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잭 선장과 해적들'
재미나게 읽고
상상의 나래를 펴보아요^^
시공주니어 신간이 나오면
저혼자 늘 두근두근....ㅋㅋㅋ
이번에도 엄청 기대했던
'용감한 잭 선장과 해적들'을 만나고
너무나도 재밌게 읽었네요^^
게다가 쭌이 너무 좋아하는
'곰사냥을 떠나자'을 그림책 작가인
헬린 옥슨버리 작품이라
더 기대되는..... 책이었다지요!
저와 쭌이 넘넘 애정하는
'곰사냥을 떠나자' 책과
분위기도 비슷해서 넘넘 좋네요!
쭌도 이 책은 보자마자
계속 읽어달라고 했어요^^
특히 표지 안쪽의 그림이
더욱 더 '곰사냥을 떠나자' 책
느낌이 나서 쭌이 보더니
'곰잡으로 간단다..' 하면서
동화내용을 읊조리더라구요 ㅎㅎㅎㅎ
쭌... 근데 이 책은 곰사냥 책이 아니라
잭 선장 책이야^^
헬린 옥슨버리 스타일의
부드러운 선, 따뜻한 색감이
그대로 드러나는 그림이네요~
아... 좋으다^^
그림을 보고 있음 괜히 힐링되고 좋으네요!
몇 일 전에 우리 쭌이 폐렴으로 입원을 했어요....
누나가 학교 다녀와서 쭌에게 무슨 책 가져올까
물으니..... '잭 선장'책 읽고 싶다고....
누나가 병원 오는 길에
자상하게도 챙겨왔네요!
여름날의 풍경이 예쁘게 담긴 책이라
아이들도 참 좋아해요....
스케치화 느낌의 삽화도 예쁘네요!
모래로 아이들이 늘 상상하던
배의 모습을 만들어 내고 있는 잭, 자크, 캐스퍼....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상상을 하고
그 상상이 현실인 것 처럼 꿈꾸기 마련이잖아요^^
아이들이 만든 모래 배가
아이들의 상상 속에서는 진짜 배가 되어
바다를 항해하고
모헙 속으로 빠져들지요....
누나가 읽어주는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고 있는 우리 쭌이예요 ㅎㅎㅎ
푹 빠졌네요! 푹 빠졌어....ㅋㅋㅋ
어머... 거대한 해적선과 마주쳤네요!
잭 선장은 용감하게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뱃머리를 돌리고 대포 쏠 준비를 하네요^^
어떡하냐며 잔뜩 걱정스런
얼굴로 이야기 속에 빠진
우리 쭌... 표정.... 어쩔....ㅋㅋ
다시 비바람이 몰아치고
우리 잭 선장의 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상상 속에서 잠시 현실로 돌아오네요 ㅎㅎㅎ
현실과 아이들의 상상을 오가며
이야기가 재밌게 전개되고 있어요^^
무너진 모래 배를 버리고 탈출....
다시 아이들은 상상 속으로...ㅋㅋㅋ
계속되는 아이들의 선장놀이!
무인도에서 해적들의 보물을
찾으러 나서는 아이들.....
개구쟁이들의 모습에서
저의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하네요 ㅋㅋ
요즘 아이들은 컴퓨터게임, 만화동영상 등에
시간을 빼앗겨서 자신들이 만들어내는
놀이할 시간이 정말 부족하지요....
엄마 어렸을 땐 정말 놀잇감 없이도
할 수 있는 놀이들이 무궁무진했는데 말이죠!
그림 삽화가 예쁜 자연의 모습을
부드러운 그림으로 담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너무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잭 선장은 어떻게 되었냐고요?
아직도 해적들의 보물을 찾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해변 방갈로를 해적 소굴로
식탁에 차려진 음식을 보물이라고
상상하면 선장놀이는 계속되고 있어요...
그럼 아이들 상상 속 해적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ㅋㅋㅋㅋ
바로바로 엄마 아빠였지요!
방갈로에 몰래 숨어든 아이들....
해적에게 들키면 어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의 상상력을 재미나게
담아낸 그림책이네요!
해적에게 잡힌 아이들....
사실은 엄마, 아빠였지만요 ㅋㅋㅋ
상상의 끈을 놓지 않는 아이들^^
다행히 해적이 아이들을
헤치진 않았네요^^
달콤한 아이스크림까지 덤으로
주는 착한 해적ㅋㅋㅋㅋ
놀이를 통해 한뼘 한뼘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을 예쁘게
표현해낸 그림책 한 권으로
달빛양과 쭌도 해적놀이를
한바탕하고 온 것 마냥 신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