

생각으로 대처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의 대처법이 항상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읽어보면

그 상황에서 3초 법칙을 사용하면 정말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1장. 화내고 짜증 부리고 괴롭히는 사람들은 웃으며 무시하는 법
  2장. 무거운 마음을 가뿐히 들어올리려면
  3장. 상처 주지 않고 살아가기
  4장. 혼자서는 행복해질 수 없다.

각 장 마다 세부적으로 상황을 나타내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3초 법칙의 핵심은 ' 성질 부리는 상대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민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즉, 분석하지도, 심사숙고하지도, 토론하지도, 곱씹지도 말고 그저 철저히 무시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정신적으로 에너지를 덜 소비한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감정까지도..

  세상에 완벽한 것은 있을 수 없다.

살다 보면 자연히 감정을 자제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많이 벌어진다.
느닷없이 문제가 발생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지며 이 책을 읽는 동안은 쉽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으로 보이는 것이 책을 덮고 나면 복잡하고 추상적이며 실행하기 힘든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3초 법칙이라는 책을 통해서 내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는지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었고,

이러한 생각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 조금 놀랐다. 나도 은근히 부정적으로 살아왔기 때문이다.

3초 법칙이 절대적인 법칙은 아니지만, 내가 원하는 유연한 삶을 살고, 포용력을 갖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내 삶의 적용해보면 좋다고 생각한다. 유연한 삶을 위해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3초간, 감정조절, 화이팅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랜덤 워크

그가 영화와 음악으로 쓴 지난날의 기록을 읽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은 공감하고, 그가 삶을 어떻

게 살아가는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 없는 경험을 하고 많은 일들이 일어 난다고 생각한다.

김태훈 그 자신도 그런 상황에 영화와 음악을 이용해서 일상에 대입했다고 생각한다.

영화와 음악이 사람에 인생에 이렇게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게 너무나 흥미로웠다. 

 사람치고 영화와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나 같은 경우에는 영화는 극장에서

걸린 영화를 그래도 꼬박 보는 편이다. 음악은 솔직이 그냥 한국가요 나 좋은 OST가 있으면 듣는

정도? 그래서 그렇게 깊은 지식을 갖고 있지는 않다. 그래서 이런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김태훈이 부러울 뿐이다.

책을 읽어 나가면서 몇 가지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 삶은 언제나 그렇다. 과거의 무엇도 현재의 행복을 보장해줄 수 없다. 추억을 뜯어 먹으며
사는 남루한 이야기꾼을 꿈꾸지 않는다면.

"이별의 아픔에 슬퍼하지 말아요. 많이 아프다는 것은 그 만큼 좋은 추억이 많이 때문이니까요."

" 그게 어른들의 사랑인 것이다.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

"행복하지 않다면 그 따위 연애는 당장 때려치우십시오. 사랑과 연애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하는 겁니다!"

이런 글귀가 마음에 와닿았고, 그가 제일 부러운 이유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누군가에게 알려준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