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막내 아이가 두돌을 넘겨 배변 훈련을 시작했다. 
위로 두 아이들 키울때와 마찬가지로 일단 배변 관련 도서로 아이의 흥미를 자극하고 배변훈련을 시작해보려고 둘째 아이때 쓰던 책들을 꺼내보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꺼내든 책이 바로 이 책인데 변기 물내리는 부분이 고장나서 고치려고 해보니 2006년도 쯤 산 책이라 배터리 바꾸기가 굉장히 힘들었다. 시계방 두세군데를 전전하여 간신히 건전지를 교환했는데 이 녀석이 작동이 안되는거다. 게다가 일제 건전지라 건전지 값이 3,000이었다. 쿠폰 및 이벤트를 이용해서 새로 구입했는데 건전지가 기존 책과 바뀌어서 일반 문구점에서도 구하기 쉬운 배터리라 사용하기에 좋아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모서리 라운딩때문에 아이가 입에 물어도 안전해서 좋고 기존 책보다 모서리 정리감도 더 좋다.  물소리를 들으면 변의가 자극이 되는데 변기 물내리는 부분때문에 아이의 흥미를 유도하고 물소리를 들으면서 소변 연습을 하기 때문에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 거기에 우리 막내가 좋아하는 뿡뿡이가 나오니까 더 좋은 것 같다. 그런데 내용이 좀 추상적이라 새로 내용이 좀 더 들어갔으면 좋겠다. 항문이나 소변을 보는데 필요한 신체 부분 및 똥에 대한 유쾌한 내용도 좀 더 실어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나의 바램이다.
막내야~ 형이랑 누나만큼만 해주렴.



배변훈련, 뿡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