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윌렘스 글,그림 / 정미영 옮김
이미 '꼬므토끼' 책을 통해 모 윌렘스의 매력을 알고 있었기에 이번 책 내용이 더더 기대되고 궁금해지더라고요.
모 윌렘스만의 매력은 뭐랄까...
아이들의 심리를 너무도 잘 읽어내어 그 심리를 위트있게 콕콕 잘 찝어내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게다가 간결한 그림과 필체는 읽으면 읽을수록 더 정감이 간답니다.
모 윌렘스가 가진 특유의 위트를 만날 수 있는 또하나의 신작. '아만다는 책만 좋아해!'
차례를 보니 6개반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것 또한 아주 특이하죠?
책은 총 69페이지로 되어 있어서 일반 유아책에 비하면 페이지수가 제법 되는 편이에요.
하지만, 간결한 문구로 인해 읽는 내내 지루함도 없고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는답니다.
아만다와 악어인형 이야기.
악어가 나오니 진군은 무척 반가워해요. 악어사랑이 끔찍한지라...ㅋㅋ
아만다와 함께 놀고 싶은 악어인형.
하지만, 아만다는 늘 책만 읽고 있어서 악어는 매우 심심해 한다지요.
아만다와 놀기 위해 생각모자도 써 보고 (생각모자가 넘 기발해요...ㅋㅋ)
책맛을 알게 되면 심심하지 않을거라는 아만다의 말에 책맛도 느껴봅니다.
재미있고 엉뚱한 악어의 행동으로 웃음짓는 부분들이 많아요.
그러다... 아만다가 동물원에 갔다가 사 온 판다인형.
악어는 판다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내 그 둘은 같은 놀이를 즐기며 어울리게 되죠.
그 중, 울 아이들은 탐험 놀이에 필이 꽂혀서.....
1시간 이상은 둘이서 집안 곳곳을 조사하고 다녔어요....ㅋㅋㅋㅋ
친구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악어.
아이들의 심리를 그대로 읽어내어
통쾌한 그림과 문구로 즐거움을 안겨주는 모 윌렘스의 신작.
울 진군이 즐겨있는 책이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