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림에서 새로나온책 '엄마랑뽀뽀'를 읽었답니다.

받자마자 보이는 '나비잠'이라는 문구.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 [명사] 갓난아이가 두 팔을 머리 위로 벌리고 자는 잠. 이라는 뜻이더군요.

아이들 잠잘때 읽는책중에 보면 나비잠이라는게 많아서 무슨뜻인가 했더니 이런 뜻이더라구요.

책표지엔 원숭이 모녀(모자^^)가 다정하게 입을 쭉~~~ 내밀고 뽀뽀를 하고 있네요.

 

책내용을 살펴보면..

귀염둥이 우리 아가,

재롱둥이 우리 아가,

장난꾸러기 우리 아가,

부끄럼쟁이 우리 아가..

이런식으로 재미난 문구와

다음줄엔 어김없이 '엄마랑 뽀뽀'가 나오면서 여러동물친구들이 엄마랑 다정하게 뽀뽀하는 그림들로 가득하답니다.

저는 혹시나 다른책들처럼 맨뒷장엔 동물이 아닌 사람.. 엄마와 아가가 나올줄 알았는데 마지막장도 동물들이 장식하더군요.

 

동물들의 특징과 환경까지 잘 살려서 세심하게 그린 그림들이 눈에 띄네요.

물위에 동동뜬 오리, 아기개를 핥아주는 어미개, 콩콩뛰면서 뽀뽀하는 캥거루, 나무에 매달린채 뽀뽀하는 나무늘보, 하얀눈에 둘러싸인 북극곰등.. 그 동물들의 특징같은걸 너무도 잘 뽑아서 그리셨더라구요.

저희딸은 강아지를 엄청 좋아하는데 여기서 엄미개가 아기개를 핥아주는걸 보더니 저에게 뽀뽀해준다면서 강아지 흉내를 내더군요..ㅎㅎ

또 이책을 아이랑 같이 읽다보면 페이지,페이지마다 자꾸 뽀뽀를 하게 되더라구요.

안그래도 뽀뽀하는거 좋아하는 저희모녀 책읽다가 뽀뽀하느라 정신 없답니다^^

너무나 사랑스런책.. '엄마랑 뽀뽀' 한권 곁에 두시고 아이랑 책읽으면서 뽀뽀놀이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

저희집엔 입체북, 사운드북, 퍼즐북, 들쳐보는책등 아이가 가지고 놀면서 볼수있는 놀이북이 다양하게 있는 편이랍니다.

그런데 이제 저희집에서 베스트5안에 들어갈책이 나타났네요.

'아기 개구리 다섯마리' 가 바로 그책입니다.

지연이는 책을 대체로 고루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특히나 좋아하는책이 있으면 잘때 침대까지 꼭 가져오거든요.

이책을 받은후론 단연 이책을 제일 많이 가져오네요.

그도 그럴것이 알록달록 귀여운 개구리 다섯마리의 그림이 표지에 있어서 눈길을 사로잡고 무엇보다 '개골개골' 울리는 사운드가 있어서 더욱 그렇답니다.

이책은 아이들에게 색깔 개념도 익힐수 있게 해주고 숫자 개념도 익힐수 있게 해준답니다.

또 아이에게 자연스레 덧셈 뺄셈 개념까지 익혀줄수 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특히나 책장을 넘길때면 꼭 '개골개골' 사운드를 눌러보는 재미에 신나하더라구요.

또한 보림qb 시리즈답게 책모서리도 라운드 처리를 해주셔서 아이들이 안심하고 볼수 있답니다.

특히나 개구리 물갈퀴까지 섬세하면서도 귀엽게 표현해줘서 눈도 즐겁고 아이에게 세심하게 설명해줄수 있답니다.

또 중간중간 곤충친구들이 페이지마다 다르게 나오니까 아이가 그거 짚으면서 이번엔 달팽이다..뭐다..그러면서 신나하더라구요.

귀여운 아가들에게 부담없이 숫자도 익히고 신나는 사운드도 들려주는 '아기개구리 다섯마리'책..

우리아이 돌선물로 선물해도 너무 좋을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