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대한 좋은 점에 대해 쓴 책으로 작가의 노력이 엄청 많이 느껴지는 책이다.  커피 속에 들어 있는  요소 중에는 정말 많은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중 생각보다 좋은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커피를 어느 정도 볶는 지에 따라서 함유 물질의 양도 달라지고 또한 커피를 블렌딩하는 것의 차이를 통해서도 우리에게 유익이 달라짐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책의 내용을 읽으면서 커피가 주는 유익을 장려하기 위해 커피 매니아인 작가가 쓴 경향이 매우 짙어질 수밖에 없는 것은 커피의 효력 중에서 확인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실을 알려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확인되지 않은 특정 보건용 식품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면서 그것을 커피에 함유시켜서 만들면 독자들의 커피에 대한 관심을 더 올리게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래서 커피를 만들어 공급하는 사람들에게 더 도움이 되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음을 계속 느끼게 된다.  

 

 책이란 독자들에게 판단하게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런 식으로 커피에 대한 좋은 점과 확인되지 않은 점을 비교하면서 어쩌면 독자들이 잘못 인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여전히  배려가 부족한 것으로 여겨진다.

 

  작가가 말한 내용 중에 "특정 보건 식품이란 그 성분이 부족해도 병에 걸리지는 않고, 반대로 대량으로 섭취해서도 그 효능이 확연히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보건기능 성분을 함유한 상품에 소비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은 누구에게나 '무엇인가 알 수 없는 매력을 갖는 것'을 약으로서 높이 평가하려는 욕망이 있어서이다."  이말을 하면서 커피에 속해 있는 카페인이나 그외의 여러 물질들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을 여러가지 임상실험으로 결과가 나왔지만 아직까지는 확실한 효과를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닌데도 자연커피의 유익을 강조하면서 커피에 추가해서 판매하려는 업체들의 홍보에 약간은 영향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글을 쓰기 위해 사용된 실험 결과 및 커피의 유래에 대한 내용, 커피에 함유된 물질의 장단점 등은 독자들에게 좋은 지식으로 다가오지만 약간의 염려가 되는 부분이 바로 커피 공급업체를 도와주는 홍보역할이 분명 포함되어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것은 독자로서 조금은 안타까울 뿐이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라는 햄릿의 독백은 너무도 유명한 말로 그에 대한 해석도 여러가지가 있다.  세익스피어의 문학성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는 바이다.  특히 희곡으로 쓰여진 햄릿에 대한 찬사는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이다. 

 

 이책은 그유명한 햄릿이 단지 복수극이라는 인식하에서도 우리 인간의 내면을 가장 잘 드러낸 작품이면서도  아직까지도 풀어지지 않는 수수께끼가 무엇이며 그를 풀기위해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종합 문화 연구과 조교수인 가와이 쇼이치로가 많은 논문과 햄릿에 대한 책들을 참고로 자신의 의견을 정리한 것으로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다.  읽어보면서 세익스피어에 대한 연구가 이렇게까지 많은 이들을 통하여 이루어 지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웠고 그연구들을 토대로 계속해서 연구되어 지고 있다는 사실에 현대 문학의 열정이 느껴져서 앞으로 세계 문학의 발전을 더 기대할 수 있었다.

 

 문학작품이란 상상에 의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긴 하지만 그것은 인간생활과 가치관이 투영되고 교훈이 담겨져 있다. 그러나 문학작품에는 독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분명 존재하는 것이라 작품을 읽는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 발견되기도 하고 묻혀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 독자들의 시각에 변화가 생겨 졸작이었던 것이 명작으로 탈바꿈할 수 도 있고 명작이 졸작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명작이 졸작이 된 사례는 그다지 없는 것 같다.  사람들의 느낌이라는 것이 대부분 비슷하기때문이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이책의 경우에는 햄릿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소심한 성격의 햄릿, 결단력이 부족한 햄릿 등등...) 과 그안에서도 인간내면의 모습을 너무도 적나라하게 표현함에 감동을 받으면서도 뭔가 확실하게  이해할 수 없는 희곡 전체에 흐르는 궁금증에 대해서 전문가가 아닌데도 이작가의 글을 통해 동감하면서 많은 지식을 접할 수 있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특히 문학작품 중에서 소설이 아닌 "햄릿"은 희곡(연극대본)이므로 소설과는 또다른 매력인 연극을 접할 때마다 느껴지는 새로움을 통해 우리 독자나 관객이 느끼는 새로운 느낌에 대해 연구한 작가의 노력이 매우 남다른 책으로 여겨진다.

 

 결론으로 햄릿은 우유부단형의 소유자가 아니며 약함을 안고 살아가는 인간의 삶의 의미를 알게 된 후 불안을 버리고 회의를 넘어서 운명을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위험한 세계에서 신중하게 행동하는 모범이 되고, 사람의 영혼 중에서 하늘과 통하는 부분을 상징하는 존재로 간주되었던  남자 헤라클레스가 되고자 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연약한 육신을 가진 인간에 불과하다는 한계때문에 모든 일을 신의 뜻에 맡기는 것, 인간의 이성을 초월한 하늘의 섭리를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작가의 결론을 통해 이책이 주는 의미는 정말 크다하겠다. 햄릿에 대한 이해를 여러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게 했고 그노력이 분명히 헛되지 않았음을 독자들이 깨닫게 해준 이책에 감사드리고 이결론을 내리기 위해 노력한 작가의 노력에 대해서도 정말 찬사를 아끼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작가에 대한 문학수준에 대해서도 매우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한 작품으로 여겨진다.  햄릿의 작품에 대한 생각을 여러가지로 해보고 싶은 독자라면 꼭 읽어보면서 많은 고뇌를 하기 바라고 이작품을 통한 깨우침이 있기를 바란다.  이런 류의 책을 일반인으로서 접하기는 힘든데 특별한 기회에 읽게 되어 내 문학에 대한 생각의 저평을 넓혀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중국의 측천무후와 같은  여걸로 일컬어지는 고려의 여걸 천추태후!  그녀의 삶은 왕과 결혼하면서부터 새로운 인생 속에서 권력의 힘을 알게 되어 그권력을 손에 쥐려고 많은 노력을 했던 여인이다.  남편인 왕이 일찍 죽은 후 어린 아들이 왕이 되었을 때 대부분의 권력은 천추태후가 잡고 휘둘렀던 것이었고 후사가 없는 목종의 후임으로 천추태후의 연인인 김 치경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왕으로 세우려고 다른 후보자인 조카를 유배시키는 등,  더 나아가서는 아들인 목종까지 죽이려한 그녀의 모습에서 권력의 욕심이 얼마나 컸으면 자기 자식까지도 죽이려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리고 이역사 만화책을 통해 알게 된 새로운 사실은 여성에 대한 대우가 사회 진출 정도에만 제약을 받았을 뿐, 여러가지 면에서 매우 개방적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당시에는 집안의 호주가 될 수도 있었고 부모의 재산을 아들과 동등하게 상속 받을 수 있었으며, 이혼하거나 재혼한 여성에 대해서도 차별을 두지 않았다는 것은 정말 남존여비사상이 뼈속 깊이 서려있는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는 전혀 있을 수도 없을 것 같은 일들이 우리나라 고려시대에 가능했다는 것이 무척 놀라왔습니다. 

 

 그런 사회적 상황 속이었으므로 여성이, 그것도 천추태후같은 영향력있는 여성이 그러한 정치적 권력을 휘둘렀음은 다른 시대보다도 가능했을 것입니다.  남존여비가 심했던 우리나라의 다른 시대 속에서도 왕이 어렸을 때는 섭정을 했던 예가 많았던 것을 볼 수 있듯이 말입니다.

 

 그러나 태고이래로 진실이 아닌 것들의 종말은 비참합니다. 역시 고려시대에도 마찬가지로 천추태후의 업적도 많았지만 그녀의 사리사욕을 위한 행동들은 대신들의 반대와 아들 목종의 충신인 강조의 정변으로 무너지고 말지요.

 

 만화로 역사극을 쓰면 어린 학생들이 드라마를 보았던 것을 상기시키면서 역사를 정리해서 머리 속에 저장해 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한국사전 천추태후는 끝부분에 책속 부록으로 문제교실을 두어 책내용을 잘 이해했는 지 확인토록 했고 논술교실까지 두어 학생들이 자기의 의견을 적어보는 공간까지 배려했다.  그리고 만화 중간 중간에 시대적 배경에 대한 정보를 한국사전 교실이라는 코너를 두어 만화의 흐름을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도 이만화의 장점이다.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책을 보기가 어렵다면 이렇게 만화로라도 역사에 대한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역사만화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유익을 주는 출판사의 계속 적인 역사물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해 주시기를 기대하는 바이다.